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대미 투자 50억 달러 추가..4년간 260억 달러 투자
파이낸셜뉴스
2025.08.26 08:54
수정 : 2025.08.26 08:56기사원문
3월 발표한 210억 달러 투자에서 260억 달러로
美 모빌리티 비롯 미래 사업 경쟁력 강화 차원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간 한미 정상회담이 마무리된 가운데 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4년간 미국에 260억 달러(한화 약 36조원) 규모를 투자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3월 발표한 210억 달러에서 50억 달러(6조9000억원)증가한 규모로, 현대차그룹 미국 투자의 핵심 분야는 제철, 자동차, 로봇 등 미래산업이다.
다만 로봇 공장 신설과 관련한 세부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투자를 통해 미국 정부의 정책에 대응하는 한편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기회를 확대해 모빌리티를 비롯한 미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이 대통령의 방미 길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한 재계 총수들도 함께 동행하면서 한미 경제협력 강화를 측면 지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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