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부 檢개혁추진단 오늘 공식 출범...단장에 윤창렬 국조실장
파이낸셜뉴스
2025.10.01 16:03
수정 : 2025.10.01 16:03기사원문
검찰청 폐지 및 공소청·중수청 설립 관련 세부 방안 마련
[파이낸셜뉴스] 정부 조직 개편에 따라 내년 10월 검찰청이 폐지되고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신설되는 가운데, 국무총리 산하 ‘검찰개혁추진단’이 1일 공식 출범했다.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추진단은 국조실장을 단장으로, 1부단장(고공단 가급)과 3국(기획총괄국·입법지원국·행정지원국, 고공단 나급) 체계로 꾸려졌다.
국조실·기재부·법무부 등 관계 부처에서 파견된 공무원 47명이 참여한다.
추진단은 앞으로 1년 동안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 설치 법안과 형사소송법 개정안 마련, 180여 개 관련 법률과 900여 개 하위 법령 정비 등 신설 조직 가동 준비를 맡게 된다.
이와 함께 하부조직 설계와 정원 산정, 청사 확보, 예산 편성 등 실무적 준비도 병행한다.
이번 조치는 지난 9월26일 국회를 통과하고, 같은 달 3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정부조직법 개정안 공포에 따른 것이다.
윤 단장은 "수사와 기소 분리라는 검찰 개혁의 대원칙이 안착하도록 후속 조치를 꼼꼼하게 추진하겠다"며 "국민 권익과 인권 보호라는 개혁의 본질적 목적 달성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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