이란, 유럽·아랍에 '호르무즈 인질극'…美·이스라엘 외교관 추방 요구
파이낸셜뉴스
2026.03.10 09:20
수정 : 2026.03.10 09:19기사원문
9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언론은 이란혁명수비대(IRGC)가 "미국과 이스라엘 외교관을 자국 영토에서 내보내는 어떤 유럽, 아랍 국가라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수 있는 완전한 자유와 권한을 얻게 될 것"이라는 성명을 내놨다고 전했다.
이번 성명은 미국·이스라엘과의 전쟁 후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면서 전 세계 석유 운송에 차질이 빚어지고 유가가 뛰어오르는 상황에서 나왔다.
앞서 이란은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자 호르무즈 해협 '선박 통행 불가'를 선언한 뒤 곧바로 폐쇄 조치에 나섰다. 현재 석유와 가스 등을 수송하는 전 세계 수백척의 선박은 호르무즈 해협 양 끝에 정박한 채로 통과 재개를 대기 중이다. 그 여파로 유가는 이날 한 때 배럴당 110달러를 넘기기도 했다.
whywani@fnnews.com 홍채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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