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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가능성에...정신아 카카오 대표 "불확실성 해소 못해 진심 송구"

[파이낸셜뉴스]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노동조합의 다음달 파업 가능성 예고 등으로 내부 불확실성이 커진 데 대해 임직원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또 일부 조직 개편을 통해 사용자 중심 조직으로 방향을 재설계할 계획을 공지했다. 28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사내 공지를 통해 "여러 우려와 불확실성을 빠르게 해소하지 못하고 있는 점,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협의가 길어지며 크루 여러분의 기다림 또한 길어지고 있는 점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아직 서로의 입장 차이를 충분히 좁히지 못한 상황이지만 우리는 결국 카카오 안에서 함께 일하며 같은 방향을 향해 나아가야 할 크루"라고 전했다. 이어 "서로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차이를 대화로 풀어가며 다시 하나의 카카오로 힘을 모아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또 "회사 차원에서 안정적 체계를 수립하고 서비스 관점의 기준을 다시 세우며 함께 방향을 맞춰 나가야 할 때"라며 일부 조직 개편도 시사했다. 카카오는 기존 프로덕트 조직을 '카카오톡'과 '비즈니스'로 이원화하고, 분산되어 있던 디자인 조직은 통합해 각 영역의 전문성과 협업 시너지를 높이는 방향으로 조직 개편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카카오톡은 '유저 퍼스트(User First) TF'를 신설해 이용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서비스 전반의 완성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카카오 노조는 임금·성과급 체계 등을 둘러싸고 사측과 입장 차이를 이유로 다음 달 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카카오 노조 "다음달 파업"...6월 10일 판교 집회

[파이낸셜뉴스]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가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의 조정중지 결정에 따라 파업 준비에 들어간다. 노조는 다음달 10일 경기 성남 판교역 일대에서 집회를 열고 본격적인 단체행동에 나설 전망이다. 27일 카카오 노조는 입장문을 통해 "조정중지 결정 이후에도 대화의 가능성을 완전히 닫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더 이상 기다림과 인내만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이같이 전했다. 전날 카카오 노사는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본사 임금 인상률과 성과급 보상 구조 등을 놓고 2차 조정을 진행했으나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 노조는 합법적 쟁의권을 확보하게 됐다. 카카오 노조는 "회사는 교섭이 장기간 이어지는 동안에도 책임 있는 결단보다는 수동적인 대응으로 일관했다"며 "교섭 과정에서 일방적으로 성과급을 지급하며 교섭의 신뢰를 스스로 훼손했고, 수차례 교섭대표 변경과 불충분한 수정안 제시로 대화의 연속성마저 흔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결국 조정중지 결정은 지금까지 신뢰를 회복할 기회를 놓쳐온 회사가 만들어낸 결과"라며 "회사는 지속적으로 '경영쇄신'을 이야기해왔지만, 진정한 쇄신은 비용 절감이나 조직 재편이 아니라 구성원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에서 시작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노조는 조정 진행 중에 알려진 홍민택 최고제품책임자(CPO)의 퇴사를 언급하며 경영진의 도덕적 해이와 책임 회피를 지했다. 노조는 "홍민택 CPO는 카카오톡 업데이트 논란과 근로감독을 촉발시켰지만 아무런 해명 없이 사라졌다"며 "그동안 카카오 공동체에는 류영준 전 카카오페이 대표, 홍은택 전 카카오 대표, 백상엽 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 등 논란이 된 경영진이 유독 많았고 이들이 수령한 보상 규모만 수백억원"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카카오 본사 노사는 지난 18일에도 지노위에서 조정 절차를 진행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해 조정 기일을 한 차례 연기했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미 조정에 이르지 못해 쟁의권을 확보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페이,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 등 계열사 4곳 역시 파업 찬성투표가 찬성으로 가결된 상태인 만큼 본사와 계열사를 아우르는 공동 총파업 가능성까지 대두되고 있다. 지난해 6월 카카오모빌리티가 부분 파업을 진행한 적은 있지만 본사 차원의 파업이 단행된 적은 없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네이버 치지직에서 월드컵 전 경기 본다

