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포용도시 포럼...다문화 시대 사회통합 역량 강화
파이낸셜뉴스
2025.12.09 09:20
수정 : 2025.12.09 09: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9일 오후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부산 포용도시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가 주최하고 글로벌도시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포용 도시의 정책실험: 부산과 독일의 사회통합 전략'을 주제로 진행된다.
다문화 사회 진입을 앞둔 부산의 사회통합 역량 강화를 위해 현장 중심의 정책 방향을 논의한다.
기조연설에서는 외른 바이써트 주한독일대사관 부대사가 유럽연합(EU) 통합과 독일 이민정책에서 얻은 주요 교훈을 발표한다.
이어 첫 번째 분과에서는 '포용 도시 구현을 위한 정책 구조와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부산의 외국인 정책 방향과 과제, 독일 포용 이민정책의 전략과 방향성을 발제한다.
두 번째 분과에서는 '포용 도시를 향한 실천과 교훈 : 함부르크 경험과 디아스포라(이주자 집단)'를 내용으로 독일 정책 사례를 공유한다. 독일의 이주민 정착 성공사례, 결혼이민 여성의 시각에서 본 독일 사회통합 경험을 통해 참여와 공존을 실현하는 포용정책의 실천 모델을 제시한다.
각 분과 발표 후 이어지는 공동토론에서는 학계·연구기관·민간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부산이 포용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실행 전략과 정책적 시사점을 제안한다.
시는 이번 포럼이 한국과 독일이 축적해 온 다양한 사회통합 경험을 공유하는 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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