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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 "압구정5구역을 1등 시세 단지로"

서울 강남권 재건축 대어인 압구정5구역의 시공사 선정이 30일로 예정된 가운데 DL이앤씨가 사업 조건과 하이엔드 설계를 앞세워 막바지 조합원 표심 잡기에 나섰다. DL이앤씨는"1등 시세를 만드는 단지"를 구현하겠다는 전략이다. 28일 DL이앤씨는 이번 수주전에서 '아크로 압구정(조감도)'을 제시하며 단순한 설계 경쟁이 아닌 사업 속도와 금융 조건, 상품 완성도를 모두 결합한 제안을 강조하고 있다. 좋은 설계만으로는 최고 시세를 만들 수 없고, 이주·착공·입주 과정의 사업 안정성이 함께 확보돼야 한다는 논리다. DL이앤씨는 이번 입찰에서 가구당 4억2000만원 규모의 조합 수익과 함께 △착공 전 물가 인상 부담 제거 △압구정 내 가장 빠른 이주 추진 △이주비 LTV 150% △필수사업비 가산금리 0% △분담금 최대 7년 유예 △상가 미분양 대응 조건 등을 제시했다. 파격적인 공사 기간도 핵심 경쟁 요소다. 순타 공법과 코어 선행 공법, BIM 기반 공정 시뮬레이션 등을 활용해 총 공사기간을 57개월로 제안했다. 입찰 단계에서 책임준공 확약서도 제출했다. 상품 설계는 '더 마스터피스 컬렉션' 콘셉트로 구성됐다. DL이앤씨는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ACRO)'를 앞세워 글로벌 설계·디자인 기업들과 협업에 나섰다. DL이앤씨는 단지 일부가 아닌 전체 단지의 하이엔드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1개층 1가구 매너하우스와 테라스형 고급 맨션, 초대형 슈퍼 펜트하우스, 펜트급 층고를 적용한 그랜드 레지던스 등을 단지 전반에 배치하는 계획이다. 한강 조망 특화 전략도 핵심이다. DL이앤씨는 조합원 가구의 S급 이상 한강 조망 비율을 104% 충족시키고, 한강변 1열에는 조합원 가구를 100% 배치하는 설계를 제안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압구정5구역은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회사 역량을 총집결한 프로젝트"라며 "사업 조건과 상품 설계 모두에서 압구정 최고 수준의 단지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최가영 기자

'한국 1호 여성 조경기술사' 정영선, 제20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

[파이낸셜뉴스] 한국 1호 여성 조경 국토개발기술사인 정영성 조경가가 포니정 혁신상을 수상했다. 28일 포니정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열린 제20회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에서 정영선 조경설계 서안 대표에게 상을 수여했다. 시상식에는 포니정재단 설립자인 정몽규 이사장, 고 정세영 HDC그룹 명예회장의 부인 박영자 여사 등이 참석했다.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정영선 조경가의 작품은 사람들이 자연을 마주하는 방식과 도시에서 머무는 경험을 바꾸어왔다"며 "오늘 이 자리가 반세기 이상 지속 가능한 도시와 인간다운 삶을 현실로 보여주며 도시와 환경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해온 정 조경가의 지난 발자취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 조경가는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같은 자연에 대한 사회적 위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조경 분야의 후배들과 더불어 국토를 어루만지는 일에 마지막 힘을 보탤 것"이라고 했다. 정 조경가는 1975년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조경학과 첫 졸업생으로, 1980년 한국 1호 여성 조경 국토개발기술사가 됐다. 이후 서울아산병원, 선유도공원, 여의도 샛강생태공원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 공간 속 치유와 회복의 가치를 구현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2023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조경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제프리 젤리코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으로도 성과를 인정받았다. 한편 포니정 혁신상은 혁신적 사고와 도전 정신으로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끈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역대 수상자로는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 김연아, 조성진, 황동혁, 박항서 등이 있다. 지난해에는 한강 작가가 한국 문학의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에스앤아이, 시각장애인 위한 점자 선거공보물 제작 봉사…"지역사회 공헌 계속"

