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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엔에스 인도시장 진출 확대하나.. 타밀나두주에 ATM 생산시설 추진

【뉴델리(인도)=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한국의 셀프뱅킹 기술 기업 효성티엔에스가 인도 타밀나두주에 자동현금입출금기(ATM) 생산을 위한 그린필드 제조시설 설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이번 투자 구상은 S 키르타나 타밀나두주 산업부 장관의 한국 방문 기간 중 구체적으로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키르타나 장관은 방한 일정 동안 효성티엔에스 경영진과 직접 면담을 갖고, 인도 내 제조 투자 환경과 잠재적 협력 구조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는 단순한 투자 유치 차원을 넘어, ATM 등 셀프뱅킹 장비 분야에서의 첨단 제조 기술 협력 가능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현지 생산 기반 구축과 기술 이전, 글로벌 공급망 연계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되면서 양측 간 협력 논의가 한층 구체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검토는 효성티엔에스가 글로벌 공급망 재편 흐름에 대응해 생산 거점을 다변화하려는 전략적 판단과 최근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인도 금융 인프라 및 ATM 수요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효성티엔에스는 현지 생산을 통해 시장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향후 남아시아 및 중동 등 인접 지역 수출까지 염두에 둔 중장기 성장 전략을 추진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타밀나두주는 산업 인프라, 숙련된 인력, 안정적인 공급망을 갖춘 제조 중심지로 평가받고 있어, 효성티엔에스가 해외 생산기지 후보지로 검토하기에 유력한 지역으로 꼽힌다. 프로젝트가 현실화 될 경우 효성티엔에스는 인도 내수 공급은 물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ATM 생산 허브로 기능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 정부는 해당 투자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히고, 고용 창출과 기술 이전을 통해 지역 첨단 제조업 생태계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타밀나두 주정부는 이번 프로젝트가 산업 기반 확대와 글로벌 제조 경쟁력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업계에서는 이번 논의가 실제 투자로 이어질 경우, 효성티엔에스의 글로벌 생산 전략과 인도의 제조업 육성 정책이 맞물리는 상징적인 협력 사례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praghya@fnnews.com 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

한일 경제인들, 돌봄로봇·데이터센터 효율화 방안 논의했다

[파이낸셜뉴스] 한국과 일본 경제인들이 모여 인공지능(AI)와 로보틱스 산업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발전하는 AI 기술에 맞물려 피지컬 AI와 돌봄 로봇 등을 고령화 사회에 적용할 수 있도록 공동 대응하고 AI 관련 데이터센터 전력 협력 방안도 심도깊게 협의했다. 한국무역협회(KITA)는 15일 일본 도쿄 국제문화회관에서 일본경제동우회와 공동으로 '제5차 한일 경제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한일 경제 라운드테이블'은 2024년 2월 무역협회가 출범한 한일교류특별위원회와 일본 측 파트너인 일본경제동우회가 공동으로 양국 경제인 간 민간협력과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한 공식 협력 채널이다. 지난 2024년 5월 도쿄를 시작으로 연 2회 한국과 일본에서 번갈아 개최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인공지능(AI) 시대의 한·일 산업협력 강화'를 주제로 열린 가운데, 한일교류특별위원회 위원장 대행인 오리엔트바이오 장재진 회장과 일본 경제동우회 한국위원회 공동위원장인 혼마 마사히코 인큐베이트펀드 대표파트너, 무타 마사아키 트랜스코스모스 사장을 비롯해 양국 기업인 3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퓨리오사AI, 뉴빌리티, 뤼튼테크놀로지스, 뷰런테크놀로지 등 우리나라 AI 대표 스타트업들이 참가해 NTT, 가와사키중공업 등 일본 기업과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장재진 위원장 대행은 개회사에서 "최근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협력의 모멘텀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면서 "특히 AI 산업은 한일 양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대표적인 협력 분야로, 정부가 마련한 협력 기반 위에서 민간 경제계가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미쓰비시UFJ은행의 '글로벌 동향 및 한·일 공동 과제'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AI 인프라의 에너지 효율과 로보틱스를 활용한 고령화 사회 대응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데이터센터 