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영유아 발달지원, 어디까지 왔나...2025년 성과 발표

파이낸셜뉴스       2025.10.23 09:58   수정 : 2025.10.23 09:36기사원문
현장방문, 상담지원 등 크게 2가지

[파이낸셜뉴스] 삼성복지재단은 지난 22일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에서 한국보육진흥원과 함께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전국 보육현장의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 '2025년 영유아 발달지원 사업'의 성과를 공유했다고 23일 밝혔다.성과보고회는 한국보육진흥원 조용남 원장의 개회사와 삼성재단 류문형 총괄 부사장의 축사로 시작했다. 이 자리에는 사업에 함께한 전국의 어린이집 원장 및 교사, 육아종합지원센터 센터장 및 직원, 아동행동전문가, 교육부 관계자, 시·도 및 시·군·구 육아종합지원센터 협의회 임원진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사업은 '아동행동전문가 어린이집 현장방문 지원'과 '영유아 발달검사 및 상담지원' 두 가지 부문으로 올해 3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됐다.

아동행동전문가 어린이집 현장방문 지원은 아동행동전문가가 어린이집에 직접 방문, 공격성과 산만, 불안 등의 부적응 행동을 보이는 영유아와 담임교사에게 맞춤형 지도법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전국 150여개 어린이집의 영유아 180여명과 담임교사들이 참여했다.

영유아 발달검사 및 상담지원은 전국 10개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영유아 3000여명의 학부모 및 교사에게 육아종합지원센터의 전문가들이 영유아의 발달검사 및 결과 상담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필요한 경우 치료기관 연계까지 진행했다.

이날 성과보고회 후에는 리움미술관의 다양한 전시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삼성복지재단 관계자는 "본 사업에 함께 참여한 전국의 어린이집 원장 및 교사, 육아종합지원센터 센터장 및 직원들, 아동행동전문가들이 전시를 자유롭게 관람하며 예술적 사유를 통한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고 했다.


삼성복지재단은 보육현장에 더 실질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전국 어린이집 대상 '보육지원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유아의 정서·행동 문제 예방, 마음 건강, 다양성 존중 등 '시의성 있는 프로그램'을 발굴, 지원하여 차세대 보육사업의 모델을 선도하고 있다. 류 부사장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영유아 발달 문제 뿐만 아니라 보육현장의 어려움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