[파이낸셜뉴스] 종합 부동산관리 서비스 기업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이 시각장애인 유권자를 위한 점자 선거공보물 제작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에스앤아이는 지난 20~21일 서울 강서구 강서점자도서관에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점자 선거공보물 제작·검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에스앤아이 임직원들은 점자 페이지 검수와 순서 확인, 제본 보조 작업 등에 참여했다. 선거철 점자 공보물 제작 물량이 집중되는 시기에 현장 지원에 나서며 정보 접근성 향상에 힘을 보탰다. 강서점자도서관은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과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시설로 선거 기간마다 점자 선거공보물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에스앤아이 본사가 위치한 강서구 지역사회와 연계한 ESG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에스앤아이는 앞서 서울식물원 환경정화 활동과 양천향교 문화지킴이 활동 등 지역 기반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서현 에스앤아이 대표는 "공간을 운영한다는 것은 이용자들이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필요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스앤아이는 시설관리(FM), 자산관리(PM), 임대관리(LM), 리노베이션 등 상업용 부동산 전 영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부동산관리 기업이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롯데건설, '러브하우스' 100호 개소…세종 이주노동자 복지센터 개선

[파이낸셜뉴스] 롯데건설이 소외계층 시설 개선 사회공헌사업인 '꿈과 희망의 러브하우스' 100호를 개소했다. 롯데건설은 지난 27일 세종시 조치원읍 세종시 이주노동자 복지센터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러브하우스 100호 현판식과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오일근 롯데건설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여해 센터 내부 청소와 블라인드·문 설치 등 개보수 작업을 진행하고, 외국인 이주민 아동들에게 간식도 전달했다. 앞서 롯데건설은 냉난방 시설 교체와 노후 도배·장판 교체 등 환경 개선 공사도 완료했다. 이번 러브하우스 100호는 5월 20일 세계인의 날을 계기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이주민들의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됐다. 세종시 이주노동자 복지센터는 외국인 노동자와 이주민 아동을 지원하는 세종시 내 민간 봉사단체로, 한국어 교육과 사회 적응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지난 2012년부터 러브하우스 사업을 통해 지역아동센터와 아동복지시설, 재해 피해 지역 시설 복구 등을 지원해왔다. 이번 사업 역시 임직원 기부금에 회사가 추가로 기부하는 '1대 3 매칭 그랜트' 방식의 샤롯데 봉사기금으로 진행됐다. 한편 롯데건설은 지난 2월 인천 계양시 효성동 일대 지역아동센터에서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꿈과 희망의 러브하우스 99호를 개소했다. 이날도 샤롯데 봉사단이 참여해 효성사랑지역아동센터에서 계단, 벽, 우편함 등에 페인트를 칠하고, 센터 아동들에게 롯데웰푸트 과자 선물 패키지를 전달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현대건설 "압구정5구역을 새로운 '압구정 현대'로"

[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이 서울 압구정5구역 재건축 사업에 미래형 주거 청사진을 제시했다. 압구정 한양 1·2차를 새로운 '압구정 현대' 브랜드로 완성하겠다는 구상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압구정5구역은 갤러리아백화점과 압구정 로데오, 청담 명품거리 등을 아우르는 핵심 생활권에 위치한 한강변 재건축 사업지다. 압구정 재건축 구역 가운데서도 입지와 상징성이 높은 곳으로 평가받는다. 현대건설은 이번 제안에서 'NEW BEYOND'를 핵심 콘셉트로 앞세웠다. 한강 조망 극대화를 위해 △240도 파노라마 조망 특화 △17m 높이 필로티 △3m 우물천장고 등을 반영했다. 가구 내부는 기둥식 구조 기반의 맞춤형 평면으로 꾸며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외관 설계에는 영국 건축그룹 RSHP와 협업해 하이테크 디자인을 도입한다. 롯데월드타워에 적용된 BIPV와 GFRC 외장재, 고급 석재 마감 등도 적용해 차별화를 꾀할 예정이다. 커뮤니티 시설도 특화했다. 지하 커뮤니티와 지상 산책로, 한강변 보행 브릿지를 잇는 약 2400m 규모 동선 '더 커넥트 2400'을 조성하고 순환형 커뮤니티 공간 '더 써클 420'도 마련한다. 실내외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단지 전체의 이동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로보틱스 기반 생활 시스템과 DRT 무인셔틀, 갤러리아백화점 연계 서비스 등 미래형 주거 플랫폼 구축도 추진한다. 최근 강남권 재건축 시장에서 커뮤니티와 생활 서비스 경쟁이 확대되는 흐름을 반영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사업 추진 속도도 강조했다. 현대건설은 여의도 한양과 신반포2차, 압구정2구역 등 신속통합기획 사업 경험을 토대로 압구정5구역 역시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실제 압구정2구역은 시공사 선정 이후 약 6개월 만에 조합 설문조사와 통합심의 접수 절차까지 진행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압구정5구역은 새로운 압구정 현대의 주거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는 핵심 사업지"라며 "상품 경쟁력과 설계 완성도는 물론 빠르고 안정적인 사업 추진까지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美 힐스보로 태양광 발전소 착공

