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재단, 허위 내용 담긴 작품에 5·18 문학상 시상 '사과'
뉴시스
2025.04.30 14:32
수정 : 2025.04.30 14:32기사원문
5·18기념재단은 30일 "유공자 차명숙(64·여)씨의 5·18 피해 사실을 왜곡한 서술이 포함된 도서를 5·18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한 점을 사과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지난 2022년 한 시집을 문학상 본상 수상작으로 선정해 시상했었다"며 "그러나 해당 수상작 마지막에 수록된 작품 해설에는 차씨의 피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담긴 평론이 실려 있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해 문제 제기 이후 재단은 노력을 거듭, 작가·평론가와 함께 차씨를 만나 의견을 듣고 사과했다"며 "재단은 문학상 수상작 선정 과정을 강화하고 5·18 당사자 보호 및 왜곡 대응 체계 구축에 힘쓰겠다. 사과문도 홈페이지에 공개 게시하고 정정보도 요청 등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5·18 당시 가두방송에 나섰던 차씨는 계엄군에 붙잡힌 뒤 고초를 겪으면서 고문 후유증을 얻었다.
그러나 자신을 성고문 피해자라고 적시한 구술집과 5·18문학상 수상 작품을 뒤늦게 발견, 상을 수여한 재단에 문제를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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