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아파트 7억에 팝니다’...앉아서 4억 버는데, 4만8000명 우르르
파이낸셜뉴스
2025.09.24 07:40
수정 : 2025.09.24 08: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로또 무순위 청약으로 관심을 모은 서울 송파구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 3가구 무순위 청약에 약 4만8000명이 신청했다.
24일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2~23일 이틀간 진행된 무순위 청약에서 4만8304명의 무주택자들이 접수했다.
다자녀 특공 요건을 갖춘 무주택자만 신청 가능했다.
이어 23일 진행된 일반공급(2가구) 청약에는 4만4595명이 몰렸다. 평균 경쟁률은 2만2298대 1이다. 특공과 일반 총 3가구에 4만8304명이 청약한 것이다. 일반 무순위 청약은 서울시 무주택 세대주만 가능했다.
분양가는 주변 시세 대비 3억~4억원 가량 저렴하다. 전용 49㎡A 7억9073만원, 49㎡B 7억8746만원이다. 계약금은 20%이고, 잔금(80%)은 60일 이내에 납부해야 한다.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49㎡는 지난 6월에 9억4400만원에 거래됐다. 현재 매물 호가는 14억5000만원까지 나와 있다. 전용 74㎡는 최근 17억1000만원에 손바뀜이 이뤄졌다.
특히 2가구에는 현재 임차인이 거주하고 있다. 해당 가구 당첨자는 분양가에서 세입자 보증금을 제외한 자금만 부담하면 된다. 사실상 갭투자가 가능한 셈이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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