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독일서 로보택시 우선 도입
이후 유럽 전역으로 확대 계획
이후 유럽 전역으로 확대 계획
4일(현지시간) 미국 CNBC 보도에 따르면, 양사는 오는 2026년부터 영국과 독일에서 로보택시를 우선 도입하고, 이후 몇 년 안에 유럽 전역에 수천대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바이두가 자율 주행 차량 사업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바이두는 2021년부터 베이징 등 중국 주요 도시에서 자체 로보택시 서비스 '아폴로 고'를 운영하고 있고, 앞서 우버와의 협력을 통해서도 미국과 중국 본토 외 지역, 특히 중동과 아시아 시장에 자율주행차를 배치하기로 한 바 있다.
리프트 역시 유럽 내 입지를 넓히기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각 사가 기술력 확보를 위해 무인 차량 개발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뉴욕 증시에서 리프트의 주가는 최대 4.7% 급등했고, 바이두의 ADR(미국주식예탁증서) 또한 최대 2.8% 오름세를 보였다.
whywani@fnnews.com 홍채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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