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소비쿠폰 전 국민 99% 신청…총 9조693억원 지급

파이낸셜뉴스       2025.09.15 11:13   수정 : 2025.09.15 16: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 국민의 약 99%가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신청해 지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급된 9조원 중 85% 이상이 이미 사용돼 내수 활성화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오는 22일부터는 소득 하위 90% 국민을 대상으로 2차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다.

행정안전부는 15일 1차 소비쿠폰 신청 마감일인 지난 12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총 5007만8938명이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급 대상자 5060만7067명의 98.96%에 해당하는 수치로, 사실상 전 국민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청 종류별로 보면 신용·체크카드가 3464만건(69.2%), 지역사랑상품권 930만건(18.6%), 선불카드 615만건(12.3%)이었다. 17개 시도별로 보면 전남이 99.32%로 지급률이 가장 높았던 반면 서울은 98.45%로 가장 낮았다.

이달 7일 기준으로 신용·체크카드로 지급한 6조60억원 중 5조1356억원(85.5%)이 사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정부는 경기 진작, 내수 활성화를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최소 15만~최대 45만원의 1차 소비쿠폰을 신청받아 지급했다. 1·2차 소비쿠폰의 사용기한은 모두 11월 30일까지다.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소멸된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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