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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신삼호 래미안 단다… 서초 랜드마크 단지로
서울 서초구 방배신삼호 아파트가 재건축을 통해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래미안'으로 탈바꿈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방배신삼호 재건축 조합은 전날 개최한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조합원 349명이 참석한 가운데 325명이 찬성표를 내 동의율은 93.1%를 기록했다. 조합은 앞서 지난 1월 28일 삼성물산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방배신삼호 재건축은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725번지 일대 4만4106㎡ 부지에 지하 5층~지상 41층 규모의 총 7개동, 928가구와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6538억원 규모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르페리움'을 제안했다. 프랑스어로 랜드마크를 뜻하는 르페르와 권위를 뜻하는 라틴어 임페리움을 결합한 명칭이다. 대한민국 대표 부촌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는 동시에 차별화된 품격과 미래지향적 비전을 바탕으로 명품 주거의 권위를 다시 세우는 최고의 랜드마크라는 의미를 담았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배 뛴 금리, 이자폭탄에 아수라장...공공지원 민간임대 '한숨'
[파이낸셜뉴스] 공공지원 민간임대 사업이 휘청거리고 있다.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시 적용되는 기준금리(10년 만기 국고채)가 최근 1년새 2배가량 뛰면서 지불해야 될 이자비용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어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공공지원 민간임대 사업자들이 금리 인상으로 불어난 사업비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한 사업자는 "아예 사업을 포기하겠다는 현장도 늘고 있다"며 "대부분 중견 건설사 및 시행사들인데 도저히 방법이 없어 금리만 내려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는 브릿지론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PF 사업장을 대상으로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자금으로 리츠를 설립하고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PF 사업 정상화와 임대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추진되는 프로젝트다. 공공지원 민간임대 사업은 사업 특성상(최대 10년 거주) PF 대출시 10년 국고채 금리가 기준이다. 사업은 공모→우선협상 선정→기금출자심사→리츠영업인가→착공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일반적으로 사업 특성상 우선협상 선정부터 착공까지 1년에서 최대 2년 정도가 소요된다. 문제는 최근 1년새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폭등한 점이다. 실제로 1년 전에는 2.8대에서 최근에는 4.2%대로 급등했다. A사업자는 "우선협상 선정 때 2%대 금리를 기준으로 사업을 계획했는데 막상 사업을 본격화 하려는데 금리가 4%대로 뛰었다"며 "2%대 금리 수준에서는 사업이 가능했는데 두배 뛴 상황에서는 도저히 답이 안 나온다"고 말했다. B사 관계자는 "10년 PF를 하는데 연 금리가 1%만 올라도 10년이면 10%가 더 오른 것"이라며 "10년 동안 매년 부담해야 하는 이자를 고려하면 사업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이어 "대출 기표 시점에 금리만 내려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하소연 했다. 이런 가운데 감정평가도 공공지원 민간임대 사업자들이 개선을 호소하고 있다. 감정평가 인정 금액이 시가의 70%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즉, 100억원에 토지를 구입했고 이후 각종 비용은 늘었는데도 감정평가 비율이 시세에 비해 매우 낮다는 설명이다. 이 외에 공공지원 민간임대 주택도시기금 출자비율이 낮아진 것도 사업의 애로요인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출자비율을 14%에서 11%로 낮췄다. 업계 관계자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의 경우 10년간 금융비용을 사업자가 부담해야 하는데 10년 금리가 뛰면서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다"라며 "기금 부족으로 이래 저래 사업도 늦춰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공공지원 민간임대 우선협상 선정 가구는 2023년 7991가구, 2024년 1만9872가구 등이다. 2025년의 경우 우협 선정 절차가 진행중이다. 올해 공공지원 민간임대의 경우 아직 공모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여기까지 놓치면 평생 집 못사"…'나홀로'까지 불붙었다
