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홀 안 돼"…전주시, 지반탐사 확대

파이낸셜뉴스       2025.08.11 15:08   수정 : 2025.08.11 15: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가 싱크홀 사고 예방을 위해 지반탐사를 확대한다.

11일 전주시에 따르면 올해 상·하수관로 매설지역에 대한 지반탐사를 확대 실시한다.

앞서 백제대로 중산공원 일대와 기린대로 전자상가 부근 등 80㎞ 구간에 대해 지반탐사를 추진했다.

여기에 전주한옥마을과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 등 120㎞를 추가로 검사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전주시는 차량형·핸디형 GPR탐사 장비를 이용해 지반침하 발생 유무를 파악하고 정확한 공동(空洞) 위치와 크기를 확인할 예정이다. 공동이 발견되면 유동성 채움재를 주입하는 등 신속하게 복구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최근 지반침하 사고가 잇따르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라며 "지반탐사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등 지하 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지반침하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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