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가 싱크홀 사고 예방을 위해 지반탐사를 확대한다.
11일 전주시에 따르면 올해 상·하수관로 매설지역에 대한 지반탐사를 확대 실시한다.
앞서 백제대로 중산공원 일대와 기린대로 전자상가 부근 등 80㎞ 구간에 대해 지반탐사를 추진했다.
여기에 전주한옥마을과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 등 120㎞를 추가로 검사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전주시는 차량형·핸디형 GPR탐사 장비를 이용해 지반침하 발생 유무를 파악하고 정확한 공동(空洞) 위치와 크기를 확인할 예정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최근 지반침하 사고가 잇따르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라며 "지반탐사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등 지하 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지반침하 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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