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출하 약속했는데" 양파 2만t 수입에 제주 농민들 '정부 규탄'
뉴시스
2025.04.07 14:42
수정 : 2025.04.07 14:42기사원문
전국양파생산자협회 제주도지부, 7일 정부 규탄 집회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
수급조절을 위해 제주 조생양파 조기 출하까지 약속했지만, 정부가 수확기에 양파 수입을 강행해 가격이 하락했다는 것이다.
㈔전국양파생산자협회 제주도지부 소속 농민들은 7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대정농협 유통센터에서 집회를 열어 "사상 유래 없는 양파 수확기 TRQ 2만t을 강행한 정부를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수급조절의 실패는 정부(농림축산식품부)에 있으므로 생산비 보전은 정부가 책임져야 한다"며 "제주양파 생산 농민들은 정부에 ㎏당 250씩 배상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했다.
농민들은 "수급조절이라는 이유로 무분별한 수입으로 제주양파 생산농민들을 도탄에 빠뜨리지 말라"며 "관세청은 양수 수입 전량을 계측하고, 식약처는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준수 여부를 전수조사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올해 제주 조생양파 재배면적은 553㏊다. 평년 대비 6.3% 감소했다. 예상 생산량은 20만4000t으로 지난해보다 조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산 조생양파는 상대적으로 매운맛이 덜하고 단맛이 강한 특징을 가지고 있어 식당을 중심으로 인기가 높다. 양파는 어떤 음식에나 잘 어울리고, 껍질부터 알맹이까지 영양이 풍부해 우리 식단에서 빠질 수 없는 식재료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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