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열차 364만석·하루 722회 운행.. 코레일, 특별대책본부 24시간 가동

파이낸셜뉴스       2025.10.03 09:51   수정 : 2025.10.02 21:30기사원문
하루 722회 운행, 좌석 6만석 증편
비상대기 열차 26대 배치·암표 단속 강화



[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을 ‘추석 특별 수송 기간’으로 정하고 특별교통대책본부를 24시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코레일은 이 기간 열차를 총 7942회, 하루 평균 722회 운행한다. 이는 평시 대비 하루 10회를 추가한 것이다.

공급 좌석은 하루 평균 33만석, 총 364만석으로 6만석을 늘렸다.

안전 수송을 위해 오송·청량리·수색·가야 차량기지에 비상대기 열차 26대(여객열차 11대·전동열차 15대)를 배치하고, 전국 차량사업소에는 견인용 동력차 14대와 사고복구 장비를 분산 배치했다.

또 49개 주요 역에는 151명의 기동정비반을, 16개 차량기지에는 협력업체 수리 전문가 74명을 투입해 돌발 상황에 대비한다.

코레일은 지난 한 달간 차량·선로·역사 설비 등 주요 시설물을 점검했으며, 동해선·목포보성선 무인역과 신규 역사의 디지털 원격제어 설비 특별점검도 마쳤다. 아울러 KTX·일반열차 잔여석 50% 할인, 렌터카·관광택시 할인 등 특별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승차권 불법 거래 단속도 강화했다. 홈페이지와 앱 ‘코레일톡’에 제보 게시판을 운영 중이며, 지금까지 암표 거래 의심 48건을 적발해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정정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국민의 안전하고 편안한 한가위 연휴를 위해 열차 운행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며 대응 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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