[파이낸셜뉴스] 현대엔지니어링이 미국 텍사스주에서 추진 중인 '힐스보로 태양광 발전소' 공사에 본격 착수했다. 북미 지역 재생에너지 수요 확대에 대응해 EPC(설계·조달·시공)를 넘어 투자개발형 에너지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28일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지난 27일(현지시간) 텍사스주 힐 카운티 현장에서 힐스보로 태양광 발전소 착공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이승원 현대엔지니어링 에너지사업부장과 이경은 주휴스턴 대한민국 총영사, 현대자동차 앨라바마공장 피터 브랜험 생산부문 최고운영책임자(COO), 모비스 앨라바마공장 크리스토퍼 화이트헤드 경영지원실장(CAO), 현지 EPC 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2024년 사업권을 확보한 뒤 인허가와 전력판매계약(PPA), 프로젝트파이낸싱(PF) 조달까지 전 과정을 주도한 첫 해외 재생에너지 투자개발 사업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한국산업은행 등 국내외 4개 금융기관과 약 3억1000만달러(4600억원) 규모 금융약정을 체결했다.  발전소는 200㎿ 규모로 조성된다. 오는 2027년 12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연간 약 476GWh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생산 전력은 전력판매계약을 통해 현대차 앨라바마 공장과 기아 조지아 공장, 모비스 앨라바마 공장 등 현대차그룹 북미 사업장의 RE100 이행에 활용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최근 신재생에너지와 원자력, 수소 분야를 중심으로 에너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2021년 새만금 육상태양광 1구역 사업을 준공했고, 지난해에는 세르비아 1GW급 태양광 발전사업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됐다. 원자력 분야에서는 미국 미주리대 연구용 원자로 설계 사업에 참여했으며, 수소 분야에서는 충남 보령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프로젝트 발굴부터 금융조달, 운영까지 전 과정을 수행하는 에너지 전문 디벨로퍼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북미와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신재생과 SMR(소형모듈원전), 수소 사업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포니정재단, 서울대 손잡고 기초과학 인재 키운다

포니정재단이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기초과학 분야 신진 연구자 지원에 나선다. 지원 범위를 기존 인문학에서 기초과학으로 확장해 기초학문 분야 발전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27일 포니정재단에 따르면 지난 26일 서울대 관악캠퍼스 행정관에서 서울대와 기초과학 혁신을 위한 '포니정 사이언스 펠로우십' 발전기금 협약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포니정재단 정몽규 이사장, 서울대학교 유홍림 총장 등이 참석했다. 포니정 사이언스 펠로우십은 우수 연구자 2명을 선발해 1인당 연간 2억5000만원씩을 지급하고, 최초 3년간 연구활동을 보장한다. 또 연구비 사용처에 대한 제한을 최소화해 자율성을 부여한다. 특히 국내 연구환경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받던 과도한 강의와 행정업무 부담을 경감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건설사 폐업 1년새 17% 증가… 일자리도 9분기 연속 줄어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건설업 폐업과 일자리 감소가 동시에 이어지고 있다. 올해 들어 폐업 신고를 한 건설업체는 지난해보다 17% 넘게 늘었고, 건설업 일자리도 9분기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지방 미분양과 PF 부실 우려에 최근 원자재 가격 급등까지 겹치며 업계 전반의 경영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KISCON)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이날까지 폐업을 신고한 건설업체는 1673곳이다. 이는 지난해 동 기간(1423건) 대비 17.6%(250곳) 증가한 수준이다. 전체 중 종합건설업은 280곳, 전문공사업은 1393건으로 집계됐다. 건설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며 건설업 일자리도 줄어들고 있다. 국가데이터처 임금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건설업 일자리는 8만8000개가 줄었다. 이는 2023년 4·4분기 이후 9분기 연속 감소한 수치로, 전년 동기 대비 12만8000개가 줄어든 수준이다. 건설시장은 고금리와 고물가가 장기화되며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 지방 미분양이 증가하고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도 걸림돌이다. 건설업 폐업신고건수는 2022년까지는 매년 2000건을 넘지 않았으나 △2023년 3568건 △2024년 3675건 △2025년 3644건 등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더해 최근 중동전쟁으로 아스팔트, 방수재, 단열재 등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수급에 차질을 겪으며 위기는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4월 자재수급지수는 55.3으로 전월(74.3) 대비 19.0포인트 급감했다. 지방을 중심으로 중소·중견 건설사의 사업 여건이 악화되는 가운데, 대형 건설사로 경영 위기가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100위권 내에 들었던 중견 건설사인 유탑건설은 4월 서울회생법원의 회생절차 폐지 결정으로 파산 수순에 들어갔다. 최근 10대 대형 건설사인 롯데건설은 희망퇴직 시행 계획을 공고했으며, 10대 건설사 중 다른 곳도 희망퇴직을 검토한 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건설업도 다른 산업처럼 업황 등락이 있고 업황이 바뀌면 방향성은 수년간 유지된다. 그럴때마다 우량 업체 중심으로 시장은 재편되는 양상을 보인다"며 "민간 건설산업이 살아나기 위해서는 아파트를 제외한 시장 수요가 늘어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롯데건설, 건설현장 특화 AI 번역모델 개발...20개 언어 지원

