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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證, 소방공무원 눈 수술비 3억 기부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0.29 10:46

수정 2025.10.2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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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강희망키움재단과 소방관 200명 지원
김동수 하늘안과 대표원장, 김도운 소방가족희망나눔 이사, 박상조 예강희망키움재단 대표이사, 이진호 소방청 기획조정관, 양성욱 키움증권 커뮤니케이션본부장(왼쪽부터)이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열린 ‘소방공무원 시력 개선 기부금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키움증권 제공
김동수 하늘안과 대표원장, 김도운 소방가족희망나눔 이사, 박상조 예강희망키움재단 대표이사, 이진호 소방청 기획조정관, 양성욱 키움증권 커뮤니케이션본부장(왼쪽부터)이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열린 ‘소방공무원 시력 개선 기부금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키움증권 제공

[파이낸셜뉴스] 키움증권과 예강희망키움재단이 소방관 약 200명의 눈 수술비 3억원을 지원한다. 소방공무원 시력 개선을 지원하는 ‘키움과 밝음’ 프로젝트 일환이다. 키움과 밝음은 시력이 나빠진 소방관의 눈 수술을 지원해 화재 현장에서 더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키움증권과 예강희망키움재단은 순직소방관 유가족들로 구성된 소방 관련 비영리 단체인 소방가족희망나눔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키움증권이 2억원, 예강희망키움재단이 1억원을 기부했다.



전날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본사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이진호 소방청 기획조정관, 김도운 소방가족희망나눔 이사, 김동수 하늘안과 대표원장, 박상조 예강희망키움재단 대표, 양성욱 키움증권 커뮤니케이션본부장이 참석했다.

소방청은 눈 수술이 필요한 소방관 약 200명을 선발한다. 소방가족희망나눔은 하늘안과의원과 함께 선발된 소방관의 개별 안구 검사와 수술 과정을 담당한다. 하늘안과의원은 1인당 약 50만원인 검사 비용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키움과 밝음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당시 3억원을 기부해 소방관 218명의 수술을 지원했다. 올해는 예강희망키움재단이 출범하며 뜻을 함께 했다.
예강희망키움재단은 다우키움그룹 창업주 김익래 전 회장이 사회 환원을 위해 설립한 재단이다. ‘키움, 도움, 돕는 사람을 키움’을 사업 방향으로 정하고 취약계층 청소년·청년 지원과 사회적 자립 기반 마련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치고 있다.


소방청 관계자는 “키움증권과 예강희망키움재단의 연이은 지원으로 소방관의 현장 대응력을 높여서 국민안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며 “청년 소방관과 공상 소방관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