[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자사의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을 통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 네이버는 다음달 12일부터 7월 20일까지 열리는 월드컵 전 경기를 치지직에서 생중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월드컵은 사상 처음으로 48개국이 출전하는 대회다. 총 104경기가 열리며 대회 기간도 39일로 역대 가장 길다. 한국 대표팀 경기는 다음 달 12일 체코전, 19일 멕시코전,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전이 예정돼 있다. 네이버는 2026년부터 2032년까지 열리는 FIFA 월드컵 국내 중계권을 보유한 중앙그룹과 뉴미디어 중계권 계약을 맺고 온라인·모바일 독점 중계를 맡는다. 네이버는 안정적인 생중계를 위해 기술과 인프라 준비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이브 중계 외 콘텐츠도 제공된다. 이용자는 경기 종료 직후 인공지능(AI) 기반 하이라이트와 클립 등 2차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는 한국 대표팀 외 월드컵 전 경기를 치지직에서 볼 수 있다. 네이버는 다음 달 초 월드컵 특집 페이지도 연다. 해당 페이지에서는 경기 일정과 스코어보드, 커뮤니티 라운지, 선수 응원, 승부 예측 이벤트 등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네이버, '창작자 키우기'에 5년간 1조원 쏟아붓는다

[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콘텐츠 생태계에 5년간 1조원을 투자한다. 인공지능(AI) 시대에 창작자 성장을 지원하며 데이터 품질을 바탕으로 AI 서비스 경쟁력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김광현 최고데이터·콘텐츠 책임자(CDO) 28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AI 시대 좋은 콘텐츠와 창작자를 찾기 위한 기술 외적인 시도를 5년간 1조 원 규모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 CDO와 이일구 콘텐츠 서비스 부문장, 김상범 검색 플랫폼 부문장이 참석해 AI 시대의 콘텐츠·창작자 생태계 활성화 전략과 AI 검색 서비스 경쟁력 강화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김 CDO는 AI 플랫폼 경쟁의 중심이 모델 성능에서 데이터 품질과 서비스 경쟁력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CDO로서 창작자 생태계와 외부 파트너십을 통해 실행형 에이전트의 기반이 되는 양질의 데이터를 잘 쌓고, 이를 AI와 연결해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며 경쟁에 더 과감히 뛰어들겠다"며 "기술에 더해 데이터와 서비스 경험에서 격차를 만들어야 하는 AI 시대, 네이버가 25년 이상 쌓아온 독자적인 콘텐츠 생태계는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네이버의 가장 강력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좋은 콘텐츠와 창작자의 방향을 사용자콘텐츠(UGC) 창작자들과 함께 모색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새로운 펠로우십 프로그램 '네이버 메이트'를 시작한다. UGC 서비스 전반에서 전문성과 다양성의 가치로 콘텐츠 생태계를 풍부하게 하고 있는 우수 창작자 중 약 3000명을 AI 브리핑 인용수에 따라 매월 공개한다. '네이버 메이트' 창작자의 프로필과 콘텐츠에는 공식 앰블럼을 표시해, 통합검색, AI 브리핑 등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에서 창작자의 콘텐츠가 더욱 잘 발견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양질의 콘텐츠 제작을 독려하기 위해 AI 브리핑 인용수에 따라 인당 30만원~1000만원까지 총 200억원 규모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네이버 메이트는 6월부터 블로그·카페·지식iN·프리미엄콘텐츠 