[파이낸셜뉴스] #최근 마포구의 한 대단지 아파트 매수를 검토하던 직장인 A씨는 급격히 오른 매매가격에 계획을 접고 인근 소규모 단지로 눈을 돌렸다. 중개업소에서는 역세권 입지의 나홀로 아파트를 추천하며 "최근에는 소규모 단지들도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확산하면서 그동안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낮았던 이른바 '나홀로 아파트'까지 가격이 오르고 있다. 강남권과 한강변, 역세권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급등하자 예산에 맞는 대체 주거지를 찾는 실수요자들이 눈을 돌리면서다. ■나홀로 아파트들 잇딴 신고가 1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서울 주요 지역의 역세권 나홀로 아파트들이 잇따라 신고가를 경신했다. 대단지 아파트 가격이 단기간에 급등하면서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낮은 소규모 단지까지 수요가 확산되는 모습이다. A씨가 매수를 검토한 나홀로 아파트는 4개 철도 노선이 지나는 공덕역 인근 167가구 규모의 '마포동원베네스트'다. 단지의 전용면적 58㎡는 지난 5월 14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1년 전보다 3억원 오른 가격이다. 인근 1458가구 규모 대단지인 '도원삼성래미안' 같은 평형이 지난 2월 17억원에 거래되면서 인근 단지 시세를 끌어올린 영향을 받았다. 영등포구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난다. 2·5호선 영등포구청역 더블역세권에 위치한 '삼익아파트' 전용 82㎡는 지난 4월 13억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새로 썼다. 1년 전보다 3억6000만원 상승한 수준이다. 앞서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상승폭이 1억원 안팎에 그쳤던 것과 대조적이다. 매물 잠김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2호선 뚝섬역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99가구 규모 '뚝섬현대' 전용 84㎡는 지난 5월 16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2억원 수준에서 거래되던 것과 비교하면 1년 만에 4억원 이상 뛰었고 현재까지 매물은 없는 상황이다. 성수역 인근 '금호2차'의 경우 전용 59㎡ 저층 매물 한 건이 최근 20억원에 시장에 나왔다. 해당 단지는 지난 1월 13억원에 최고가를 기록한 이후 매물이 거의 자취를 감췄다. 시장에 나온 매물은 한 건뿐이다. ■"상승장의 전형적인 확산 과정" 업계에서는 최근 나홀로 아파트 강세를 상승장의 전형적인 확산 과정이라는 시각이다. 일반적으로 집값 상승기에는 입지가 우수한 신축과 대단지 아파트가 먼저 오르고 이후 중소형 단지와 구축, 나홀로 아파트 순으로 상승세가 번지는 경향이 있다는 설명이다. 나홀로 아파트는 통상 300가구 미만의 소규모 단지를 뜻한다. 커뮤니티 시설 부족과 상대적으로 낮은 환금성, 대단지 대비 열위인 관리 여건 등으로 선호도가 높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역세권 입지를 갖춘 단지를 중심으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상승장이 지속되면서 수요자들이 찾는 상품이 계속 바뀌고, 주변 아파트 가격이 크게 오르면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나홀로 아파트가 싸 보이는 앵커링 효과가 발생한다"며 "시차가 있을 뿐 상승장에서는 대부분의 주택 유형이 가격 상승 흐름에 편입된다"고 말했다. 다만 나홀로 아파트의 가격 상승이 장기적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주거벨트나 역세권 등 입지 경쟁력이 뛰어난 단지는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지만, 비역세권이나 상품성이 떨어지는 단지는 시장 상황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고 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돈 벌면 강남 간다"...올해 주식 팔아 집 산 자금 3.7조
