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국정자원 화재 대책회의 소집…"시스템 신속 복구·현황 투명 공개"
파이낸셜뉴스
2025.09.28 12:31
수정 : 2025.09.28 12:3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와 관련해 긴급 대책회의를 소집하고 정부 시스템 신속 복구와 투명한 현황 공개를 지시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이날 비서실장·국가안보실장 등 주요 참모들과 함께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관련 보고를 받았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정부는 신속한 시스템 복구와 가동, 국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국민의 궁금증과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납세 등 행정상 의무를 이행하지 못하는 국민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금융·택배·교통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민관 협력체계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2023년 전선망 장애 이후에도 이중화 시스템이 제대로 마련되지 않았다"며 "이중운영체계 등 근본적 보완 대책을 수립하고 확실히 집행하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추석 명절을 앞둔 만큼 국민들이 불편 없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라"며 "국무총리와 행정안전부 장관을 비롯한 공직자들에게 비상한 자세로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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