[파이낸셜뉴스] 롯데건설이 건설 현장 외국인 근로자와의 언어 장벽을 줄이기 위해 건설업 특화 인공지능(AI) 번역 기술 고도화에 나섰다. 현장 안전관리와 작업 지시 과정에서 정확한 의사소통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조치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7월 롯데이노베이트와 함께 건설 현장에 특화된 'AI 근로자 다국어 번역 모델'을 자체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음성인식(STT) 기반 기술을 활용해 한국어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한 뒤 다양한 언어로 실시간 번역해주는 방식이다. 특히 건설 전문 용어 사전을 탑재해 일상 대화뿐 아니라 안전교육, 작업지시 등 현장 중심 대화까지 번역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 안전관리자들은 태블릿과 컴퓨터 등에 탑재된 번역기를 활용해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안전 수칙과 작업 내용을 전달하고 있다. 초기에는 영어·중국어·베트남어·태국어 등 4개 언어만 지원했지만 현재는 20개 언어로 확대됐다. 롯데건설은 전국 약 40개 현장에 해당 시스템을 적용 중이다. 롯데건설은 업계 내 기술 공유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한국건설경영협회 IT 교류회에서 해당 모델을 공개한 이후 주요 건설사와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기술 시연과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아울러 내달 완료를 목표로 음성 인식과 번역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기능 개선 작업도 진행 중이다. 약 300시간 규모의 건설 현장 음성 데이터를 학습시키고 있으며, 근로자 개인이 휴대전화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도 개발하고 있다. 향후 QR코드 접속 방식을 도입해 안전교육과 조회 과정에서 실시간 번역 내용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AI 근로자 다국어 번역 모델이 외국인 근로자와의 원활한 소통은 물론 작업 효율성과 현장 안전관리 강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며 "정확한 안전 가이드를 실시간으로 전달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포니정재단, 서울대와 손잡고 기초과학 인재 육성 나선다

