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히스토리는 보험회사가 제출한 사고 정보를 기반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카히스토리의 '무료침수차량조회'에서 차량번호 또는 차대번호를 입력해 침수차량 여부 및 침수 일자 확인이 가능하다.
침수차량은 외관상 문제가 없더라도 주요 부품에 심각한 부식이나 고장 위험이 존재해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차량의 일부가 파손돼 수리비가 차량 가격을 초과하지 않는 침수 분손 차량은 중고차 거래가 가능해 침수 여부 확인이 필수다.
지난 2020년부터 최근 5년간 자동차보험으로 처리된 차량 침수 사고는 3만6214건에 달한다. 그 가운데 3만4605건(95.6%)의 사고가 집중호우·태풍 등이 발생하는 7~10월에 집중적으로 나타났다.
극한호우 등 이상 기후 현상이 지속되며 올해도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16일부터 21일 오전 9시까지 6일간 보험사에 접수된 침수 피해 차량은 약 3100대에 이른다.
허창언 보험개발원 원장은 "침수차량 조회서비스를 통해 국민의 안전하고 투명한 중고차 거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chord@fnnews.com 이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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