창작자를 대상으로 시작, 하반기에는 클립 창작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올해 연말까지 프로그램을 베타로 운영하며, AI탭 답변 인용 반영, 지원 대상 및 규모 확대 등 단계적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 부문장은 "AI 시대에도 창작자들의 '실제 경험'과 '인사이트'가 담긴 UGC는 AI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더하는 핵심 자산"이라며 "네이버 메이트 프로그램으로 창작자들과 함께 AI 시대 중요한 UGC 방향성을 함께 모색하는 여정을 시작하며, 콘텐츠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좋은 창작자와 콘텐츠'에 대한 전체 사용자들의 공감대를 만들어 나가는 서비스적 시도를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네이버는 AI 검색을 넘어 다양한 서비스를 연계해 자연스럽게 실행까지 이어지는 AI 통합 에이전트 구현을 목표로 기술 방향성과 핵심 자산을 공개했다. 김상범 검색플랫폼 부문장은 서비스 시나리오에 최적화된 프로덕트 네이티브 LLM, 100억건에 달하는 방대한 데이터와 API 툴,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한 하네스 엔지니어링을 핵심 자산으로 꼽으며, 검색 엔진에 차세대 하이퍼클로바X 모델도 곧 적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베타 출시된 AI탭은 한 달 만에 누적 사용자 300만 명을 돌파했으며, 6월 중 전체 이용자 대상으로 정식 출시된다. 아울러 네이버는 6월 말 신규 버전 스마트렌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카메라로 촬영해 정보를 빠르게 확인하고 실행까지 연결하는 서비스로, AI 브리핑 및 AI탭과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부문장은 "한국 사용자의 일상과 맥락을 가장 잘 이해하는 네이버만의 자산을 바탕으로, 검색을 넘어 실제 실행까지 연결되는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카카오 노사, 끝내 2차 조정 결렬...노조, 쟁의권 확보

[파이낸셜뉴스] 카카오 본사 노사 간 임금·성과급 협상이 지방노동위원회 2차 조정에서도 끝내 결렬됐다. 카카오 노사는 27일 오후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본사 임금 인상률과 성과급 보상 구조 등을 놓고 2차 조정을 진행했으나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 노조는 합법적 쟁의권을 확보하게 됐다. 다만 조정 결렬이 곧바로 전면 파업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노조는 파업 시점과 방식, 범위 등을 내부적으로 논의한 뒤 단체행동 수위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카카오 본사 노사는 지난해 영업이익의 13∼14%를 성과급으로 보상하는 방안과 500만원 규모의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을 성과급으로 산입할 것인지를 두고 입장을 달리해왔다. 앞서 카카오 본사 노사는 지난 18일에도 지노위에서 조정 절차를 진행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해 조정 기일을 한 차례 연기했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미 조정에 이르지 못해 쟁의권을 확보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페이,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 등 계열사 4곳 역시 파업 찬성투표가 찬성으로 가결된 상태인 만큼 본사와 계열사를 아우르는 공동 총파업 가능성까지 대두되고 있다. 지난해 6월 카카오모빌리티가 부분 파업을 진행한 적은 있지만 본사 차원의 파업이 단행된 적은 없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오늘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진행된 임금교섭 2차 조정회의에서 노사 간 합의에 이르지 못해 조정이 중지됐다"면서 "조정 절차 이후에도 노조와의 대화 창구를 열어두고 합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카카오 노사, 2차 조정 돌입...폭풍전야

