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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악마의 무기'로 섬 초토화 첫 공개..공중지뢰탄 섞어 축구장 18개 면적 타격

[파이낸셜뉴스] 북한이 지난 19일 발사한 신형전술탄도미사일 '화성포-11라'가 탄두부에 집속탄(확산탄)뿐만 아니라 공중지뢰살포탄을 함께 넣어 살상력을 극대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북한은 전날 함경남도 신포 소재 방파제에서 화성포-11라 수 발을 시험발사해 섬을 타격하는 장면을 20일 공개했다. 화성포-11라는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린다. 이날 처음 언급된 공중지뢰살포탄은 착탄 후 바로 폭발하지 않고 살포 뒤 지뢰 기능을 하는 산포지뢰로 보인다. 뿌려 놓으면 해당 지역에서 상대 군의 기동을 사실상 차단할 수 있는 효과를 낳는다. 아울러 북한의 확산탄 시험은 앞서 6~8일에도 있었지만, 발사 장면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확산탄은 하나의 탄두 안에 수십에서 수백 개의 자탄(새끼 폭탄)이 들어 있어 공중에서 폭발하면서 자탄이 사방으로 확산한다. 요격이 어렵고 대량 살상이 가능해 '악마의 무기'로 불린다. 확산탄은 최근 중동전쟁에서 이란이 이스라엘의 방공망을 뚫는 데 사용하면서 주목 받고 있다. 이란과 북한은 그동안 미사일 개발 등에서 긴밀한 우호관계를 맺어왔다는 의혹을 받아 왔다.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발사한 화성포-11라 5기가 136㎞ 거리의 섬 12.5~13ha 면적을 매우 높은 밀도로 강타했다고 주장했다. 미사일 5기로 축구장 18개에 달하는 면적을 초토화했다는 것이다. 지난 6∼8일 확산탄 시험발사 때 북한이 6.5∼7㏊ 면적을 초토화했다고 주장한 것에 비해 파괴력이 배로 늘어난 셈이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136km 반경은 서울은 기본이고 평택 주한미군기지, 오산 공군기지, 송탄·안중, 천안·아산 일대까지 사정권"이라며 "기존 방사포와 단거리탄도미사일 간 공백을 메우면서 '수도권-평택 회랑'이라는 한미 연합의 가장 민감한 표적군을 타격할 수 있게 만드는 체계"라고 말했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화성포-11라형 시험발사는 한마디로 더 정밀하게, 더 넓은 면적을, 더 잔인하게 타격하겠다는 북한의 의지와 능력 과시한 것"이라며 "한미 연합군이 북한을 자극하거나 선제적인 조치를 취하려 할 때 북한이 즉각적으로 한국군의 지휘 통제 기능을 마비시키겠다는 강력한 경고"라고 평가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김정은, 김일성생일 참배식에 4년 연속 불참한 듯..대신 포사격 대회 참관

[파이낸셜뉴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할아버지 김일성의 생일(태양절·4월 15일)에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앙통신은 박태성 내각총리, 조용원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등 당과 정부 간부들이 김 주석 탄생 114주년을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다고 16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선대인 김일성과 김정일의 시신은 금수산태양궁전 영생홀에 방부 처리후 안치돼 있다.  김 위원장은 참배식에 꽃바구니를 보냈지만, 참석했다는 언급은 없었다.  김 위원장은 최고지도자 자리에 오른 2012년부터 고위간부들을 대동하고 태양절에 꾸준히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던 2020년 처음으로 불참했다. 2021년, 2022년에는 부인 리설주와 함께 다시 참배했으나 2023년 이후 4년째 참배하지 않고 있다. 최근 김 위원장은 선대 지도자 김일성·김정일의 생일과 기일에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하는 빈도가 눈에 띄게 줄었다. 자신의 독자적 위상은 키우고 선대 우상화 강도는 줄이려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심지어 지난 북한 노동당 제9차 당대회에서는 간부들이 기존의 김일성·김정일 배지 대신 김정은 얼굴 배지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변화는 북한이 김정은 개인 우상화를 더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김 위원장은 참배 대신 포사격 경기를 참관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날 김 주석의 생일을 맞아 조직된 인민군 서부지구 대연합부대 예하 포병구분대들의 포사격 경기를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노광철 국방상, 리영길 군 총참모장, 김성기 군 총정치국장 등과 인민군 서부지구 대연합부대 군정지휘관 등이 훈련을 수행했다. 북한은 '민족 최대의 명절'로 부르는 태양절에 통상 다양한 정치행사를 열지만, 군을 동원해 기념행사 성격의 훈련경기를 개최한 것은 이례적이다. 김 위원장의 군사 중시 노선을 보여주는 행보라는 평가다. 김 위원장은 "오늘과 같이 국가적 명절들을 비롯한 주요 계기들에 군대 각급에서는 훈련 경기들을 자주 조직하는 것이 좋다"며 '싸움준비 완성'을 위한 훈련이 "수령님(김일성)의 강군건설 염원을 풀어드리는 길"이라고 말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김정은, 5천톤급 구축함 미사일 발사 또 참관…"핵전쟁 억제력 강화" 언급