전력 효율성 제고 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한일 양측은 AI 확산에 따라 급증하는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와 에너지 효율 문제를 공유하고, 전력 관리 및 고효율 인프라 구축을 위한 기술 협력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했다. '노인 돌봄을 위한 피지컬 AI 및 로보틱스 활용 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에선 양국이 공통적으로 직면한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돌봄 로봇과 피지컬 AI 기술의 활용 가능성을 공유하고, 관련 산업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무역협회는 이번 라운드테이블에서 도출된 의제를 바탕으로 하반기 서울에서 '제6차 한일 경제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할 예정이다. 차기 회의에선 이번에 발굴된 협력 과제의 후속 성과를 점검하고, AI·로보틱스 분야 협력 방안을 한층 구체화할 계획이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9기 뽑는다…AI·로봇 등 30개 회사 선발

[파이낸셜뉴스]삼성전자가 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C-Lab Outside)' 9기 참가 기업 모집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접수 기간은 오는 26일까지다.  △인공지능(AI) △디지털헬스 △콘텐츠&서비스 △로봇 △소재∙부품 △사물인터넷(IoT) △모빌리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총 8개 분야에서 30개사를 선발한다.  'C랩 아웃사이드'는 국내 스타트업이 삼성전자와 접점을 넓히고 새로운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표적인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삼성전자는 선발된 스타트업 가운데 사업 연계 가능성이 있는 경우, 해당 사업부와의 비즈니스 미팅 및 기술 검증(PoC) 등을 지원하며 구체적인 협업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실제 삼성전자와 PoC를 진행하는 스타트업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에는 C랩 아웃사이드 7기 스타트업 30개사 중 절반이 넘는 17개사가 삼성전자와 PoC를 통해 협업 가능성을 타진했고, 올해 8기 역시 PoC를 진행하고 있다. C랩 아웃사이드 8기에 선정된 '컨피그인텔리전스'는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필요한 피지컬 AI 데이터 구축 및 합성 전문 기업으로, 삼성전자와 함께 피지컬 AI 개발에 활용되는 데이터 확보에 협력하고 있다. '엑사리온'은 실감형 3D 오디오와 AI 영상처리 반도체 IP를 개발하는 딥테크 기업으로, 현재 삼성전자와 사업 협력 방안 및 PoC 추진을 논의하고 있다. 엑사리온은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C랩 아웃사이드'는 스타트업이 기술과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스타트업이 성장 과정에서 마주하는 기술, 제품, 조직 운영, 마케팅 등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임직원 전문가와 내부 조직의 역량을 활용한 컨설팅 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다. 삼성전자는 C랩을 통해 2012년부터 현재까지 총 1000개(사내 434개, 사외 566개)의 사내벤처와 스타트업을 육성했다. 2016년부터 CES의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 파크'에 C랩 전시관을 운영하며 육성 기업들의 글로벌 무대 진출을 지원해 왔다. 올해 CES 2026에서는 C랩 스타트업들이 최고혁신상 2개를 포함해 총 17개의 혁신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 받았다.  한편, C랩 아웃사이드 9기 모집은 서울, 대구, 경북, 광주 4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국내에 법인이 등록돼 있고 투자 단계가 시리즈 B 이하인 스타트업이 지원할 수 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장인화 회장 "모든 역량 동원해 산업안전부문에서 국민 신뢰 회복"

[파이낸셜뉴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최근 발생한 산업재해와 관련해 그룹 전 사업장의 안전관리 체계를 전면 재점검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강도 높은 안전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15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주재로 포스코그룹 안전관리 점검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9일 포스코이앤씨 신안산선 복선전철 3-2공구 현장에서 발생한 산업재해 이후 고용노동부가 포스코그룹의 안전경영 방침 쇄신과 실효성 있는 재발방지 대책 수립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장인화 회장을 비롯해 유인종 포스코세이프티솔루션 사장, 이희근 포스코 사장, 송치영 포스코이앤씨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사업회사별 안전관리 강화 방안과 동일 사업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사고를 