[파이낸셜뉴스] 카카오 본사 노사가 27일 오후 3시께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2차 조정에 돌입했다. 노사는 앞서 지난 18일 1차 조정을 진행했지만 견해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조정 기일을 연장했다. 카카오 본사 노사는 성과급 보상 구조와 500만원 규모의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의 성과급 산입 여부를 두고 이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카카오 본사 노사가 이번 조정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쟁의권을 확보한 뒤 파업에 나선다면 창사 이래 첫 파업이 된다. 카카오페이, 디케이테크인, 엑스엘게임즈,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등 4개 계열사는 조정이 결렬되면서 쟁의권을 확보한 데 이어 파업 투표에서도 찬성으로 가결됐다.  한편 이날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는 성명을 통해 "디케이테크인에서 반복되고 있는 고용 불안과 경영 실패, 저임금 구조를 강력히 규탄한다"라며 "책임 있는 경영과 고용안정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지적했다. 디케이테크인은 카카오의 IT 서비스 운영·개발 등을 담당하는 카카오 자회사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fn이사람] "스포츠는 함께 봐야 제맛… 즐길공간 여니 팬들 몰렸죠"

"스포츠 콘텐츠 변화의 중심에는 이미 짧은 동영상(숏폼)과 커뮤니티가 있습니다. 스포츠를 둘러싼 팬 경험 전체의 확장이 결국 스포츠 산업의 미래입니다." 윤철 틱톡코리아 뉴스·스포츠 총괄(사진)은 27일 "틱톡의 스포츠 버티컬은 단순한 콘텐츠 카테고리를 넘어 팬덤·크리에이터·리그·브랜드가 함께 성장하는 종합 스포츠 커뮤니티로 진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과거 스포츠 기자와 스포츠 마케터를 거쳐 현재 틱톡의 스포츠 파트너십을 이끌고 있는 그는 스포츠 팬덤과 크리에이터가 결합하는 새로운 콘텐츠 소비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 4월 발표한 5000만달러 규모의 한국 콘텐츠 생태계 투자의 일환으로 기획된 축구예능 '티키타카쇼'는 이러한 전략이 반영된 결과물이다. 숏폼 위주의 플랫폼인 틱톡은 왜 긴 동영상(롱폼) 예능을 제작하기로 했을까. 틱톡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제작하는 오리지널 롱폼이 왜 하필 스포츠일까. 윤 총괄은 팬들이 직접 콘텐츠 생산에 참여하면서 스포츠가 보다 일상적이고 대화형의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본방 위에 숏폼을 통한 확산, 라이브, 크리에이터 생태계, 스포츠 팬덤을 모두 더해서 모두가 연결되는 '생태계형 콘텐츠'로 성장하겠다는 포부가 담겨 있다"며 "틱톡의 크리에이터 생태계와 전문 제작역량을 결합해 더 깊이 있는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만들기 위한 시도"라고 설명했다. 틱톡은 스포츠 분야에서 커뮤니티를 통한 '반응과 발견'이라는 차별화 전략을 택했다. 단순 경기 시청을 넘어 알고리즘을 통해 새로운 종목과 팀을 자연스럽게 접하고, 2차 창작물 중심의 팬덤 생성에 주력하는 방식이다. 윤 총괄은 "스포츠가 가진 함께 응원하고, 소리지르고, 칭찬하고, 욕하면서 봐야 하는 특징을 그대로 디지털로 옮겨 온 것"이라며 "경기를 보는 플랫폼을 넘어 함께 스포츠를 이야기하고, 참여하고, 재해석하고, 새로운 팬덤을 창조해내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실제 성과는 수치로 입증되고 있다. 틱톡에 따르면 지난해 틱톡 내 한국야구위원회(KBO) 관련 콘텐츠 생산량과 조회수는 각각 전년 대비 131%, 155% 증가했고 K리그 구단별 콘텐츠 역시 각각 156%, 209% 급증하며 젊은 팬덤 유입을 이끌었다. 공식 파트너십을 통해 리그와 구단은 팬덤 확장과 마케팅 효율을 얻고, 틱톡은 스포츠 콘텐츠 생태계의 깊이와 신뢰도를 강화하는 협력이 이뤄졌다. 틱톡은 생태계 확장을 위해 크리에이터 육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스포츠 카테고리에 최대 3배의 보상을 제공하는 '스페셜 리워드 프로그램'을 도입, 고품질 콘텐츠 제작을 독려하고 있다. 틱톡은 스포츠 크리에이터들이 틱톡 안에서 팬덤을 만들고 전문성을 쌓아 비즈니스 기회까지 확장할 수 있는 구조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윤 총괄은 "팬들이 일상적으로 스포츠를 이야기하고 즐기는 상시적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틱톡을 스포츠 팬들이 새로운 선수와 팀을 발견하고 소통하며 스포츠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대표적인 모바일 플랫폼으로 자리매김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카톡 개편 논란' 홍민택 카카오 CPO, 회사 떠난다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 논란의 중심에 섰던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가 퇴사할 예정이다. 27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홍 CPO는 다음 달 초 카카오를 퇴사한다.  