[파이낸셜뉴스] 포니정재단이 서울대학교와 손잡고 기초과학 분야 신진 연구자 지원에 나선다. 지원 범위를 기존 인문학에서 기초과학으로 확장해 기초학문 분야 발전에 힘을 보탠다는 방침이다. 27일 포니정재단에 따르면 지난 26일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행정관에서 서울대학교와 기초과학 혁신을 위한 '포니정 사이언스 펠로우십' 발전기금 협약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포니정재단 정몽규 이사장, 최중경 이사(한미협회장), 류용호 감사(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정경구 IPARK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서울대학교 유홍림 총장, 이준정 교육부총장, 정종호 발전재단 부이사장, 유재준 자연과학대학장, 이준환 발전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포니정 사이언스 펠로우십은 우수 연구자 2명을 선발해 1인당 연간 2억5000만원씩을 지급하고, 최초 3년간 연구 활동을 보장한 후 평가를 통해 2년을 추가 지원한다. 또 연구비 사용처에 대한 제한을 최소화해 자율성을 부여한다. 특히 국내 연구환경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받던 과도한 강의와 행정 업무 부담을 경감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협약을 통해 재단은 향후 10년간 총 50억원 규모의 기금을 출연한다. 물리학·수학 분야 연구자들이 창의적인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 이사장은 "기초과학 분야의 경쟁력이 곧 국가의 미래 경쟁력이라는 생각으로 학술지원 분야를 확대하게 됐다"며 "물리학과 수학 연구자들이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창의성을 마음껏 발휘해 향후 노벨상, 필즈상 수상으로 이어질 세계적 수준의 성과를 도출해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 총장도 "이번 펠로우십은 미국의 슬론 펠로우십을 벤치마킹했다"며 "재단의 뜻깊은 지원이 대한민국 기초과학 연구 경쟁력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이는 소중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포니정재단은 지난 2005년 설립 이후 고 정세영 HDC그룹 명예회장의 기초학문 진흥과 인재중시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장학 및 학술지원사업을 펼쳐왔다. 2009년부터는 서울대학교에 약 9억원을 지원하며 미래 인재 양성과 동아시아 인문학 저변 확대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대우건설, 안전·AI 기반 스마트건설 기술 확보 나선다

[파이낸셜뉴스] 대우건설이 안전·인공지능(AI)·로보틱스 등 스마트건설 핵심 기술 확보에 나선다. 건설 현장 안전 강화와 디지털 전환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유망 스타트업과 협업을 확대하며 미래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건설연)과 함께 '2026 대우건설 Hyper Safety & AI 오픈 이노베이션'을 열고 건설 현장에 적용 가능한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공개 모집한다. 공모 기간은 28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다. 모집 분야는 △스마트 안전 및 품질 △AI △로보틱스 및 자동화 △항만 및 공항 △기타 혁신 아이디어 등 5개다. 대우건설은 AI 기반 위험 예측과 사고 예방 솔루션, 디지털 트윈 기반 현장 모니터링, 지능형 BIM 품질관리, 건설 자동화 기술 등을 중점 발굴할 계획이다. 선정 기업은 실제 시공 현장에서 기술 검증(PoC)을 진행한다. 현업 부서와 협업해 안전성과 품질 개선 효과를 검증하고 실제 적용 가능성도 살필 예정이다. 실증 성과가 우수한 기술은 현장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등 사업화도 지원한다. 대우건설과 건설연은 선정 기업에 최대 5000만원 규모의 PoC 지원금과 함께 공동 상품 개발, 기술 컨설팅, 우선 구매 검토, 공동 기술 개발 등의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최근 건설업계에서는 중대재해 예방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AI·로보틱스 기반 스마트건설 기술 도입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대우건설도 현장 안전관리 체계 고도화와 시공 품질 개선을 위한 기술 확보에 힘을 싣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오픈 이노베이션은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협업해 건설 현장 안전 강화와 AI 기반 스마트건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이라며 "스마트 안전과 AI 기반 건설 혁신을 함께 이끌 유망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입체감 살아있네∼ 도시 풍경 바꾸는 '포레나 비스타'

한화 건설부문이 아파트 브랜드 '한화포레나'의 신규 외관 디자인인 '포레나 비스타(Vista·조감도)'를 공개했다. 새 디자인은 '절제된 특별함'을 주제로 미니멀한 디자인 속에서 포레나만의 차별화된 정체성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26일 한화 건설부문에 따르면 포레나 비스타는 건물 외곽 라인을 강조한 큐브형 입면 디자인이다. 크기가 다른 큐브 요소들을 조합해 입체감을 살렸으며, 포레나 블루와 웜그레이 계열 색상을 활용해 세련된 분위기를 구현했다. 옥상 구조물에는 브랜드 마크의 조형적 특징인 쉐리프 곡선을 적용해 브랜드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전달하도록 했다. 건물 측면에는 포레나 브랜드 패턴을 입체적으로 배치해 외관의 볼륨감을 높였다. 시선 방향에 따라 다른 질감이 느껴지도록 디자인한 점도 특징이다. 또 외관 디자인과 일체화된 BIPV 모듈을 적용해 친환경 건축물로서 차별성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포레나 비스타의 시그니처 라인인 '포레나 크리스탈 쉐브론'도 새롭게 선보였다. 유리 마감에 금속 소재를 결합한 커튼월 방식을 적용해 고급스러운 질감을 구현했으며, 유리 접합부에는 경관조명을 패턴형태로 설치해 역동적이고 다채로운 경관 이미지 연출이 가능하다. 한화 건설부문 김민석 건축사업본부장은 "상품을 넘어 도시의 풍경을 바꾸는 작품으로서 새로운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정경구 IPARK현산 대표, 현장 점검

