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도 부산 이전 환영"… BNK금융, 전략 패키지 가동
파이낸셜뉴스
2025.12.04 19:16
수정 : 2025.12.04 19:16기사원문
특판예금부터 주거·정착 지원까지
해양스타트업펀드 등 전사적 대응
BNK금융그룹은 최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부산 해양수도 이전기관 지원에 관한 특별법' 통과를 환영하며, 해양수도 부산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전사적 대응 전략 패키지를 가동한다고 4일 밝혔다.
BNK금융은 지난 2일 특별법 국무회의 통과 직후 '그룹 해양도시 전략 수립 TF' 회의를 긴급 소집해 특별법 통과 및 해수부 부산 이전을 환영하는 메시지를 발표하고, 정책 변화에 발맞추기 위한 전략 패키지안을 마련했다.
전략 패키지에는 정책과 연계한 다양한 금융 상품 출시와 함께 홍보, 시민참여, 부산시 및 해수부 와의 협업 등이 포함되고, 이를 통해 국가 정책 추진에 '해양금융전문 특화금융그룹'으로서 그 책무를 신속하게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또 해양 신사업 육성을 위해 해양 스타트업 펀드를 조성하고, 해양수산업 종사 기업에 대해서도 수수료 감면 등 금융지원 특별 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그룹 계열사가 공동 출자하는 'BNK신해양강국 펀드'를 출시하고, 다양한 기관투자자와 투자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BNK금융은 지난 11월 부산은행에 신설한 'BNK해양금융미래전략싱크랩'을 중심으로 부산 해양경제의 미래 방향을 공유하고, '산-학-연구기관-금융' 연계 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해양 관련 산업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 밖에 시민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부산 미래 해양도시 아이디어 공모전 등 지역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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