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관급' 부위원장 역임...공정거래그룹 강화
[파이낸셜뉴스]법무법인 세종이 지철호 전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을 공정거래그룹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지 고문은 고려대 행정학과 학사와 서울대 행정대학원 정책학 석사를 취득하고, 제29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경제기획원 공정거래실 사무관으로 시작해 재정경제원, 공정거래위원회, 대통령비서실, 국무조정실 등 약 30년간 공정거래 및 규제개혁 분야를 두루 경험했다. 특히 공정위에서 대변인, 카르텔조사국장, 경쟁정책국장, 기업협력국장 등 요직을 역임하고 상임위원을 거쳐 2018~2020년 차관급 부위원장을 지냈다.
공직 퇴임 후에는 중소기업중앙회 상임감사, 고려대 미래성장연구원 특임교수, 법무법인 원 고문 등을 맡으며 학술·실무 활동을 이어왔다.
오종한 세종 대표변호사는 “지철호 고문의 합류를 통해 기업들이 당면한 공정거래 정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함과 동시에 고도화된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cottchoi15@fnnews.com 최은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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