IPARK현대산업개발이 충남 당진시 당진화력-신송산 1차 전력구 현장에서 대표이사 주관 안전보건 점검을 실시했다. 26일 IPARK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지난 22일 정경구 대표이사를 비롯해 조흥봉 인프라본부장, 김용주 PD 등이 현장을 찾아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점검했다. 경영진은 쉴드 TBM 굴진 준비 과정에서 장비 안전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

롯데건설, 층간소음 줄이는 바닥재 개발…"충격 흡수 1등급"

[파이낸셜뉴스] 롯데건설이 친환경 복합소재 스타트업 리젠티앤아이와 층간소음을 줄이면서 환경성까지 높인 바닥 자재를 공동 개발했다. 롯데건설은 26일 아파트 바닥 완충재 위에 설치돼 난방 배관을 지지하면서 층간소음을 줄여주는 '소일라스틱(Soilastic) 차음 팔레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난방 배관을 고정하는 역할만 하던 팔레트에 소음 차단 기능을 더해 배관 지지와 층간소음 저감 기능을 일체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 자재는 단단하면서도 충격 흡수력이 높은 특수 소재와 진동을 최소화하는 단면 설계를 적용해 중량 충격음을 줄인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진행한 성능 검증 결과, 기존 바닥 구조 대비 중량 충격음을 약 4~6데시벨(dB) 낮추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공동주택 바닥 충격음 성능 기준을 최대 1등급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수준이다. 경제성과 시공성도 개선됐다. 자재가 하나로 통합되면서 난방 배관 설치와 공정이 단순화됐고, 기존 타사 팔레트 제품과 비교해 50% 이상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현재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의 바닥구조 인증 취득도 추진 중이다. 차음 팔레트에 적용된 '소일라스틱' 소재는 건설 현장에서 나온 재생골재와 폐플라스틱을 결합한 자원순환형 복합소재다. 롯데건설은 우수재활용제품(GR) 및 녹색제품 인증도 추진중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차음 팔레트는 층간소음 해소와 친환경 건설자재 사용이라는 건설업계의 두 가지 핵심 과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 현장 중심의 기술 혁신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이달 포스코이앤씨, 효성중공업, 덕암테크와 공동 개발한 기둥 내부에 사선형 보강재를 도입해 구조 안전성을 대폭 향상시킨 'ES-Col(선기초 기둥 일체화) 공법'으로 국토교통부 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천안 '엘리프 성성호수공원' 계약 돌입…실수요자 관심 이어져

[파이낸셜뉴스] 계룡건설이 충남 천안시 업성2구역 1·2블록에 공급하는 '엘리프 성성호수공원' 정당계약이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엘리프 성성호수공원은 앞서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1블록은 평균 26.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전용 84㎡A 타입은 최고 53.84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업계에서는 성성호수공원 생활권 입지와 일부 호수 조망 가능성, 중대형 위주 구성 등이 실수요자 관심을 끌었다고 보고 있다. 단지는 인근에 삼성SDI 천안사업장과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캠퍼스, 천안일반산업단지, 아산탕정디스플레이시티 등이 위치해 있다. 또 비규제지역으로 재당첨 제한과 거주의무기간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단지는 충남 천안시 업성2구역 1·2블록에 지하 2층~지상 29층, 11개 동, 전용면적 84·111㎡, 총 116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1블록은 546가구, 2블록은 619가구(임대 포함)로 구성된다. 성성호수공원과 인접해 있어 약 52만㎡ 규모의 공원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일부 가구에서는 호수 조망도 가능하다. 수도권 전철 1호선 부성역(예정)과 경부고속도로, 천안IC, 아산현충사IC 등을 통한 광역 교통망 이용도 가능하다.  단지 설계는 남향 위주 배치와 4베이 판상형 구조(일부 제외)를 적용했으며, 중대형 중심 평면 구성으로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 GX룸, 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 독서실 등이 계획돼 있다. act@fnnews.com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