[파이낸셜뉴스] 올해 들어 주식과 채권을 처분해 마련한 자금 3조7000억원 이상이 주택시장으로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약 65%는 서울 주택 매입에 사용됐으며, 특히 강남 3구에 자금이 집중된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종양 국민의힘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금조달계획서 집계에 따르면 올해 1∼4월 주식·채권 매각대금 3조7254억원이 주택 매입 자금으로 활용됐다. 자금조달계획서는 주택 매수자가 자금 출처를 신고하는 서류로 규제지역 내 모든 주택과 비규제지역 6억원 이상 주택을 거래할 경우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 제출해야 한다. 지역별로는 주식·채권을 매각해 마련한 주택 구입 자금의 65.5%(2조4396억원)는 서울 주택 매입에 투입됐다. 특히 △강남구(3706억원) △송파구(3531억원) △서초구(2903억원) 등 강남 3구에만 1조원을 웃도는 자금이 유입됐다. 15억원 이상 고가주택 매입에 활용된 주식·채권 매각대금 비중도 크게 늘었다. 지난 1월 9.3%, 2월 1∼9일 9.3%, 2월 10∼28일 9.1%, 3월 9.8%를 기록한 데 이어 4월에는 13.2%까지 상승하며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 비중은 △2020년 3.2% △2021년 4.9% △2022년 4.5% △2023년 4.1% △2024년 4.6% △2025년 4.7% 등으로 연 평균 5% 이내였다. 시장에서는 최근 국내 증시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자금이 주택시장, 특히 고가 아파트 시장으로 이동한 영향으로 보고 있다. 김종양 의원은 "정부는 자본시장 자금이 부동산으로 이동하는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부동산 정책 기조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코레일 '여행가는 달' 효과 톡톡...377억 생산유발효과 창출
[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가 진행한 '2026 여행가는 달' 기차여행 할인 행사가 지역 관광 활성화에 효과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공사에 따르면 총 13만4000여명이 행사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으로 △인구감소지역 자유여행상품 열차운임 100% 상당 할인쿠폰 증정 △테마열차 50% 할인 △자유여행패스 내일로 2만원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했다. 특히 인구감소지역 자유여행상품은 5만1000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상품은 전국 42개 인구감소지역 방문 인증 고객에게 열차운임 전액을 환급한다. 이용객은 지난해 동기(1618명) 대비 약 31배 급증했다. 방문객이 가장 많았던 지역은 경남 밀양(5773명)이었으며, 이어 △전북 익산(4151명) △ 강원 삼척(4130명) △전북 남원(3378명) △강원 영월(2644명) 순이었다. 테마열차 50% 할인 혜택을 이용한 고객은 7만9000여명으로, 전년(4만1323명) 대비 92% 증가했다. 테마열차 이용객은 강원도의 분천역(4912명), 철암역(4711명)과 순천역(4574명), 군산역(4440명), 전주역(4302명)을 많이 찾았다. 공사는 행사 기간인 45일간 377억여원의 생산유발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은 "인구감소지역을 향한 발길이 기대 이상으로 이어지며 철도 여행이 지역 경제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여행상품을 개발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방배신삼호 '래미안 르페리움'으로...삼성물산, 6500억원 규모 재건축 수주
[파이낸셜뉴스] 서울 서초구 방배신삼호 아파트가 재건축을 통해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래미안'으로 탈바꿈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방배신삼호 재건축 조합은 전날 개최한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했다. 조합원 349명이 참석한 가운데 325명이 찬성표를 내 동의율은 93.1%를 기록했다. 조합은 앞서 지난 1월 28일 삼성물산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방배신삼호 재건축은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725번지 일대 4만4106㎡ 부지에 지하 5층~지상 41층 규모의 총 7개동, 928가구와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6538억원 규모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르페리움'을 제안했다. 프랑스어로 랜드마크를 뜻하는 르페르와 권위를 뜻하는 라틴어 임페리움을 결합한 명칭이다. 대한민국 대표 부촌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는 동시에 차별화된 품격과 미래지향적 비전을 바탕으로 명품 주거의 권위를 다시 세우는 최고의 랜드마크라는 의미를 담았다. 삼성물산은 월계관과 왕관을 모티브로 한 상징적 외관 디자인을 제안했다. 월계관의 유려한 곡선과 왕관의 수직적 조형미를 반영한 입면 디자인은 한강의 물결과 우면산의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며, 방배를 대표하는 새로운 도시 경관을 구현할 예정이다. 최고 높이 41층에 조성되는 스카이 커뮤니티에서는 우면산과 서리풀 공원은 물론 한강과 남산타워까지 아우르는 조망을 누릴 수 있다. 삼성물산 주택영업본부장 임철진 상무는 "원조 부촌의 위상에 걸맞은 상징성과 미래 가치를 극대화해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방배신삼호 재건축 조합의 건설사업관리(CM) 업체로는 건원엔지니어링이 선정됐다. 건원엔지니어링은 무영씨엠, 해안건축과 3파전을 벌인 끝에 투표 참여자 372명 중 193표를 얻어 CM 용역을 따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민영주택도 신생아 특공 신설…출산가구 청약 기회 넓어진다
