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세종, 지철호 전 공정위 부위원장 영입

파이낸셜뉴스       2025.09.08 17:00   수정 : 2025.09.08 17:00기사원문
'차관급' 부위원장 역임...공정거래그룹 강화



[파이낸셜뉴스]법무법인 세종이 지철호 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을 공정거래그룹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지 고문은 고려대 행정학과 학사와 서울대 행정대학원 정책학 석사를 취득하고, 제29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경제기획원 공정거래실 사무관으로 시작해 재정경제원, 공정거래위원회, 대통령비서실, 국무조정실 등 약 30년간 공정거래 및 규제개혁 분야를 두루 경험했다.

특히 공정위에서 대변인, 카르텔조사국장, 경쟁정책국장, 기업협력국장 등 요직을 역임하고 상임위원을 거쳐 2018~2020년 차관급 부위원장을 지냈다.

공직 퇴임 후에는 중소기업중앙회 상임감사, 고려대 미래성장연구원 특임교수, 법무법인 원 고문 등을 맡으며 학술·실무 활동을 이어왔다.
3권의 전문서적과 다수 논문·발표를 통해 학문적 성과도 남겼다. 세종은 그의 합류로 공정거래그룹의 이론·실무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종한 세종 대표변호사는 “지철호 고문의 합류를 통해 기업들이 당면한 공정거래 정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함과 동시에 고도화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cottchoi15@fnnews.com 최은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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