직전 토스뱅크 대표였던 홍 CPO는 지난해 2월 카카오에 합류해 CPO를 맡았다. 카카오는 당시 카카오톡 기반 사업 역량을 통합하기 위해 CPO 조직을 신설했다.  지난해 말 '카카오톡 개편 논란'이 거취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카카오는 플랫폼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해 카카오톡 친구탭에 인스타그램과 유사한 소식 노출 기능을 확대하는 업데이트를 시도했으나 이용자들의 거센 반발을 샀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모티프테크놀로지스, 240억원 규모 시리즈 B 투자 유치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24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 정예팀으로 선정된 기업이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사인 나이스투자파트너스와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가 후속 투자를 진행했고, 디토인베스트먼트와 포레스트벤처스가 신규로 참여했다. 임정환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모티프의 AI 딥테크 역량 강화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를 비롯해 기업 AX 솔루션 개발, 차세대 AI 인프라 및 서비스 고도화 등 다양한 사업을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해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카카오, AI 학술 교류 프로그램 진행

[파이낸셜뉴스] 카카오는 지난 22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카카오 AI캠퍼스에서 인공지능(AI) 협력 프로그램 '카나나 스칼라'의 일환으로 콜로키움(학술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콜로키움은 카카오의 AI 기술과 연구 방향을 학계와 공유하고, 산학 간 자유로운 사회적·지적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카카오에서 AI 모델을 개발하는 임직원들과 카나나 스칼라 자문 그룹 교수진 및 연구진이 참여해 최신 AI 연구 성과와 기술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카나나 스칼라는 카카오가 지난 3월 학계 전문가 및 미래 인재와의 교류를 목적으로 출범한 AI 협력 프로그램이다. 전문가 자문 그룹은 국내 주요 대학 AI 및 컴퓨팅 분야 교수진 7인으로 구성돼 카카오 AI 기술 및 서비스 전반에 대한 자문을 맡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카카오는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과 서비스 적용을 위한 모델 고도화 연구를 소개했다. 카나나 파운데이션 모델을 비롯해 에이전틱 AI, 멀티모달 모델, AI 안전성(AI Safety) 등 주요 AI 기술 영역의 연구 방향과 서비스 적용 사례를 공유하며 학계와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어 진행된 포스터 세션에서는 카나나 스칼라 자문 교수진이 소속된 KAIST,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한양대학교 연구실의 연구자들이 참여해 대규모 언어모델(LLM)과 멀티모달 AI를 중심으로 한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발표 주제는 △LLM 에이전트 추론 효율 및 신뢰성 향상 △멀티모달 AI 안전성 강화 △연합학습 기반 모델 개인화 △초장문 영상 이해 △실시간 립싱크 생성 △3D 비전 및 인간-물체 상호작용 모델링 등 실제 AI 서비스 적용 가능성이 높은 첨단 기술들로 구성됐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韓 파트너 나선 오픈AI, 사이버 보안 체계 구축 돕는다(종합)

[파이낸셜뉴스] 오픈AI가 한국 정부와 사이버 보안 협력을 맺고 최신 보안 특화 인공지능(AI) 모델 접근권을 제공한다. AI 기술 발달에 따라 사이버 보안 분야가 중요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 정부와 기업들이 이번 협력을 통해 보안 역량 내재화를 이뤄낼 것으로 전망된다.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는 27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간담회를 열고 "고급 사이버 보안 역량을 소수에만 두는 것이 아니라, 신뢰 가능한 방어 주체들이 시스템을 확보할 수 있도록 '데이브레이크'를 출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픈 AI가 지난달 공개한 사이버 보안 이니셔티브 '데이브레이크'는 취약점을 찾고 보완하는 기존 사이버보안 대응 방식을 넘어 소프트웨어 설계 단계에서부터 사이버방어 역량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미국 기업들을 앤스로픽의 '미토스' 대응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는 사이버 보안 체계 '프로젝트 글래스윙'와 유사한 개념의 협력 체계다. 