[파이낸셜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실전 배치를 앞둔 신형 구축함 '최현호'에서 진행된 미사일 시험 발사를 한달여 만에 다시 참관했다. 최현호는 북한판 이지스함으로 불리며, 전략순항미사일과 반함선(함대함)미사일 등을 구축한 신형 군함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4일과 10일에도 북한의 첫 번째 5000t급 신형 구축함인 최현호에서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참관하며 무기 체계 운용 현황을 점검한 바 있다. 지난달 4일 진행된 시험발사에는 딸 김주애를 대동했다. 14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12일 해군 구축함 최현호에 대한 작전운용평가를 위한 미사일 발사 시험을 직접 참관했다. 최현호의 무기통합지휘체계 발사조종계통을 검열하고 해병들을 미사일 화력 복무 동작에 숙달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김 위원장은 부두에서 군 간부들과 함께 해상에서 발사된 미사일 시험 발사 장면을 지켜봤다. 이어 새로 건조하는 3호·4호 구축함의 무기체계 구성 심의안도 보고받았다. 이날 최현호에서는 전략순항미사일 2기와 반함선미사일 3기가 시험발사됐다. 중앙통신은 이번에 발사된 전략순항미사일이 7869∼7920초(2시간 11분 9초∼2시간 12분), 반함선미사일은 1960∼1973초(32분 40초∼32분 53초) 간 서해 상공에 설정된 궤도를 따라 비행한 뒤 목표를 '초정밀 명중 정확도'로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핵전쟁 억제력 구성에서 기본으로 되는 전략 및 전술적 공격 능력을 더욱 강화하고 신속대응태세를 제고하며 정교화해나가자"고 밝혔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김정은, 방북 中왕이 외교부장 만나..북중 동맹 강화 다짐

[파이낸셜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방북한 중국 왕이 외교부장을 만났다. 5월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을 앞두고 북미간의 접촉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왕 부장은 북한의 초청으로 9~10일 이틀 일정으로 평양을 찾았다. 김 위원장은 10일 평양 조선노동당 청사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을 접견하고 북중간 동맹 강화를 확인했다. 김 위원장은 왕 부장에게 시진핑 주석에 대한 안부를 묻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중국과 함께 고위급 교류를 강화하고 전략적 소통을 긴밀히 할 용의가 있다"며 시 주석과 다시 만남을 갖겠다는 의사를 표현했다. 아울러 김 위원장은 "현재 국제 형세가 급격히 변화하는 가운데 조중 관계를 부단히 심화·발전시키는 것은 양국 공동 이익에 부합하고, 조선 당·정부의 확고한 의지이자 이미 정해진 정책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중국이 대만 등 문제에서 국가 주권과 영토 완전성을 수호하는 정당한 입장과 모든 노력을 굳게 지지한다"고 전했다. 왕 부장은 시 주석의 인사를 전한 뒤 지난해 9월 김 위원장의 방중과 '역사적인' 정상회담으로 북중 관계가 새로운 국면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왕 부장은 "복잡한 국제 정세를 맞아 양국은 각자의 주권·안보·발전이익을 지키는 동시에 중대한 국제·지역 사무에서 소통과 협조를 한층 강화하고, 수많은 개발도상국의 공동 이익과 세계 평화·발전 수호에 마땅한 공헌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담장에서는 김성남 노동당 국제비서가 김 위원장 오른편에 배석했다. 중국 측에서는 왕이 부장과 왕야쥔 주북 중국대사, 화춘잉 외교부 부부장(차관), 류진쑹 외교부 아주사장(아시아국장)이 마주 앉았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정부, 방북 中왕이와 김정은 회동 예의주시...5월 트럼프 방중 조율할 듯

[파이낸셜뉴스] 우리 정부가 중국 왕이 외교부장의 9~10일 북한 방문이 미중정상회담을 앞둔 상황이라는 점에서 예의주시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왕이 부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접견할지 여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간의 5월 미중정상회담과 함께 북미정상간 회동이 함께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적지 않았다. 왕이 부장은 이날  1박 2일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중이다. 북한 외무성 초청에 따른 것으로, 지난 2019년 9월 이후 약 6년 7개월 만의 방북이다. 최선희 외무상과의 회담을 갖고 최근 중동전쟁 등 국제현안 등도 함께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 당국자는 그렇지만 김 위원장이 오는 5월 9일 러시아 전승절에 참석하고, 왕이 부장이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는 일각의 전망에 대해 “정보를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러시아 전승절 80주년 행사에 불참했다. 대신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9월 3일 전승절 행사에 참석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시진핑 주석과 함께 천안문 망루에 올랐다. 한편,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의 대남조직인 10국이 우리 정부를 향해 조롱과 비방을 한 것에 대해 "적절치 않다"고 평가했다.  다만 대북 평화정책은 그대로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의 무인기 유감 표명에 대해 북한이 미사일로 응대한 것이냐는 질의에 대해 연관성이 적다고 통일부는 판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北, 탄도미사일 집속탄두 실험 6~8일 진행...조선중앙통신 보도