근절하기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간담회에서 "신안산선과 같이 특별히 위험성이 높은 현장에는 그에 상응하는 특별한 안전대책이 필요하다"며 "안전투자를 확대하고, 안전보건관리자 확충 등을 통해 현장의 안전활동이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개선과 실행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장인화 회장은 "그룹 전 사업장에서 동일한 재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안전예산 확보와 관련 투자 확대를 포함해 회사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산업안전 분야에 집중하겠다"며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장 회장은 이어 "그룹 내외부의 어떠한 전문가 의견도 적극 수용하겠다"며 강도 높은 안전혁신 의지를 밝혔다. 특히 "깊이 70m에 달하는 포스코이앤씨 신안산선 공구는 일반 현장보다 위험성이 훨씬 높은 사업장"이라며 "모든 공구의 현장 안전전문인력을 정규직화하고 법정 기준보다 확대 배치하는 한편,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전문회사 감독 인력을 신안산선 전 현장에 집중 투입해 공사 완료 시까지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부터 그룹 차원의 안전경영체계 고도화를 추진해 왔지만, 이번 사고를 계기로 건설과 철강을 포함한 전 계열사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원점에서 재점검하고 혁신에 나설 방침이다. 장 회장은 "포스코그룹은 단 한 명의 근로자도 일터에서 희생되는 일이 없도록 보다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드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뼈를 깎는 각오로 안전혁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양원창 KOMERI 신임 원장 "조선 산업 미래, 기자재 경쟁력에 달렸다"

[파이낸셜뉴스] "조선 산업의 미래 경쟁력은 선박 건조 역량뿐 아니라 선박에 실리는 핵심 기자재의 기술력과 신뢰성에서 결정된다. 정부 정책과 산업 현장의 수요를 긴밀히 연결해 국내 조선해양기자재 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산업 지원체계를 고도화해 나가겠다." 15일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 제10대 원장에 선출된 양원창 신임 원장 예정자(60)는 이같은 선출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에너지 분야에서 축적한 다양한 공직 경험과 정책 전문성을 바탕으로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시대에 대응하는 산업 지원 기능 강화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7월 1일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양 신임 원장은 올 초까지 한국해외자원산업협회 상근부회장직을 맡는 등 에너지, 자원, 중공업 분야에서 굵직한 경력을 쌓아온 전문가다. 그는 고려대 경제학과 학사를 졸업한 뒤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및 영국 버밍엄대 환경자원경제학 석사 과정을 밟았다. 고려대 그린스쿨대학원에서 에너지환경정책학 박사 과정을 취득하며 에너지·자원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이후 수소, 암모니아 등 차세대 에너지와 연료전지, 에너지 저장장치(ESS), 전력·에너지 시스템 분야에서 오랜 정책 실무 경험을 쌓은 바 있다. 이 같은 전문성은 최근 조선산업의 핵심 성장축으로 떠오르는 친환경 대체연료 운반선, 전기추진선, 특수목적선 등 미래 선박 기술과 긴밀히 연결되는 강점으로 평가된다. 특히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7 스타쉽 프로젝트'를 뒷받침할 조선해양기자재의 기술 개발과 신뢰성 검증 기반 구축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KOMERI는 차세대 선종에 적용되는 핵심 기자재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개발(R&D)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시험평가 기반 확충과 국내외 인증 연계, 실증 지원 등 산업 전주기에 걸친 지원체계를 한층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KOMERI 관계자는 "에너지 산업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은 양원창 신임 원장 선출에 힘입어, 정부의 친환경·고부가가치 조선 산업 육성 정책에 맞춰 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국내 조선기자재 산업 생태계의 미래 전환을 이끄는 전문 산업지원기관으로서 역할을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수산인더스트리, 베트남 PV파워서비스와 손잡고 "베트남 원전 정비·유지보수 협력"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수산인더스트리가 베트남 PV파워서비스와 손잡고 베트남 발전소 유지보수·정비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15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수산인더스트리와 베트남석유가스전력공사(PV파워) 산하 PV파워서비스는 지난 12일 하노이에서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정식으로 체결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베트남 내 발전소의 유지보수와 중간정비·대정비 분야에서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구체적으로는 기계·전기·계측제어(I&C) 분야의 기술 서비스 패키지 공동 연구·개발 및 실행, 노하우 공유를 추진한다. 