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지, 1998년 李대통령 처음 만났다
파이낸셜뉴스
2025.10.02 17:03
수정 : 2025.10.02 17: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이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할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이 김 실장의 과거를 언급해 주목을 끌었다.
박 전 의원은 1일 YTN 뉴스플러스와 동아일보 유튜브에 출연해 과거 1998년 자신이 이 대통령이 이끄는 성남시민모임에 김 실장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변호사로서 성남시민모임 집행위원장 역할을 하고 있었고, 사람을 구한다고 했다”며 “마침 저도 참여연대에서 지역 시민단체들과 연대활동을 하는 코디네이터 역할을 하고 있을 때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이 대통령의 대학 후배인 성남시민모임 사무국장과 저, 김 실장까지 셋이 양재에서 만나 소개한 것”이라고 했다.
한편 김 실장 국감 출석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이다. 김 실장이 국감 출석 대상인 총무비서관을 맡고 있다가 국감 증인 문제가 불거지자 최근 부속실장으로 인사발령이 나서다.
국민의힘은 국감 직전까지 총무비서관을 지냈다는 점, 또 이 대통령과의 경제공동체 의혹을 부각해 출석을 요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대통령실에서는 부속실장 출석 전례가 없다며 비호하는 의견과 소모적인 논쟁을 가라앉히기 위해 출석해야 한다는 지적이 부딪히고 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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