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보강토옹벽 붕괴사고 조사위, 조사기간 2개월 연장
파이낸셜뉴스
2025.12.19 14:23
수정 : 2025.12.19 14:16기사원문
설계 준공 등 이후 상당 시간 경과…관련 자료 확보 지연
위원장 "종합 검토로 사고원인 규명 후 재발방지대책 마련 계획"
사조위는 지난 7월 21일 착수회의를 시작으로 △현장조사 및 지반조사(17회) △설계도서 등 자료검토, 전체회의(13회) △관계자 청문(3회) △전문 분야별 붕괴 시나리오 검증 등을 통해 사고원인 규명을 위한 절차를 진행해 왔다.
사조위는 앞으로 붕괴의 직접적인 원인과 설계, 시공, 감리, 유지관리 단계별 문제점을 세부적으로 명확히 파악하기 위해 설계도서 등 추가 확보, 관계자 청문, 붕괴시나리오 상세 분석, 사고조사 결과보고서 작성 및 재발방지대책 마련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권오균 사조위원장은 "사고원인과 관련하여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소한 사항이라도 다각도로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며 "설계도서 검토, 지반조사, 각종 구조해석 및 검증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객관적으로 사고원인을 규명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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