한국은 그동안 '프로젝트 글래스윙' 참여를 타진해 왔지만, 미국을 중심으로 폐쇄적으로 운영된 탓에 난항을 겪어왔다. 권 CSO는 '프로젝트 글래스윙'과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오픈AI가 보유한 컴퓨팅 역량 측면에서 보다 광범위하게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 정부와 기업들은 데이브레이크의 일부인 '오픈AI 한국 사이버 액션 플랜' 참여를 통해 본격적인 사이버 방어 역량 구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으로 이 계획을 통해 한국의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 핵심 산업의 기업들은 사이버 분야 신뢰 기반 접근(TAC)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한국 정부는 일본과 함께 미국과 캐나다에 이어 세 번째로 정부 대상의 TAC 프로그램인 'GTAC'에 합류했다. 현재 유럽 국가들의 참여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권 CSO는 "정부 관계자들에게 최신 사이버 보안 특화 모델을 시연하고, 적격한 기관과 당국에 해당 모델 접근성을 확대할 것"이라며 "국가 핵심 산업을 담당하는 주요 기업으로 TAC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내용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민간에서 TAC에 참여하는 기업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오픈AI는 사이버 보안 외에도 공공 인프라, 정책금융, 기업 혁신 등 여러 방면에서 국내 기관과의 협력 범위를 넓히고 있다. 지난 26일에는 한국수자원공사와 '글로벌 기후변화 및 재난 대응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물 관리 분야의 AI 활용과 지능형 물 재난 대응체계 구축을 함께 검토하기로 했다.기술보증기금과는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AI 기반 기술평가 시스템 구축 등 국내 AI 스타트업의 성장과 혁신을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오픈AI에 따르면 코딩 도구인 챗GPT 코덱스의 국내 이용이 빠르게 늘고 있다. 한국의 챗GPT 코덱스 주간 활성 사용자(WAU)는 연초 대비 10배 증가했으며, 한국은 챗GPT 코덱스 활용과 참여도 측면에서 글로벌 상위 5개국 가운데 하나로 올라섰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오픈AI, 한국에 최신 AI 사이버 보안 체계 제공한다...아시아 최초

[파이낸셜뉴스] 오픈AI는 한국 정부·공공기관·기업들이 오픈AI의 최신 고성능 인공지능(AI) 사이버 모델에 접근을 확대하도록 하는 '한국 사이버 액션 플랜'을 가동한다고 27일 밝혔다. 한국이 일본과 함께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오픈AI의 정부·기관용 보안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  제이슨 권 오픈 AI 최고전략책임자(CSO)는 27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신 사이버 AI 역량은 소수에게만 머물러서는 안 되며, 한국의 주요 방어 주체들이 이를 활용해 공동 안보와 공공 안전을 강화할 수 있어야 한다"며 "오픈AI는 한국 사이버 액션 플랜을 통해 정부, 공공기관, 기업과 긴밀히 협력하며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한국의 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 사이버 액션 플랜은 정부 및 공공기관, 국내 기업들이 오픈AI의 사이버 보안 이니셔티브인 '데이브레이크' 첨단 AI 기반 사이버 방어 역량에 폭넓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실행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최신 사이버 AI 역량에 대한 브리핑 및 시연 제공 △사이버 분야 신뢰기반 접근 프로그램(TAC)을 통한 한국 정부 및 관련 공공기관의 첨단 사이버 모델 접근 확대 △국가 핵심 산업을 담당하는 국내 주요 기업으로의 TAC 프로그램 확대 등을 포함한다. 오픈AI는 정부를 위한 TAC 프로그램에 한국의 공공기관이 검증을 거쳐 참여하는 것을 공식화했다. 또한 한국의 주요 핵심 산업 기업들이 사이버 방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TAC 프로그램의 국내 확대도 추진한다. 