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성환 위원장 "농업·농촌 예산 651억 감액" 경기도 질타
뉴시스
2025.11.27 16:56
수정 : 2025.11.27 16:56기사원문
"필요성 공감한다면서 '부동의' 태도 납득 어려워"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방성환(국민의힘·성남5)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위원장이 27일 2026년도 경기도 예산안에 농업·농촌 예산이 전년 대비 651억원 감액된 부분을 지적하며 집행부의 책임있는 태도를 촉구했다.
방 위원장은 이날 농정해양위원회의 2026년도 경기도 예산안 심의를 마무리하며 "필요성을 100% 공감한다면서도 재정 여건을 이유로 '전액 부동의'만 반복하는 집행부의 태도는 납득하기 어렵다"고 질타했다.
농민이 필요하다고 한 사업, 현장에서 성과가 확인된 사업부터 지키는 것이 예산 편성의 기본"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또 "필요성을 100% 공감한다면서 한 건도 동의하지 않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 필요성이 예산 반영보다 약할 수는 없다"며 "위원들이 심도 있게 논의해 필요성을 인정한 사업들인데 '재정 여건상 부동의'라는 답만 반복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끝으로 "위원들이 제시한 조언과 당부는 도민의 목소리를 대변한 것이다. 향후 사업 추진과 예산 집행 과정에서 반드시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방 위원장은 농업기술원 예산 심의 과정에서도 세부 사업 960개 중 236개가 삭감돼 총 400억원대로 하락한 문제를 꼬집으며 "경기도농업기술원의 기술보급사업을 단순히 행사·홍보성 예산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한 바 있다.
또 축산동물복지국 심의에서도 전체 495개 사업 가운데 170개가 감액·일몰됐다며 "축산 분야 필수사업의 대규모 감액은 도 재정이 특별히 나빠서가 아니라, 예산 편성 과정에서 자체 축산동물복지 사업이 후순위로 밀린 결과"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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