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 톰보이·보브 새단장에 매출 '껑충'
파이낸셜뉴스
2026.03.10 15:43
수정 : 2026.03.10 15:43기사원문
1·2월 거래액 최대 45% 증가
두 브랜드 중심 자사브랜드 재편
리브랜딩 마치고 백화점 마케팅 강화
[파이낸셜뉴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스튜디오 톰보이와 보브 리브랜딩 등 자사 브랜드 재편의 성과를 본격화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스튜디오 톰보이와 보브는 올해 1~2월 온라인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 1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스튜디오 톰보이는 올 들어 선보인 아우터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스튜디오 톰보이와 보브를 중심으로 자사 브랜드를 재편하면서 여성 패션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브랜드별로 정체성을 재확립하는 리브랜딩을 진행 중이다. 반면 또 다른 자사 브랜드 지컷은 오프라인 매장을 정리하고 브랜드 방향성을 검토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지난해 해외 브랜드와 뷰티부문이 모두 성장한 반면 자사 브랜드 부문은 리브랜딩 여파로 지난해 역성장을 기록했다.
여성 캐주얼 브랜드 스튜디오 톰보이는 49년의 헤리티지(유산)를 재해석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유행을 쫓기보다 시즌을 넘어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을 위주로 선보이고 있다. 보브는 컨템포러리 브랜드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실용적 미니멀리즘'을 주제로 오피스와 일상을 아우르는 브랜드로 거듭난다는 목표로 로고 등 브랜드 전반에 변화를 줬다.
이같은 리브랜딩 성과가 올 들어 매출 신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아울러 지난 5일부터 이틀간 백화점 바이어를 대상으로 전시회를 진행하고 두 브랜드의 리브랜딩 결과를 선보이는 등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스튜디오 톰보이와 보브를 중심으로 한 투트랙 전략을 통해 여성복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