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항공, 중국은행과 4억1200만달러 계약... "핵심 사업 투자"
파이낸셜뉴스
2025.10.31 16:21
수정 : 2025.10.31 16:2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 세계 가장 많은 국가로 취항하는 터키항공이 중국은행과의 획기적인 금융거래를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거래는 중국은행 튀르키예 지점이 주선한 5년 만기 대출로, 총액은 29억위안(미화 약 4억1200만달러)에 달한다. 이 자금은 항공사의 핵심 개발 사업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으로, 항공기 기단 확장, 사업 성장, 이스탄불 공항 내 신규 시설 건설 및 인프라 프로젝트가 포함된다.
이번 거래는 터키항공의 자금 조달원 다변화가 목적이다. 중국은행 터키와 마카오 지점이 대출기관으로 참여한 이번 거래는 튀르키예와 중국 간 금융 협력 강화를 의미하며, 양국의 장기적인 전략적 목표에도 부합한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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