[파이낸셜뉴스]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화성-11가'(KN-23)에 집속탄두를 탑재해 발사하는 실험을 지난 6~8일 사흘간 진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9일 조선중앙통신은 국방과학원과 미사일 총국이 일련의 '중요무기체계들에 대한 시험'을 진행했다고 공개했다. 미사일총국 탄도미사일체계연구소와 전투부(탄두) 연구소는 전술탄도미사일 산포전투부 전투 적용성 및 새끼탄 위력평가시험을 진행했다. 지상대지상 전술탄도미사일 '화성포-11가'형의 산포전투부로 6.5∼7㏊의 표적지역을 초강력 밀도로 초토화할 수 있다는 것을 확증하였다고 통신은 주장했다. 아울러 미사일총국 반항공(대공)무기체계연구국이 기동형 근거리 반항공(대공)미사일 종합체의 전투적 신뢰성을 검증하기 위한 시험을 했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북한은 전자기무기체계 시험과 탄소섬유모의탄 살포 시험도 했다고 공개했다. 북한의 지난 6일 무기실험은 포착되지 않았는데 전자기무기체계 실험 등이 이날 진행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날 보도에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시험을 참관했다는 언급은 없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北 '김여정 담화' 뒤 이틀째 미사일 도발

북한이 대남 비방과 미사일 발사를 이어가면서 군사적 긴장감을 다시 높였다. 합동참모본부는 8일 북한이 이날 오전과 오후에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하루에 탄도미사일을 두 차례 발사한 것은 이재명 정부 들어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은 지난 7일 오전에도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 전날 발사체는 비행 초기 단계에서 소실됐는데 우리 군은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북한이 이날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수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국방부·합참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가안보실은 이번 발사가 우리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필요한 조치 사항들을 점검했으며, 중동 전쟁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관계기관에 대비태세 유지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또 이번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들을 위반하는 도발 행위로,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국가안보실은 "북한의 이번 발사 상황과 이같은 조치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장의 대남 담화 이후 남북간 군사 긴장감이 줄 것이라는 전망은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로 완전히 빗나갔다. 앞서 김 부장은 지난 6일 '대북 무인기 침투 사건'과 관련해 유감 표명을 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우리 국가수반은 이를 솔직하고 대범한 사람의 자세를 보여준 것이라고 평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잇단 무력시위를 통해 북한의 대남 적대 정책이 달라지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게다가 이번 미사일 발사를 전후로 북한의 외무성 산하의 대남 조직인 10국은 한국을 가장 우선하는 적대국이라고 못 박았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불량국가 본색 드러낸 북한..'김여정 담화' 직후 미사일 발사·비방 이어가

[파이낸셜뉴스] 북한이 대남 비방과 미사일 발사를 이어가면서 군사적 긴장감을 다시 높였다. 합동참모본부는 8일 북한이 이날 오전과 오후에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하루에 탄도미사일을 두 차례 발사한 것은 이재명 정부 들어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은 지난 7일 오전에도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 전날 발사체는 비행 초기 단계에서 소실됐는데 우리 군은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북한이 이날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수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국방부·합참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가안보실은 이번 발사가 우리 안보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고 필요한 조치 사항들을 점검했으며, 중동 전쟁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관계기관에 대비태세 유지에 더욱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또 이번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들을 위반하는 도발 행위로,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국가안보실은 "북한의 이번 발사 상황과 이같은 조치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장의 대남 담화 이후 남북간 군사 긴장감이 줄 것이라는 전망은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로 완전히 빗나갔다. 앞서 김 부장은 지난 6일 '대북 무인기 침투 사건'과 관련해 유감 표명을 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우리 국가수반은 이를 솔직하고 대범한 사람의 자세를 보여준 것이라고 평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잇단 무력시위를 통해 북한의 대남 적대 정책이 달라지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게다가 이번 미사일 발사를 전후로 북한의 외무성 산하의 대남 조직인 10국은 한국을 가장 우선하는 적대국이라고 못 박았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김여정 담화' 뒤 미사일 쏜 북한..무력도발 다시 이어가