오픈AI는 이 같은 사이버 보안 분야에 대한 협력을 한국에서 첨단 AI가 실제 사회와 산업의 문제 해결에 활용되는 흐름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 중 하나로 설명했다. 즉 검증된 방어 주체와 기관, 관련 당국이 첨단 사이버 역량을 갖춘 AI 모델에 신뢰 기반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국가와 기관 차원의 회복력 강화를 뒷받침한다는 것이다. 또한 오픈AI는 사이버 보안 분야뿐 아니라 공공 인프라, 정책금융, 기업 혁신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 기술이 사회문제 해결과 산업 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해 국내 기관들과 협력의 폭을 넓히고 있다. 오픈AI는 26일 한국수자원공사와 '글로벌 기후변화 및 재난 대응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물관리 분야에서의 AI 활용 협력을 추진해 기후변화로 심화되는 세계 물 재난에 대응할 지능형 물 재난 대응체계 구축을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기술보증기금과 'AI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맺고 AI 기반 기술평가 시스템 구축을 포함해 국내 AI 스타트업의 성장과 혁신을 지원하는 등 공공 부문의 AI 활용 기반을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오픈AI는 코딩용 도구인 챗GPT 코덱스 활용이 한국에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챗GPT 코덱스 주간 활성 사용자(WAU)는 연초 대비 10배 증가했으며, 한국은 챗GPT 코덱스 활용과 참여도 측면에서 글로벌 상위 5개 국가 중 하나로 성장했다. 특히 한국 내 챗GPT 코덱스 요청의 절반 이상이 코딩이 아닌 문서 작성, 분석, 리서치, 운영 등 비개발 업무에서 발생하고 있어, AI가 실제 업무와 공공 서비스의 기반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카카오, 운명의날 밝았다...창사 첫 파업 기로[1일IT템]

[파이낸셜뉴스] 카카오가 창사 이래 첫 파업 기로에 놓였다. 최종 조정 결렬로 파업으로 이어진다면 인공지능(AI) 신사업 등 카카오 핵심 사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IT(정보기술)업계에 따르면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카카오 노조)는 이날 오후 3시 경기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에서 사측과 2차 조정을 진행한다. 앞서 노사는 지난 18일 열린 1차 조정에서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지만 상호 합의로 조정 기일을 연장한 바 있다. 전날 노조는 카카오 손자회사인 엑스엘게임즈에서 진행 중인 희망퇴직과 전환배치 절차에 대해 카카오와 카카오게임즈에 그룹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며 날을 세웠다. 엑스엘게임즈는 이 회사는 최근 희망퇴직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전환배치 절차를 추진하고 있다. 노조는 "회사가 사업 실패와 경영 판단의 책임을 노동자에게 전가한 채 희망퇴직과 인력 효율화라는 이름의 구조조정을 반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엑스엘게임즈는 카카오게임즈 자회사로 '아키에이지' 등을 출시한 게임 개발사다. 현재 '아키에이지' 지식재산(IP)을 기반으로 한 신작 '프로젝트 X7'(가제)을 개발하고 있다. 엑스엘게임즈를 포함한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디케이테크인 등 본사를 제외한 4개 법인은 이미 쟁의권을 확보한 상태다. 지난 20일 카카오 본사와 카카오페이,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디케이테크인 등 5개 법인에서 진행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도 엑스엘게임즈 조합원 투표가 가결됐다. 이번 조정에서도 합의가 불발돼 조정 중지 결정이 내려질 경우 카카오 본사 노조도 쟁의권을 확보하게 된다. 카카오 본사까지 쟁의권을 확보할 경우 카카오 그룹 노사 갈등은 본사 첫 파업 가능성을 포함한 공동 파업 국면으로 확대될 수 있다. 노조 측은 사측이 지난해 호실적을 바탕으로 경영진에게는 수십억 원대 규모의 성과급을 지급하면서도 직원에게는 이에 크게 못 미치는 불투명한 성과급 기준을 제시했다며 반발하고 있다. 조정 중지 결정이 내려져 파업이 현실화되더라도 카카오톡 등의 서비스 중단 사태까지 이어질 가능성은 적다는 분석이지만, 카카오가 전사적 역량을 투입하고 있는 AI 중심의 신사업에는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