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군사령부 '제2회 한미 연합정책포럼' 개최 "연합방위태세 강화 논의"
파이낸셜뉴스
2025.12.29 17:02
수정 : 2025.12.29 17:02기사원문
한미 군 주요직위자와 국내외 안보 전문가 한자리에 모여
이번 포럼은 지난 한미 정상회담과 양국 국방 수장이 개최한 연례 안보협의회의(SCM)에서 논의된 주요 안보 현안을 바탕으로 한미 군 주요직위자 및 국내외 안보 전문가들이 급변하는 국제안보환경 속에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은 김지윤 민주주의 학술연구원 선임연구원이 전체적인 진행을 맡아 2가지 주제에 대해 토의를 진행했다.
제2주제는 ‘북핵 위협 관리를 위한 한미동맹의 군사전략적 접근’으로 박원곤 이화여대 교수와 브루스 클링너 맨스필스재단 연구원이 발제했다. 세션에서는 북한의 핵 능력과 태세의 변화 추세를 평가하고, 미국 확장억제의 신뢰성을 강화하는 한편, 한미 양국의 압도적인 대응 능력을 현시하고 공고한 동맹의 결의를 보여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날 패널로는 제26대 연합사 부사령관 임호영 예비역 대장, 랜드(RAND)연구소 브루스 베넷 선임 국방연구원, 국방대학교 설인효 교수, 한국국방연구원 함형필 안보전략연구센터장 등이 토의에 참여했다.
연합사는 이번 포럼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연합작전 수행 능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한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하는 한편, 한미동맹의 결속력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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