[파이낸셜뉴스] 앞으로 만 2세 미만 자녀가 있는 가구는 신혼부부 특별공급의 혼인 7년 이내 요건과 관계없이 별도 신생아 특별공급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오는 15일부터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민영주택 신생아 특별공급 신설이다. 그동안 민영주택에서는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의 일부와 생애최초 특별공급 물량 일부를 신생아 가구에 우선 배정해왔다. 하지만 신혼부부 특별공급의 혼인 7년 이내 요건 등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출산가구라도 청약 혜택을 받기 어려운 사례가 있었다. 정부는 이러한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민영주택 특별공급 물량 가운데 10%를 신생아 특별공급으로 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출산가구는 기존 신혼부부 특별공급의 혼인 7년 이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별도 신생아 특별공급에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지방자치단체의 특별공급 활용 범위도 확대된다. 정부는 지방 인구 감소와 기업 유치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을 고려해 지방 이전 기업 종사자와 이주자에 대한 주거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외국인 투자 촉진이나 전통문화 보존 등 시·도지사가 고시한 기준에 따라 기관추천 특별공급을 운영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기업 유치와 인구 유입 등 지역 수요에 맞는 경우에도 특별공급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시·도지사가 필요성을 인정하면 별도 고시 절차 없이 특별공급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절차도 간소화된다. 국토부는 이번 제도 개편이 출산가구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는 동시에 지방 정주 여건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우철 국토부 주택정책관은 "이번 시행규칙 개정으로 출산가구에 대한 청약 기회를 확대하고 지방 이전 기업 등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장치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주택청약에서 혼인과 출산이 혜택이 되고 지방이 우대되도록 인센티브 구조를 재설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민영주택도 신생아 특별공급 10% 신설... 혼인 후 7년 지난 출산가구에 기회 확대
만 2세 미만 자녀가 있는 가구는 혼인 7년이 지나더라도 신생아 특별공급을 신청할 수 있게 된다. 또 지방 이전 기업 직원들을 위한 특별공급도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오는 15일부터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민영주택 신생아 특별공급 신설이다. 그동안 민영주택에서는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의 일부와 생애최초 특별공급 물량 일부를 신생아 가구에 우선 배정해왔다. 하지만 혼인 7년 이내 요건 등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출산가구라도 청약 혜택을 받기 어려운 사례가 있었다. 정부는 이러한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민영주택 특별공급 물량 가운데 10%를 신생아 특별공급으로 배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출산가구는 기존 신혼부부 특별공급의 혼인 7년 이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별도 신생아 특별공급에 신청할 수 있게 된다. 지방자치단체의 특별공급 활용 범위도 확대된다. 정부는 지방 인구 감소와 기업 유치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을 고려해 지방 이전 기업 종사자와 이주자에 대한 주거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외국인 투자 촉진이나 전통문화 보존 등 시·도지사가 고시한 기준에 따라 기관추천 특별공급을 운영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기업 유치와 인구 유입 등 지역 수요에 맞는 경우에도 특별공급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시·도지사가 필요성을 인정하면 별도 고시 절차 없이 특별공급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절차도 간소화된다. 최가영 기자

