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만난 암참 "노란봉투법 재검토 필요"

파이낸셜뉴스       2025.11.27 18:12   수정 : 2025.11.27 18:12기사원문
美 투자 등 고려 조항 검토 촉구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가 27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취임 후 가진 첫 간담회 자리에서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 조항 재검토를 촉구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은 27일 국회에서 정 대표를 만나 "암참은 오랫동안 한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자리매김하도록 기여해 왔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ABCDE 국정과제(인공지능, 바이오, 콘텐츠, 방산, 에너지 산업 육성)'를 전폭 지원하며 (한국이 해당 산업들의)글로벌 허브로 도약하도록 하는 데에 기여할 준비도 돼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막대한 잠재력을 가진 한국은 규제 개선을 통해 글로벌 인재 유치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노란봉투법의 일부 조항 검토는 더 많은 미국의 투자와 글로벌 AI(인공지능)인재 유치에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정청래 대표는 한미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대표는 "한국은 대외의존도가 높은 경제구조여서 외교 관계가 중요하다"며 "그 핵심에 미국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미 관계가 돈독할수록,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계가 좋을수록 한미 경제 교류, 경제 발전도 윈윈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jiwon.song@fnnews.com 송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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