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본, 치매 돌봄비용·3대질환 보장 강화 보험 2종 출시

파이낸셜뉴스       2025.09.11 12:00   수정 : 2025.09.11 12: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우정사업본부는 치매 돌봄비용과 주요 3대 질환에 대한 보장을 강화한 신규 보험 2종을 오는 12일부터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무)우체국치매요양간병보험’은 초기치매부터 중증 치매까지 체계적으로 보장한다. 최근 치매보험에 대한 수요를 반영해 치매 진단뿐만 아니라, 치매로 발생하는 돌봄비용(시설급여, 재가급여, 간병인 등)까지 포괄적으로 보장한다.

75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유병자도 가입이 가능해 치매 간병에 따른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다. 보장 기간은 최대 90세·100세까지이고,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해약환급금 미지급형으로도 가입할 수 있다.

이 상품은 경도치매 상태로 진단 확정 시 1000만원, 중증치매의 경우 최대 2000만원의 보험금이 지급된다. 치매로 인한 장기요양등급 판정을 받으면 인지지원등급부터 진단보험금이 지급된다. 이외 간병인 사용 보험금, 재가·시설급여 지원금, 치매 검사비 지원금, 급여치매치료제 지원금 등 필요에 따라 다양한 보장을 선택 가능하다.

또 3대 질환을 대비하면서 생활 속 크고 작은 질병과 재해로 인한 입원·수술비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무)우체국뉴건강클리닉보험’도 출시했다.

기존 건강보험은 복잡한 특약으로 보장내용을 이해하기 어렵고 특약을 추가하다 보면 보험료가 생각보다 비싸지는 경우 많다.
뉴건강클리닉보험은 복잡한 특약 없이 주계약 하나만으로 주요 보장을 모두 담아 소비자가 쉽고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비교적 갱신기간이 긴 20년형 또는 비갱신형으로 운영해 보험료 인상 부담을 해소했고, 국민체육공단 주관 국민체력100 인증 시 보험료 일부 지원 등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와 보험 혜택 연계도 시도했다.

고액의 치료비가 소요되는 3대 질병 진단비 최대 3000만원, 중증 수술 최대 500만 원 및 중증 장해 최대 2000만원 등 실생활에서 부담이 큰 의료비를 중점 보장해 예기치 못한 상황에도 안정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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