또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공동 모색하고 프로젝트별로 적합한 컨소시엄을 구축하는 한편, 기술 자원·전문 전문가·관리 경험을 공유해 원자력 발전소를 포함한 대형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양사는 향후 베트남 원자력발전소 운영에 대비한 기술서비스 분야 협력도 추진하기로 했다. 수산인더스트리는 발전설비 운영·정비 분야의 국제 경험을 바탕으로 PV파워서비스와 함께 원전 관련 기술 인력과 전문 역량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사는 PV파워서비스의 엔지니어와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발전설비 정비·보수 관련 심화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수산인더스트리는 PV파워서비스 인력들에 대해 연례 대정비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제공해 숙련도를 높이고 국제 수준의 유지보수 기술 습득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날 체결식에 참석한 한봉섭 수산인더스트리 대표이사는 "수산인더스트리의 선진 기술력과 PV파워서비스의 현지 수행 역량이 결합된다면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수산인너스트리의 비전은 베트남 현지 프로젝트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PV파워서비스와 함께 글로벌 시장으로 공동 진출해 에너지 기술 서비스 산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지속 가능한 파트너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 안 뚜안 PV파워서비스 사장은 "수산인더스트리와의 협력은 베트남이 신에너지 개발을 가속화하고 원자력 발전 도입 로드맵을 준비하는 현시점에서 기술 역량을 고도화하고 세계적인 선진 기술에 단계적으로 접근하기 위한 중대한 발걸음"이라고 밝혔다. 그는 "PV파워서비스가 두 가지 핵심 목표인 '관리자·엔지니어 대상 심화 교육'과 '해외 서비스 시장 확대'를 달성할 수 있도록 수산인더스트리가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PV파워서비스가 올 말에서 2027년 초 사이 베트남 원자력 발전소 프로젝트에 기술 인력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가고 있는 만큼 이번 협력이 그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현대로템, 베트남 타코그룹 더 가까워졌다.. 도시철도 차량 기술 이전 계약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현대로템이 베트남 대기업 타코그룹과 손잡고 베트남 도시철도 시스템 구축을 위한 철도 차량·기관차 기술 이전과 현지화 협력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15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현대로템과 타코그룹은 지난 11일 하노이에서 베트남 도시철도 차량·기관차 기술 이전 및 현지화에 관한 상세 계약을 정식으로 체결했다. 이에 따라 현대로템은 타코그룹에 △제품 설계 자료 △기술 문서 △생산 공정 △품질 관리 시스템 등을 제공하게 된다. 또 타코그룹의 엔지니어와 관리자들을 헌국으로 초청해 관련 기술 교육을 하고, 베트남 내 생산·조립·시험·품질관리 과정에서도 전문가를 파견해 현장 교육과 기술 지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양사가 추진해 온 기술 이전·인재 양성·부품 현지화·철도 차량 생산 협력 로드맵의 후속 단계다. 현대로템은 타코그룹이 단계적으로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현지화율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베트남 정부가 추진하는 현대적 철도 산업 육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베트남 정부는 국가 교통망 연계를 위해 도시철도·광역철도·고속철도 개발에 투자를 대폭 확대하고 있으며, 현대로템은 강력한 현지 파트너인 타코그룹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베트남 철도 산업 생태계에 더욱 깊숙이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8월 베트남 철도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어 12월에는 현지화 협정을 체결하며 기술 이전·인력 양성·공급망 구축·철도 차량 현지 생산 분야의 장기적 협력 틀을 마련했다. 또 지난 4월 23일에는 호찌민시 도시철도 프로젝트에 공급될 철도 차량 162량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 따라 현대로템은 한국에서 생산된 완제품 차량 6량을 공급하고, 나머지 156량은 현지조립생산 방식인 CKD 부품 형태로 공급한다. 타코그룹은 이 부품을 받아 베트남 현지에서 부품 현지화와 완성 차량 생산을 진행하게 된다. 한편 타코그룹은 호찌민시 내 786ha 규모의 기계·지원산업 특화 산업단지에 320ha 규모의 철도 및 다목적 기계산업 복합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해당 단지는 첨단 기술과 높은 수준의 자동화·스마트 제어 시스템을 기반으로 철도 차량 생산을 수행할 수 있도록 통합 생산 체계로 설계됐다.  vuutt@fnnews.com 부 튀 띠엔 통신원

