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구하려고 바다에 뛰어들었는데…사흘 만에 숨진 채
파이낸셜뉴스
2025.09.30 07:31
수정 : 2025.09.30 07:3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친구를 구하려고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실종된 10대가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전북 군산해양경찰서는 전날 오후 3시 40분께 전북 군산시 해망동 동백대교 인근 해안에서 A군(10대)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A군은 26일 오전 6시 50분께 동백대교 인근에서 친구 B양(10대)이 바다에 빠지자 그를 구조하기 위해 물로 뛰어들었다.
이후 B양은 신고받고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됐으나 A군은 실종됐다.
연안구조정 등을 동원해 수색하던 해경은 사고 현장에서 서쪽으로 4㎞가량 떨어진 곳에서 A군의 시신을 발견했다.
해경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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