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證, 소방공무원 눈 수술비 3억 기부
파이낸셜뉴스
2025.10.29 10:46
수정 : 2025.10.29 10:46기사원문
예강희망키움재단과 소방관 200명 지원
[파이낸셜뉴스] 키움증권과 예강희망키움재단이 소방관 약 200명의 눈 수술비 3억원을 지원한다. 소방공무원 시력 개선을 지원하는 ‘키움과 밝음’ 프로젝트 일환이다. 키움과 밝음은 시력이 나빠진 소방관의 눈 수술을 지원해 화재 현장에서 더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키움증권과 예강희망키움재단은 순직소방관 유가족들로 구성된 소방 관련 비영리 단체인 소방가족희망나눔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키움증권이 2억원, 예강희망키움재단이 1억원을 기부했다.
소방청은 눈 수술이 필요한 소방관 약 200명을 선발한다. 소방가족희망나눔은 하늘안과의원과 함께 선발된 소방관의 개별 안구 검사와 수술 과정을 담당한다. 하늘안과의원은 1인당 약 50만원인 검사 비용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키움과 밝음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당시 3억원을 기부해 소방관 218명의 수술을 지원했다. 올해는 예강희망키움재단이 출범하며 뜻을 함께 했다. 예강희망키움재단은 다우키움그룹 창업주 김익래 전 회장이 사회 환원을 위해 설립한 재단이다. ‘키움, 도움, 돕는 사람을 키움’을 사업 방향으로 정하고 취약계층 청소년·청년 지원과 사회적 자립 기반 마련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소방청 관계자는 “키움증권과 예강희망키움재단의 연이은 지원으로 소방관의 현장 대응력을 높여서 국민안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며 “청년 소방관과 공상 소방관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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