한국공항공사, '공항 네트워크·AI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파이낸셜뉴스] 한국공항공사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운영 효율화와 이종 교통수단 연계를 통한 미래 공항 청사진 마련에 나선다. 상주 직원의 실무 노하우와 대학생들의 디지털 감각을 결합해 전국 14개 공항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서비스 혁신안을 도출한다는 구상이다. 한국공항공사는 15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커넥트(Connect) KAC 공항 네트워크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크게 두 가지 핵심 과제로 나뉘어 진행된다. 철도·버스 등 대중교통과 공항 간의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 관광 및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네트워크 서비스 혁신',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여객 편의와 공항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AI 혁신' 분야다. 공사는 아이디어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참가 대상을 미래 항공 수요의 핵심 여객층인 대학(원)생과 여객 접점 근무자인 공항 상주기관 및 입점 업체 임직원으로 한정했다. 외부의 참신한 시각과 현장의 실무 경험을 결합해 김포, 김해, 제주 등 전국 14개 공항에서 실제 체감할 수 있는 현장 밀착형 사업 모델을 찾기 위해서다. 공사는 내·외부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실현 가능성과 혁신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총 4건의 수상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총상금 규모는 500만원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지원자는 제안서 등 관련 서류를 7월 14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되며, 세부 사항은 공사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재희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국민과 함께 공항의 새로운 역할과 가능성을 모색할 것"이라며 "공항이 지역 균형 발전을 이끌고 외래 관광객 3000만명 시대를 견인하는 핵심 인프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HMM "아시아 역내 항로 시장점유율 3배 성장에 인니가 첨병"[①한-인니 협력, 해운이 닻 올린다]

【 자카르타(인도네시아)=강구귀 기자】동남아시아 해운 시장의 '기회의 무게중심'이 인도네시아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HMM은 연평균 5%대의 고성장을 질주하는 인도네시아를 핵심 교두보로 삼아 오는 2030년까지 아시아 역내 항로 시장점유율을 내년 대비 3배 이상 끌어올린다는 공격적인 청사진을 내놨다. 특히 아시아 역내에만 머무는 타 선사들과 달리, 미주·유럽 등 글로벌 '원양 항로' 역량을 결합해 독보적인 경쟁력을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역내 선사와 '원양'으로 차별화…미주·구주·남미 노린다" 15일 김 지점장은 파이낸셜뉴스와 만나 "고려해운, 장금상선 등과 비교하면 인도네시아 기항 서비스 수나 수출입 물량 측면에서 열위"라면서도 "타 한국 선사들이 아시아 역내와 일부 중동·인도 서비스에 집중한다면, HMM은 역내에서 수입한 컨테이너를 중국·한국 등 역내로만 돌리는 데 그치지 않고 미주, 구주, 남미 등 원양으로 영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에서 확보한 물량을 원양 네트워크로 자연스럽게 연결할 수 있는 것이 차별화 포인트다. 그는 인도네시아 시장의 성장잠재력을 긍정적으로 보고 향후 몇 년은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는 정책을 취할 것으로 봤다. 인도네시아의 수출입 물동량은 경제 성장과 함께 증가 추세다. 그는 "인도네시아는 과거 5년 평균 성장률이 5%에 달해 수출·수입 물동량도 꾸준히 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다른 아시아 국가와 달리 수입 물동량이 수출 물동량보다 많아 수익성은 수입 쪽 비중이 훨씬 크다"며 "2023년 수익성이 악화됐지만 2024년 이후에는 높지는 않아도 안정적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여전히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이 작다"며 "신조선이나 중고선을 확보하게 되면 추가 업사이즈 또는 노선 추가 등을 추진하려 한다. 지난 1월부로 정시성을 확보하기 어려운 ICN(태국-베트남-인도네시아) 노선을 개편해 한국·중국-인도네시아만 서비스하는 항로로 바꾸면서, 추가로 선박을 투입하고 사이즈도 늘렸다"고 밝혔다. 선복 확대와 서비스 다변화를 병행하는 셈이다. 실제로 HMM은 전 세계 5권역 26개 법인, 57개 지점의 막강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국-인니' 구간을 넘어선 폭넓은 영업 확장을 추진 중이다. 화주 구성도 변화하고 있다. 김 지점장은 "인도네시아 내 한인 기업 위상이 과거 같지 않고, 중국 자본과 제조업의 진출이 활발하다"며 "HMM의 주요 고객층은 한인 기업보다는 다국적 기업 비중이 높다"고 말했다. 