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바이두, 리프트와 손잡고 유럽 진출…2026년 자율주행 로보택시 운행
파이낸셜뉴스
2025.08.05 15:19
수정 : 2025.08.05 15:19기사원문
영국·독일서 로보택시 우선 도입
이후 유럽 전역으로 확대 계획
4일(현지시간) 미국 CNBC 보도에 따르면, 양사는 오는 2026년부터 영국과 독일에서 로보택시를 우선 도입하고, 이후 몇 년 안에 유럽 전역에 수천대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바이두가 자율 주행 차량 사업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리프트 역시 유럽 내 입지를 넓히기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리프트는 최근 독일의 차량 호출 플랫폼 프리나우를 인수하며 영국·독일·프랑스·아일랜드 등 9개국 150여 개 도시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각 사가 기술력 확보를 위해 무인 차량 개발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뉴욕 증시에서 리프트의 주가는 최대 4.7% 급등했고, 바이두의 ADR(미국주식예탁증서) 또한 최대 2.8% 오름세를 보였다.
whywani@fnnews.com 홍채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