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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1월 5~9일) 코스피지수는 전주대비 6.42% 오른 4586.32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0.24% 상승한 947.92로 주간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반도체 대형주의 실적 기대감으로 5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증권가에선 오는 13일과 14일(현지시간) 각각 발표될 미국의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지난해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를 주목하고 있다. 양 지표는 통화정책의 핵심 변수로 통하는 만큼, 결과에 따라 올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다.
아울러 미국 대법원은 오는 14일(현지시간) 주요 사건의 판결을 선고할 것이라고 공지했는데 시장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정책에 대한 판결이라고 보고 있다. 현재 트럼프 행정부 측 패소 가능성에 무게가 더 실리는 분위기다. 대법원이 관세 수익 전액 환급 판결을 내릴 경우, 글로벌 증시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법원이 관세 수익의 전액 환급을 명령할 경우 미 정부 재정 부담 확대와 국채 금리 변동성 확대 가능성 부각되면서 주가 조정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미 대법원 판결 우려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증시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돼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나 연구원은 "오는 12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로 바이오 업종에 대한 관심이 확대될 수 있다"며 "또 12월 미국 CPI는 전월과 같은 2.7% 상승 수준이 예상되고 있어, 인플레이션 재가속에 대한 우려는 제한적이다"라고 분석했다.
임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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