다만 "한인 기업의 요구사항에 대해서는 가급적 편의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지점장은 "인도네시아는 꾸준히 성장해 해운·물류 시장도 지속 성장할 것"이라면서도 "GDP에서 내수 비중이 절대적이고 가계소비가 54% 수준인 만큼 수출입뿐 아니라 창고, 국내 운송 등 국내 물류 영역의 성장도 유망하다"고 말했다. 50여 년 인니와 동행...철저한 현지화를 이뤘다 HMM 자카르타 지점은 철저한 현지화를 이뤘다. 인도네시아에서 HMM 인력은 총 78명이다. 자카르타에 59명이 근무하고, 수라바야·세마랑·메단 등 지역 거점(branch)에 19명이 배치돼 있다. 그는 "저를 제외한 모든 직원은 인도네시아인"이라며 "조직은 수출·수입 세일즈팀, CS·서류(Doc)팀, 운영·운항팀, 재무·회계팀, HR·IT 등 지원팀으로 구성돼 있다"고 했다. 현재 HMM이 인도네시아에서 운영 중인 정기 서비스는 3개다. △KIS △NIS △CIK 노선이다. KIS는 3000TEU급 4척으로 운영하는 한국·중중국-인도네시아 서비스다. NIS는 5척이 운항하는데 그중 1척이 당사선으로 북중국·싱가포르-인도네시아를 기항한다. HMM의 기항 항만은 자카르타와 수라바야가 핵심이다. 현지 공장이 많은 세마랑(중부 자바)과 리버포트인 벨라완(수마트라섬)도 정기적으로 서비스한다. 화물은 지역별로 특징이 갈린다. 자카르타는 공산품 수입이 많고, 수라바야는 구리판 등 광물자원 가공품과 수산물, 세마랑은 공산품, 벨라완은 고무제품이 주요 수출품으로 꼽힌다. 팜오일, 종이, 가구, 우드팔렛 등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생산되는 품목들은 모든 항만에서 폭넓게 취급된다. HMM의 인도네시아 진출은 짧지 않다. 그는 "아세아상선(현대상선의 전신) 시기인 1970년대 말부터 원목 운송사업을 하며 인도네시아에 들어왔다"며 "컨테이너선은 1998년 3월, 소형선(2200TEU급) 인도 시기에 맞춰 KIS 항로를 시작하면서 본격적으로 인도네시아 컨테이너 운송 시장에 진출했다"고 말했다. 다만 시장의 풍경은 크게 달라졌다. 그는 "당시에는 한국-인도네시아 마켓에서 독점적 지위를 가졌지만 지금은 많은 선사들이 참여하고 있다"며 "아시아 역내 선사 대비 시장점유율이 많이 줄었다는 점이 가장 큰 변화"라고 말했다. 김 지점장은 "인도네시아 사업 환경의 난이도도 적지 않다. 그는 "중국 제조업체들은 중국 물류회사나 화교 기업과 파트너십을 많이 해 체감될 만큼의 신규 고객 유치가 쉽지 않다"면서도 "인도네시아에 진출하는 중국 제조업체 물량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재)바다의품과 (사)한국해양기자협회 지원을 받아 작성됐습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예술 도시 바젤 품은 삼성 아트 스토어…현대미술 24점 공개

[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아트페어인 아트 바젤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스위스 현대미술의 정수를 담은 '아트 바젤 인 바젤 2026' 컬렉션을 삼성 아트 스토어에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아트 바젤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홍콩·바젤·파리·마이애미 비치 등 세계 주요 도시에서 열리는 전시 작품을 엄선해 삼성 아트 스토어를 통해 선보이고 있다. 이번 컬렉션은 세계 유수의 갤러리 8곳이 선정한 작품 24점으로 구성됐다. 마이 36, 폰 바르타, 스코피아, 블루 벨벳 등 아트 바젤 인 바젤 2026에 참여하는 주요 갤러리의 소장 작품을 통해 스위스 현대미술의 다양한 시선과 바젤의 예술적 정체성을 담아냈다. 스위스를 대표하는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도 포함됐다. 마이케 크루즈 아트 바젤 인 바젤의 총괄 디렉터는 "예술 도시 바젤의 정체성을 이번 컬렉션에 그대로 담아낼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삼성과의 협력을 통해 아트 페어와 전 세계 관람객을 연결하는 새로운 접점을 마련하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18~21일까지 열리는 '아트 바젤 인 바젤 2026' 현장에도 아트월을 설치하고 2026년형 마이크로 적녹청(RGB),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더 프레임 프로, 더 프레임 등 아트 TV 라인업을 통해 신규 컬렉션을 전시할 예정이다. 전시장에서는 삼성전자의 아트 TV 앰배서더인 비주얼 아티스트 다니엘 아샴과의 협업 작품도 함께 공개된다. 다니엘 아샴이 디자인한 더 프레임 프로 전용 베젤은 지형도 데이터에서 영감을 얻은 입체 패턴을 적용해 TV를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구현했다. 이헌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이번 컬렉션은 아트 바젤의 본고장인 바젤이 지닌 예술적 유산과 창의성을 담아냈다"며 "앞으로도 아트 바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이용자들이 세계적인 예술 작품을 일상 속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 아트 스토어는 전 세계 117개국 이상에서 제공되는 삼성 TV 전용 아트 구독 서비스다. 현재 80개 이상의 파트너사와 800여명의 예술가가 참여해 5000여점의 작품을 4K 화질로 제공하고 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LS전선, 한전 HVDC 사업 잇단 수주…전력망 핵심 공급사 부상

