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빅데이터 분석해 '따릉이 상권지도' 5코스 개발
2021.05.04 09:19
수정 : 2021.05.04 09:19기사원문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서울 마포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포 따릉이 상권지도'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마포구는 상암, 공덕 등 상업 및 업무지역과 한강이 인근에 있고 자전거 도로와 대여소 등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어 자전거 타기 좋은 지역으로 꼽힌다.
마포구의 2020년 따릉이 이용률은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이에 구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의 이동경로와 주요 상권을 연결한 지도를 개발했다. 상암과 공덕을 연결하는 '마포자전거족코스', 마포역 2번 출구에서 음식문화거리를 지나는 '마포자기코스' 등 5개의 코스가 만들어졌다.
한편 구는 지난 3월부터 '마포구 상권분석 빅데이터 센터'를 통해 거주 및 유동인구, 상가 임대료, 카드 매출액 등을 분석한 자료를 소상공인 및 예비 창업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유동균 구청장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마포구 맞춤형 테마상권을 개발했다"며 "따릉이 상권지도 코스와 마포구 상권분석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등을 통해 구의 지역상권이 활기를 되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