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편파 수사' 의혹 민중기 특검팀 압색

파이낸셜뉴스       2025.12.26 17:54   수정 : 2025.12.26 17:54기사원문
수사 착수 1주일 만 강제수사

[파이낸셜뉴스] 고위공직범죄수사처가 '편파 수사'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검)에 대한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수사를 시작한지 1주일 만에 강제수사에 나선 것이다.

공수처는 26일 언론 공지를 통해 "수사4부(차정현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이른바 '특검 직무유기 의혹 사건'과 관련해 자료 확보를 위해 특검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공수처가 법원에서 발부받은 영장에는 민 특검이 피의자로 적시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 특검의 자택이나 휴대전화, 파견 검사의 검찰청 사무실 등은 이날 압수 수색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수처는 민 특검이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에게도 금품을 전달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후 4개월 동안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은 경위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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