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성 공감한다면서 '부동의' 태도 납득 어려워"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방성환(국민의힘·성남5)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위원장이 27일 2026년도 경기도 예산안에 농업·농촌 예산이 전년 대비 651억원 감액된 부분을 지적하며 집행부의 책임있는 태도를 촉구했다.
방 위원장은 이날 농정해양위원회의 2026년도 경기도 예산안 심의를 마무리하며 "필요성을 100% 공감한다면서도 재정 여건을 이유로 '전액 부동의'만 반복하는 집행부의 태도는 납득하기 어렵다"고 질타했다.
그는 상임위의 증액·복원 요구에 집행부가 부동의 의사를 밝히자 "올해 농업·농촌 예산은 전년 대비 651억원이 감액됐다. 농민이 필요하다고 한 사업, 현장에서 성과가 확인된 사업부터 지키는 것이 예산 편성의 기본"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또 "필요성을 100% 공감한다면서 한 건도 동의하지 않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
끝으로 "위원들이 제시한 조언과 당부는 도민의 목소리를 대변한 것이다. 향후 사업 추진과 예산 집행 과정에서 반드시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방 위원장은 농업기술원 예산 심의 과정에서도 세부 사업 960개 중 236개가 삭감돼 총 400억원대로 하락한 문제를 꼬집으며 "경기도농업기술원의 기술보급사업을 단순히 행사·홍보성 예산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한 바 있다.
또 축산동물복지국 심의에서도 전체 495개 사업 가운데 170개가 감액·일몰됐다며 "축산 분야 필수사업의 대규모 감액은 도 재정이 특별히 나빠서가 아니라, 예산 편성 과정에서 자체 축산동물복지 사업이 후순위로 밀린 결과"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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