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금리인하 가늠자 물가지표 발표 주목
파이낸셜뉴스
2026.01.11 18:36
수정 : 2026.01.11 18:36기사원문
이번 주 상승세 유지 관건으로 미국의 물가지표 발표 등 매크로 이벤트가 꼽히고 있다. 미국 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 합법성에 대해 판결을 앞둔 것도 글로벌 증시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1월 5~9일) 코스피지수는 전주대비 6.42% 오른 4586.32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0.24% 상승한 947.92로 주간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반도체 대형주의 실적 기대감으로 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지난 8일 삼성전자는 지난해 4·4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20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약 7년만의 사상 최대 분기 실적 경신이었다. SK하이닉스 역시 이달 말 잠정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미국 대법원은 오는 14일(현지시간) 주요 사건의 판결을 선고할 것이라고 공지했는데 시장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정책에 대한 판결이라고 보고 있다. 현재 트럼프 행정부 측 패소 가능성에 무게가 더 실리는 분위기다. 대법원이 관세 수익 전액 환급 판결을 내릴 경우, 글로벌 증시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법원이 관세 수익의 전액 환급을 명령할 경우 미 정부 재정 부담 확대와 국채 금리 변동성 확대 가능성 부각되면서 주가 조정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미 대법원 판결 우려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증시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돼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나 연구원은 "오는 12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로 바이오 업종에 대한 관심이 확대될 수 있다"며 "또 12월 미국 CPI는 전월과 같은 2.7% 상승 수준이 예상되고 있어, 인플레이션 재가속에 대한 우려는 제한적이다"라고 분석했다.
임상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