[파이낸셜뉴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장의 대남 담화 이후 남북간 군사 긴장감이 줄 것이라는 전망이 북한의 잇단 미사일 발사로 완전히 빗나갔다. 무력시위를 통해 북한의 대남 적대 정책이 달라지지 않았음을 보여준 셈이다. 합동참모본부는 8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발사체를 쏘아올렸다고 밝혔다. 북한이 쏜 미상발사체를 두고 한미 정보당국이 공동 분석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미사일 발사를 전후로 북한의 외무성 산하의 대남 조직인 10국의 장금철은 대담을 통해 한국이 가장 적대국이라고 못 박았다. 또한 전날 김여정이 낸 담화를 두고서 청와대를 포함한 한국 내 각계에서 개꿈 같은 소리를 하고 있다고 노골적으로 조롱했다. 김여정은 지난 6일 '대북 무인기 침투 사건'과 관련해 유감 표명을 한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우리 국가수반(김정은)은 이를 솔직하고 대범한 사람의 자세를 보여준 것이라고 평했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은 9차 노동당 대회 이후 각종 미사일 발사를 재개해왔다. 또한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 고체 추진체 고도화 진행하는 등 도발을 이어왔다. 게다가 중동 전쟁와중에 미국을 자극하는 미사일 발사를 이어가고 있어 주목된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北 "김여정 담화에 멍청한 바보들 개꿈" 비웃음...비루먹은 개들 따라 짖어

[파이낸셜뉴스]북한이 정상국가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의 횡설수설하는 듯한 대남용 비난 담화를 쏟아냈다. 조선외무성 장금철 제1부상 겸 10국 국장은 7일 담화를 통해 남한을 향해 상스러운 각종 비방 용어를 쏟아냈다. 그러면서 한국이 가장 적대적인 적수국가라는 정체성에서 변화될 수 없다고 못박았다. 또한 전날 김여정 노동당 부장이 낸 담화를 두고서 청와대를 포함한 한국 내 각계에서 개꿈 같은 소리를 하고 있다고 노골적으로 비난했다. 이번에 담화를 낸 10국은 대남 조직으로 최근 외무성 산하로 흡수됐다. 북한은 담화에서 "지난 6일 밤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김여정 부장은 한국과 관련한 담화를 발표했다. 이에 대한 청와대를 포함한 한국내 각계의 분석은 참으로 가관이다"라고 평가했다. 한국측이 우리 정부의 신속한 반응을 놓고 '이례적인 우호적 반응', '정상들 사이의 신속한 호상 의사 확인'으로 받아들이며 개꿈같은 소리를 한다고 비웃었다. 그러면서 이 역시 세인을 놀래우는 멍청한 바보들의 희망섞인 해몽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여정 담화의 주제의 핵은 분명한 경고였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김여정의 담화가 짤막한 점잖은 문장과 표현으로써 한국을 향하여 재치있는 경고였다고 밝혔다. 남측이 말귀가 어두워 알아듣지 못한다고도 했다. 하지만 북한이 밝힌 담화의 기본 줄거리는 '잘했다,너희가 안전하게 살려면 이렇게 솔직하게 자기 죄를 인정할줄도 알아야 한다,뻔뻔스러운것들 무리속에 그래도 괜찮게 솔직한 인간도 있었는데…, 안전하게 살려면 재발을 막아라, 계속 앞에서 까불어대면 재미없다,편하게 살려면 우리에게 집적거리지 말아!"라고 했다. 아울러 김여정 부장은 며칠전 유엔인권이사회의 결의를 언급하는 와중에 한국을 동네개들이 짖어대니 무작정 따라 짖는 비루먹은 개들이라 평가했다고 공개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北 '무인기 유감' 수용…통일부 "의미있는 진전"

이재명 대통령이 '북파 무인기'에 대한 유감 표명을 한 것에 대해 북한 수뇌부가 신속한 수용 입장을 보였지만, 남북 대화의 조속한 재개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그럼에도 우리 정부는 일단 남북간의 군사 충돌 위험이 크게 줄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이고 있다. 특히 남북 정상이 '유감 성명'과 '수용 담화'를 통해 이전 정부에서 대화 단절 이후 처음으로 간접 소통을 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총무부장은 이 대통령이 지난 7일 국무회의에서 유감을 표명한 지 10시간여 만에 신속히 담화를 냈다. 북한은 담화에서 김 위원장이 이 대통령을 "솔직하고 대범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고 전했다. 북한이 담화에서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라는 정식 호칭을 사용한 것도 현 정부 들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7일 청와대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대북 무인기 침투' 관련 유감 표명에 대해 "국정 최고 책임자로서 남북 신뢰 회복과 군사적 긴장 완화 필요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부는 "불필요한 군사적 긴장 고조 행위 중단에 대한 남북 양 정상의 의사가 신속하게 확인되고 소통이 이루어진 것"이라며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