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판예금부터 주거·정착 지원까지
해양스타트업펀드 등 전사적 대응
BNK금융그룹은 최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된 '부산 해양수도 이전기관 지원에 관한 특별법' 통과를 환영하며, 해양수도 부산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전사적 대응 전략 패키지를 가동한다고 4일 밝혔다.
해양스타트업펀드 등 전사적 대응
BNK금융은 지난 2일 특별법 국무회의 통과 직후 '그룹 해양도시 전략 수립 TF' 회의를 긴급 소집해 특별법 통과 및 해수부 부산 이전을 환영하는 메시지를 발표하고, 정책 변화에 발맞추기 위한 전략 패키지안을 마련했다.
전략 패키지에는 정책과 연계한 다양한 금융 상품 출시와 함께 홍보, 시민참여, 부산시 및 해수부 와의 협업 등이 포함되고, 이를 통해 국가 정책 추진에 '해양금융전문 특화금융그룹'으로서 그 책무를 신속하게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특별법 통과를 기념하는 특판 예금을 출시하고, 지난 9월 해수부 임직원 대출 전담 사업자로 부산은행이 선정된데 이어 향후 해양수산부 산하기관 및 해운기업의 원활한 부산 이전 지원을 위한 주거·교육·정착을 아우르는 금융 패키지를 업그레이드 해 이전 직원들의 금융 접근성을 확대한다.
또 해양 신사업 육성을 위해 해양 스타트업 펀드를 조성하고, 해양수산업 종사 기업에 대해서도 수수료 감면 등 금융지원 특별 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 밖에 시민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부산 미래 해양도시 아이디어 공모전 등 지역참여형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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