[파이낸셜뉴스] LS전선이 한국전력공사가 추진하는 동해안·수도권 초고압직류송전(HVDC) 2단계 사업을 수주하며 국가 핵심 전력망 구축 사업 참여를 확대한다. 지난해 1단계 사업에 이어 2단계 사업까지 확보하며 국내 HVDC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했다. LS전선은 한전이 발주한 동해안·동서울 구간 HVDC 2단계 사업을 턴키 방식으로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LS전선은 지난 2024년 수주한 동해안·신가평 구간 1단계 사업에 이어 이번 사업에도 참여하게 됐다. 공급 규모는 1단계 약 880억원, 2단계 약 1460억원으로 총 2340억원에 달한다. 동해안·수도권 HVDC 사업은 동해안 지역에서 생산된 대규모 전력을 수도권으로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국가 핵심 전력망 구축 사업이다. 국내 최대 규모 전력망 사업 중 하나로 국가 전력 수급 안정성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된다. LS전선은 국가핵심기술로 지정된 500킬로볼트(kV)급 HVDC 케이블을 독자 개발해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바 있다. 또 세계 최대 송전 용량의 525kV·90도급 HVDC 케이블 상용화에도 성공하며 기술 경쟁력을 확보했다. LS전선은 국내에서 제주 2·3연계 사업과 북당진·고덕 1·2단계 사업 등을 수행하며 HVDC 실적을 축적해 왔다. 해외 시장에서도 독일 송전망 운영사 테넷이 추진하는 약 7조원 규모 초고압 전력망 사업에서 단일 공급사 기준 최대인 약 3조원 규모 계약을 확보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HVDC는 교류(AC) 대비 송전 손실이 적고 장거리 대용량 송전에 유리해 글로벌 에너지 전환 시대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최근 AI 데이터센터와 첨단산업 투자 확대에 따라 대규모 전력 수송 수요가 증가하면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김형원 LS전선 에너지·시공사업본부장은 "HVDC 사업은 국가 전력망 안정성과 직결되는 만큼 기술력뿐 아니라 실제 전력망에서 검증된 상용화 경험이 중요하다"며 "국내외 주요 HVDC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한미반도체, '스페이스X' 주식 500억원 취득…"AI·우주항공 성장성 투자"

[파이낸셜뉴스]  한미반도체가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X에 약 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시장은 인공지능(AI)과 위성통신, 우주항공 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한 전략적 투자로 보고 있다. 한미반도체는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스페이스X 주식 21만5600주를 500억779만6333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주식 취득 예정일은 지난 13일이며, 관련 이사회 결의는 하루 전인 12일 이뤄졌다. 취득 방식은 장내 매수다. 이번 투자로 한미반도체가 보유한 스페이스X 지분은 21만5600주로 늘었다. 지분율은 0.002%다. 투자 규모는 한미반도체 자기자본 6903억원의 7.24%에 해당한다. 한미반도체는 투자 목적에 대해 "AI, 위성통신, 우주항공, 첨단 반도체 수요 폭발에 따른 일론 머스크의 테라팹(Terafab), 스페이스X의 미래 성장성에 대한 투자"라고 설명했다. 스페이스X는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세계 최대 민간 우주기업으로 재사용 로켓 기술을 기반으로 우주 발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여기에 위성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를 통해 글로벌 통신 인프라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AI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데이터센터와 네트워크 연결 수요가 폭증하는 가운데 위성통신과 우주 기반 네트워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스페이스X는 단순 우주기업을 넘어 AI 시대 핵심 인프라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장에서는 한미반도체의 이번 투자가 미래 성장 산업 선점 전략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AI 반도체 수요 확대와 함께 일론 머스크가 추진 중인 초대형 반도체 제조 프로젝트인 '테라팹' 구상, 그리고 스페이스X의 성장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투자했다는 분석이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OCI홀딩스, 장애인 인식 개선 위한 '어울림 마라톤' 참가

[파이낸셜뉴스]   OCI홀딩스는 지난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린 '제12회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어울림 마라톤 대회'에 계열사 임직원과 가족 80여 명이 참여해 가이드 러너 및 플로깅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OCI홀딩스를 비롯해 OCI, OCI정보통신, OCI드림(장애인표준사업장), OCI SE(새만금열병합발전소), 부광약품 등 6개 계열사 임직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계열사 간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OCI그룹은 지난 2009년부터 매년 봄·가을 두 차례씩 한국시각장애인마라톤회(VMK) 소속 시각장애인 마라토너들의 가이드 러너인 '빛나눔 동반주자'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로 18년째를 맞은 해당 활동은 다양한 마라톤 대회 참여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올해 12회째를 맞은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어울림 마라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고 걷는 행사로, 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이날 '빛나눔 동반주자'로 참여한 임직원 48명은 시각장애인 마라토너와 특수 제작된 트러스트 스트링(Trust String)으로 팔목을 연결한 채 하프코스와 10km, 5km 코스를 함께 완주했다. 