"주식 팔아 내 집 마련"…3.7조 주식 대금, 주택시장으로 갔다
[파이낸셜뉴스] 올해 주식·채권을 처분하고 주택시장으로 유입된 자금이 3조7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약 65%인 2조4000억원은 서울 주택 매입에 사용됐다. 특히 강남 3구에 자금이 쏠렸다.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종양 국민의힘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주택 취득 자금조달계획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4월 주식·채권 매각대금 3조7254억9400만원이 주택 매입 자금으로 사용됐다. 주택 취득 자금조달계획서는 주택을 살 때 구입 자금의 출처를 밝히는 서류다. 규제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내 모든 주택과 비규제지역 실거래가 6억원 이상 주택 매매 계약 시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제출해야 한다. 지역별로는 서울에 주식과 채권 매각 자금의 65.5%(2조4396억3100만원)가 투입됐다. 특히 강남구(3706억9100만원), 송파구(3531억5100만원), 서초구(2903억8200만원) 등 강남3구에 자금이 집중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15억원 이상 고가 주택 매입에 주식·채권 매각대금을 사용하는 비중이 크게 높아졌다. '15억원 이상' 주택 매매에 활용된 주식·채권 매각대금 비중은 지난 2020~2025년 매년 3~4%대 수준을 유지해 왔다. 그러나 올해 들어서는 1~3월 9%대로 비중이 치솟더니, 4월에는 13.2%로 상승하며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최근 국내 증시 강세 속 수익 실현 자금이 고가 주택 매입의 재원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가장 많았다. 올해 1∼4월 30대가 활용한 주식·채권 매각대금은 1조2592억4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40대(1조1086억8100만원), 50대(8022억1200만원), 60대 이상(4893억1500만원), 20대(659억3500만원), 20대 미만(1억800만원) 순이었다. 김종양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은 부동산 자금 쏠림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대체 투자 수단으로 주식시장 활성화를 외쳤지만, 국민들은 주식을 팔아 집을 사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본시장 자금이 부동산으로 이동하는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부동산 정책 기조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18억 뚫었는데..."한국 보유세 낮다" 더 센 놈 온다 [부동산 아토즈]
[파이낸셜뉴스] 새 정부가 출범한 지 1년이 흘렀다. 그간 주담대 한도를 묶은 '6·27 대책'부터 삼중규제지역 확대 등 굵직한 대책만 6차례 발표됐다. 그렇다면 정부 공식 통계인 한국부동산원과 민간통계인 KB부동산이 전하는 1년 집값 성적표는 어떨까. 주간 통계를 활용해 지난 2025년 6월 2일부터 2026년 6월 1일까지 분석해 봤다. 서울, 부동산원 10%·KB부동산 14% KB부동산 통계의 경우 호가와 시세 정보를 기반으로 산출된다. 반면 부동산원은 실거래 조사 중심 방식이다. 기관마다 표본과 방식이 달라 차이는 나기 마련이다. 우선 이재명 정부 1년간 매매가 누적 변동률을 보면 양 기관 모두 서울 급등, 지방 침체 지속이 공통된 특징이다. 우선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을 보면 부동산원 10.75%, KB부동산 14.65%이다. 경기의 경우 부동산원과 KB부동산 상승폭이 비슷하다. 부동산원은 3.86%, KB부동산은 4.36%이다. 인천의 경우 0.49%, 011% 등으로 양 기관 모두 약보합이라고 진단했다. 지방의 경우 여전히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새 정부 1년간 부동산원은 -0.02%, KB부동산도 -0.26% 변동률을 보였다. 전세가의 경우 양 기관 모두 상승했다고 진단했다. 상승폭이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서울 아파트를 보자.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년간 전세가격이 6.90% 올랐다, KB부동산은 7.51%를 기록했다. 경기와 인천도 예외는 아니다. 양 기관 모두 수도권 전 지역의 전세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가 상승은 지방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 1년간 지방 전세가는 1.70 ~ 2.54% 상승했다. 규제의 역설?...