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다음달 14일부터 수입 가구·목재 제품 관세 부과

파이낸셜뉴스       2025.09.30 16:28   수정 : 2025.09.30 16: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수입 목재제품과 가구 등에 관세를 부과한다.

29일(현지시간) 경제전문방송 CNBC는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 목재와 제재목에 각각 관세 10%를, 가구와 주방 찬장, 화장대에 관세 25%를 부과하는 포고명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관세는 다음달 14일부터 부과되는 것으로 내년 1월1일부터 미국과 무역 합의에 실패하는 국가에서 수입되는 목재의 관세는 30%, 주방 찬장과 화장대는 50%로 인상될 수 있다.

지난주 트럼프 행정부는 특허 의약품과 화물차에 대한 관세를 이르면 다음달 1일부터 부과할 수 있다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입되는 목재 제품으로 인해 미국내 목공소들이 폐쇄 위기에 직면해있고 나무 제품 관련 공급망에 차질을 주면서 미 국내 목재 산업을 위협하고 있다고 이번 관세 부과 서명 이유를 밝혔다.

수입 목재와 가구는 미국의 안보에도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의 미국 목재 산업 실태를 볼 때 국가 안보와 필수 인프라에 필요한 제품 수요를 맞추지 못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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