이 밖에도 러닝 초보자와 가족 참가자들은 5km 코스를 달리거나 걸으며 행사에 참여했으며, 마라톤에 참가하지 않은 임직원들은 행사 운영 지원과 플로깅 활동을 진행했다. 차정환 OCI홀딩스 대외협력실 상무는 "OCI그룹 임직원과 가족들이 한마음으로 18년째 '빛나눔 동반주자'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기부와 봉사, 환경보호 활동을 지속하며 건강한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OCI홀딩스는 임직원 급여에서 매월 1004원을 기부하는 '사랑의 1004운동'을 비롯해 장애인의 날 자선행사 '다 함께 드림', 장애인 클래식 연주단 'OCI드림앙상블' 운영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에쓰오일, 창립 50주년 맞아 사옥 글판 새 단장

[파이낸셜뉴스]   에쓰오일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서울 마포구 본사 사옥 글판을 새롭게 단장했다. 에쓰오일은 이번 글판에 정연복 시인의 시 '오늘의 길' 일부를 담아 바쁜 일상 속에서도 오늘 하루에 충실하며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는 삶의 가치를 전했다고 밝혔다. 특히 회사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난 반세기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미래를 향한 도약을 다짐하는 의미를 담아 인생의 길을 성찰하는 시구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에쓰오일은 지난 2016년부터 마포 본사 사옥에 글판을 게시해 오고 있다. 계절과 어울리는 문구를 선정해 지역 주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이어오고 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이번 글귀가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오늘 하루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각자의 길을 걸어갈 용기와 여유를 전하는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옥 글판을 통해 지역사회와 공감하고 소통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ESG 경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GS, K-뉴딜 아카데미 참여..청년 AI 역량 강화 지원

[파이낸셜뉴스]   GS그룹이 인공지능(AI) 실전 역량을 갖춘 청년 인재 양성에 나선다. GS는 고용노동부와 산업통상부가 주관하는 인재 양성 사업 'K-뉴딜 아카데미'에 참여해 청년 교육 프로그램 '52g 리부트 캠프(52g ReBoot Camp)'를 오는 7월부터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52g 리부트 캠프는 취업 준비와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대상으로 한 실습 중심 교육 프로그램이다. GS는 서울과 여수 지역에서 총 120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520시간의 교육 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청년들의 AI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GS그룹 혁신 커뮤니티 '52g'와 기업교육 전문기관 '캐럿글로벌'이 컨소시엄 형태로 공동 운영한다. 52g는 GS그룹 해커톤과 230건 이상의 현장 혁신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축적한 경험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과정은 디자인씽킹 교육, 생성형 AI 활용 실습, 실무자 멘토링, 산업현장 프로젝트 등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AI 도구 활용, 문제 정의, 데이터 분석, 프로젝트 설계 등 단계별 실습을 수행하며 실제 프로젝트 결과물을 도출하게 된다. 이를 통해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산업 현장의 문제를 이해하고 해결 방안을 구체화하는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GS는 자체 AI 플랫폼 'MISO(미소)'를 활용한 실습 환경을 제공해 교육생들이 직접 프로토타입을 제작해 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캐럿글로벌은 교육과정 설계와 학습 운영을 맡아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인다. GS 관계자는 "AI 기술이 전 산업으로 확산되면서 청년들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AI 활용 역량과 문제 해결 경험을 갖추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그동안 축적해 온 현장 중심 AX 노하우를 바탕으로 K-뉴딜 아카데미에 참여해 취업과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