풍선효과 또 나오나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활용해 6개월 단위로 나눠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 10위 지역을 분석해 보면 풍선효과가 뚜렷하다. 우선 지난 2025년 6월 2일부터 12월 말까지 매매가 상승률 상위 지역을 보면 대부분 서울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상위 10위권에 성남 분당(17.04%), 과천(13.41%) 등 비 서울지역은 2곳에 불과했다. 성동구가 15.19% 상승하는 등 8곳이 서울 지역이었다. 하지만 올 1월부터 6월 1일까지 상승률 상위 지역을 보면 경기 남부권과 서울 외곽이 휩쓸었다. 안양 동안, 용인 수지, 광명, 구리, 하남, 분당 등 6곳에 이른다. 서울의 경우 성북구와 강서구, 관악구 등 외곽지역이 강세를 보였다. 성북구 길음동의 '롯데캐슬클라시아' 전용 84㎡의 경우 지난 2월 18억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성북구 국평 최고가 거래이다. 종전 국평 최고가는 16억원대이다. 관악구 'e편한세상서울대입구' 전용 84㎡의 경우 16억6500만원에 최근 손바뀜이 이뤄졌다. 역대 최고가로 한 달전에는 14억원대에 팔렸다. 한편 정부는 추가 규제를 예고한 상태다. 7월 세제개편안에 보유세 인상과 장기보유특별공제 축소 방안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1주택자에 대한 전세대출 보증제한 등도 대책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1주년 간담회에서 '보유세가 낮다'며 세제 개편을 예고했다. 한 전문가는 "공급이 없는 상황에서 수요억제 정책의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런 가운데 더 강한 수요억제 정책이 예고돼 있다"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TS, 고령 운전자 맞춤형 체험교육 실시
[파이낸셜뉴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맞춤형 체험교육에 나선다. 12일 TS에 따르면 공단은 이날 경북 TS상주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에서 지역사회 고령 운전자를 대상으로 안전운전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현대자동차그룹,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등과 협력해 추진하는 민·관 공동 교통안전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교육은 초고령화에 따른 교통안전 사각지대를 줄이고 고령 운전자의 안전운전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기존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실제 운전 상황을 체험하는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방어운전 요령과 교통사고 사례, 교통법규 등을 학습한 뒤 △올바른 운전자세 유지 △급제동 시 안전띠 효과 체험 △음주 고글 체험 △운전 사각지대 체험 등에 참여했다. 특히 교육생들은 연구교수진과 함께 차량에 탑승해 페달 오조작 발생 시 대처 요령을 익히고 미끄러운 곡선 구간을 직접 주행했다. 빗길과 눈길 등 악천후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와 대응 방법도 체험했다. 최근 고령 운전자 안전 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단순 강의보다 체험형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TS는 민간·유관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고령층 교통안전 문화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고령 운전자는 신체·인지 기능 변화에 따라 야간이나 악천후 시 운전을 자제하고,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는 방어운전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TS의 설명이다. 운전에 앞서 당일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습관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은 사회 전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민간 및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해 고령 운전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삼성 배후수요 품은 고덕서 403가구 공급…'수자인하우스디' 6월 청약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배후 주거지로 꼽히는 고덕국제신도시에 이달 신축 아파트가 공급된다. BS한양과 대보건설은 12일 경기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A-67블록에 들어서는 '고덕국제신도시 수자인하우스디' 견본주택을 열고 공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4개 동, 총 40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107가구, 84㎡B 90가구, 84㎡C 59가구, 101㎡ 147가구로 구성된다. 