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 "중고차 살 때 카히스토리로 침수차량 확인"
파이낸셜뉴스
2025.08.05 12:00
수정 : 2025.08.05 12: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보험개발원은 중고차 구매 시 침수차량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카히스토리'에서 무료로 침수차량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카히스토리는 보험회사가 제출한 사고 정보를 기반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카히스토리의 '무료침수차량조회'에서 차량번호 또는 차대번호를 입력해 침수차량 여부 및 침수 일자 확인이 가능하다.
침수차량은 외관상 문제가 없더라도 주요 부품에 심각한 부식이나 고장 위험이 존재해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차량의 일부가 파손돼 수리비가 차량 가격을 초과하지 않는 침수 분손 차량은 중고차 거래가 가능해 침수 여부 확인이 필수다. 침수 전손 차량은 자동차관리법 제26조의2에 따라 판매가 금지돼 폐차해야 한다.
극한호우 등 이상 기후 현상이 지속되며 올해도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16일부터 21일 오전 9시까지 6일간 보험사에 접수된 침수 피해 차량은 약 3100대에 이른다.
허창언 보험개발원 원장은 "침수차량 조회서비스를 통해 국민의 안전하고 투명한 중고차 거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chord@fnnews.com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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