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로또 무순위 청약으로 관심을 모은 서울 송파구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 3가구 무순위 청약에 약 4만8000명이 신청했다.
24일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2~23일 이틀간 진행된 무순위 청약에서 4만8304명의 무주택자들이 접수했다.
우선 22일 진행된 다자녀 특별공급(1가구)에는 3709명이 신청했다. 다자녀 특공 요건을 갖춘 무주택자만 신청 가능했다.
이어 23일 진행된 일반공급(2가구) 청약에는 4만4595명이 몰렸다.
분양가는 주변 시세 대비 3억~4억원 가량 저렴하다. 전용 49㎡A 7억9073만원, 49㎡B 7억8746만원이다. 계약금은 20%이고, 잔금(80%)은 60일 이내에 납부해야 한다.
국토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49㎡는 지난 6월에 9억4400만원에 거래됐다. 현재 매물 호가는 14억5000만원까지 나와 있다. 전용 74㎡는 최근 17억1000만원에 손바뀜이 이뤄졌다.
특히 2가구에는 현재 임차인이 거주하고 있다. 해당 가구 당첨자는 분양가에서 세입자 보증금을 제외한 자금만 부담하면 된다. 사실상 갭투자가 가능한 셈이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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