청약은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24일 2순위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30일이며 정당계약은 7월 13~15일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전용 84㎡ 기준 분양가는 5억원대 초반으로 책정됐다. 거주의무기간은 없으며 비규제지역에 위치해 전국에서 청약할 수 있다. 단지는 고덕국제신도시 국제교류단지에 들어선다. 인근에는 미국 사립학교인 애니 라이트 스쿨 평택 캠퍼스 설립이 추진되고 있으며,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배후 주거지로도 꼽힌다. 고덕국제신도시는 평택시청 이전과 공공·문화시설 조성, BRT 노선 구축 등이 예정돼 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GS건설, '북오산자이 드포레' 분양 돌입...1517가구 대단지
[파이낸셜뉴스] GS건설이 경기도 오산시 '북오산자이 드포레'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11개 동, 1517가구로 이뤄진 대단지 아파트다. 12일 GS건설에 따르면 북오산자이 드포레는 지하 2층~지상 29층으로 전용 59㎡~125㎡ PH 등으로 구성된다. 단지가 조성되는 내삼미2구역은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북오산IC가 인접해 서울·수원·용인 등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다. 지하철 1호선 오산대역도 이용 가능하다. 인근에는 삼성전자 기흥·화성 사업장, 동탄 테크노밸리, 오산가장일반산업단지 등 주요 산업단지·업무지구가 있다. 단지 근처에 필봉산 산책로가 있으며 오산천, 경기도립 물향기수목원과 동탄호수공원도 가깝다. 북오산자이 드포레는 남동·남서향 판상형 위주의 설계와 넓은 동간 거리를 확보, 주민들의 사생활 보호와 일조량, 조망권을 극대화했다. 가구당 주차 공간은 1.5대다. 자이만의 특화 커뮤니티 시설 '클럽 자이안'에는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센터 등 각종 운동시설과 사우나, 작은 도서관, 게스트하우스 등이 들어선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SK에코플랜트, AI 인재 뽑는다...두 자릿수 규모
[파이낸셜뉴스] SK에코플랜트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성장을 주도할 인재를 찾는다. 모집 분야는 반도체 플랜트설계·시공 등이다. SK에코플랜트는 반도체 인프라, AI 데이터센터 등 하이테크 분야 신입 구성원을 채용한다고 12일 밝혔다. 주니어 탤런트는 학사 이상 학위 취득자부터 3년 미만 실무 경험을 보유한 경력자까지 지원할 수 있는 신입 구성원 채용 전형이다. 보유 실무 경험은 최대 2년까지 인정된다. 모집 인원은 두 자릿수 규모다. 지원서 접수는 이달 28일까지 진행된다. 서류전형, 인적성검사(SKCT), 면접 등 전형이 진행되며 합격자는 올해 9월 최종 입사한다. SK에코플랜트는 AI 인프라 부문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재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설계, 시공, 사업관리 등 반도체 사업 전 분야에 걸친 경력직을 모집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LX-인천도시공사, 지적·공간정보 기술협력 강화
[파이낸셜뉴스]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인천도시공사가 인천지역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적·공간정보 분야 기술협력을 강화한다. 12일 LX와 인천도시공사는 인천도시공사 본사에서 지적측량 및 공간정보 분야 상호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개발사업 관련 지적측량 업무 협력 △지적기반 정사(드론)영상 촬영 지원 △지적측량·공간정보 분야 교육 및 기술교류 등을 추진한다. LX는 개발사업 초기 단계부터 사업 완료 시점까지 필요한 지적측량 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할 계획이다. 드론 영상과 공간정보를 활용해 사업 현황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역할도 맡는다. 최근 도시개발 사업에서 디지털 공간정보 활용이 확대되는 가운데 양 기관의 협력이 사업 추진 효율성과 행정 정확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어명소 LX 사장은 "이번 협약이 개발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주민 편익 증진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인천도시공사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지적·공간정보 기반의 다양한 협력 모델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