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15일 1차 소비쿠폰 신청 마감일인 지난 12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총 5007만8938명이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급 대상자 5060만7067명의 98.96%에 해당하는 수치로, 사실상 전 국민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청 종류별로 보면 신용·체크카드가 3464만건(69.2%), 지역사랑상품권 930만건(18.6%), 선불카드 615만건(12.3%)이었다. 17개 시도별로 보면 전남이 99.32%로 지급률이 가장 높았던 반면 서울은 98.45%로 가장 낮았다.
이달 7일 기준으로 신용·체크카드로 지급한 6조60억원 중 5조1356억원(85.5%)이 사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정부는 경기 진작, 내수 활성화를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최소 15만~최대 45만원의 1차 소비쿠폰을 신청받아 지급했다. 1·2차 소비쿠폰의 사용기한은 모두 11월 30일까지다.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소멸된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