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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5개월 만에 치킨 1만마리 나눴다…지역사회 곳곳에 온기 전달

[파이낸셜뉴스]  제너시스BBQ는 올해 1~5월 '치킨대학 착한기부', '패밀리와 함께하는 치킨릴레이', '찾아가는 치킨릴레이' 등 다방면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총 1만마리 이상의 치킨을 지역사회에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치킨대학의 착한기부는 교육 과정에 참여한 패밀리와 임직원이 직접 조리한 치킨을 지역사회에 전달하는 BBQ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를 통해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를 거쳐 이천·성남·하남·광주 등 경기 지역 취약계층에 치킨을 전달했으며, 이천 성애원과 엘리엘동산 등 지역 복지시설에도 기부를 이어갔다. 패밀리와 함께하는 치킨릴레이도 전국 각지에서 활발히 진행 중이다. BBQ는 5월 한 달간 패밀리와 함께 총 2000마리의 치킨을 전달했다. 서울·경기·강원·충청·전라·경상권 등 전국 각지의 패밀리가 동참해 지역사회 나눔 활동을 펼쳤다. 주요 기부처는 아동·청소년 보육시설, 종합사회복지관, 장애인·노인 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쉼터, 국군 장병 및 취약계층 가정 등이다. 찾아가는 치킨릴레이를 통해 BBQ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을 맞아 강원 정선 증산초등학교, 이천 성애원, 대한노인회 이천시지회, 한국글로벌셰프고등학교 등을 찾아 직접 치킨을 전달했다. BBQ 관계자는 "올해도 치킨대학 착한기부, 패밀리와 함께하는 치킨릴레이, 찾아가는 치킨릴레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곳곳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

29CM '이구위크' 열흘간 거래액 1200억 돌파

[파이낸셜뉴스] 무신사가 운영하는 여성패션 플랫폼 29CM가 연중 대표 행사 '이구위크' 기간 동안 거래액 1200억원을 돌파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29CM는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열흘간 진행한 이구위크에서 누적 거래액 1225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작년 상반기 행사보다 약 30% 증가한 규모다. 총 판매된 상품 수는 200만개로, 1분당 약 126개씩 팔린 셈이다. 이 기간 하루 평균 방문자 수(DAU)는 전년 같은 행사 대비 20% 증가했다. 9CM는 패션부터 홈·라이프스타일까지 고른 성장세를 확인했다. '최애 브랜드의 최대 혜택'이라는 핵심 주제에 맞춰 수요를 이끌어냈다. 여성 패션 부문 거래액은 전년 같은 행사 대비 26% 이상 늘었다. 지난 7일 원브랜드데이에 참여한 디자이너 브랜드 루에브르는 하루 거래액 7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열흘간 14억원 이상의 거래액을 달성했다. 글로니, 비터셀즈, 아르토, 오르 등도 29CM 단독 상품을 확대했다. 홈 카테고리도 성과를 냈다. 드부이에, 아르떼미데 등 글로벌 홈 브랜드부터 바치, 알라바스터, 오끼뜨 등 국내 신진 브랜드까지 높은 매출을 냈다. 한정판 테크 상품인 '인스타360×헬로키티'는 1분 만에, '보스×프라그먼트' 에디션은 4분 만에 완판됐다. 마음에 드는 브랜드 상품을 친구에게 공유하면 적립금을 지급하는 '최애 브랜드 취향 공유 이벤트'도 참여자 수가 지난 5월 일 평균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총 14회 편성된 '이구 라이브' 거래액도 지난해 동 행사 대비 80% 늘었다. 휴가 시즌에 맞춰 참여한 여행용 가방 브랜드 '리드볼트'는 방송 1시간 만에 거래액 3억원을 돌파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이노션, SBVA와 혁신기업 성장 플랫폼 가동

[파이낸셜뉴스] 이노션이 소프트뱅크 그룹 산하 벤처투자회사 SBVA(옛 소프트뱅크벤처스)와 손잡고 혁신기업 10여곳이 참여하는 성장 플랫폼 'UP 2026'을 진행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이 행사는 혁신기업이 직면한 시장 확장, 인공지능(AI)·데이터 활용, 브랜드 성장, 신규 수익 모델 등 주요 과제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각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과 성장 병목을 함께 점검하고 실질적인 협업 과제를 도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참여 기업은 SBVA가 투자한 포트폴리오사로, △블라인드(직장인 소셜 플랫폼) △크림(한정판 거래 플랫폼) △오늘의집(라이프스타일 플랫폼) △퀸잇(4050세대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런드리고(모바일 세탁 서비스) △라엘(글로벌 여성 웰니스 브랜드) △그래비티랩스(AI 기반 헬스케어 플랫폼) 등이다. 이번 행사는 이노션이 마케팅 에이전시의 역할을 넘어 혁신기업과 함께 성장 과제를 공유하고 사업 확장 경로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협력의 자리라는 의미가 있다. 이노션은 참여 기업의 성장 가능성과 자사의 역량을 연결해 협력 모델을 구체화하고, 향후 전략적 파트너십과 사업 협력 가능성도 폭넓게 검토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프로그램은 AI와 데이터 기반 성장 전략을 중심으로 오프닝, 메인, 1대 1 미팅, 네트워킹 등 4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메인 행사에서는 AI 시대의 시장 변화와 AI·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확장 방향과 각 기업의 사업 모델에 접목 가능한 이노션의 성장 모델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노션의 BX(비즈니스경험)부문과 전략솔루션본부, 글로벌비즈니스부문, DX(디지털경험)본부, CX(고객경험)본부 등 핵심 조직 책임자와 담당 임원들이 참여해 참여 기업의 사업 방향과 확장 가능성, 전략적 협력 과제에 대해 논의한다. 이어 참여 기업별 1대1 심층 미팅을 통해 사업 모델 고도화와 시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김정아 이노션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그램은 이노션이 혁신기업과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고 기존 광고대행 영역을 넘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는 출발점"이라며 "SBVA와의 협력을 통해 각 기업이 실질적인 사업 확장 경로를 찾고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한세예스24그룹, 소아암 어린이에 헌혈증·치료비 기부

[파이낸셜뉴스] 한세예스24그룹은 '세계 헌혈의 날'을 맞아 지난 9일 서울 마포구 한국소아암재단에서 소아암 치료를 받고 있는 아이들을 위한 헌혈증과 치료비 전달식을 진행했다. 15일 업계에 따그렴 이번 기부는 한세예스24그룹이 매년 전개해 온 임직원 참여형 헌혈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올해는 국내 진단검사의학의 개척자인 고(故) 의당 김기홍 박사의 서거 40주년을 기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임직원들로부터 기존에 소장 중이던 헌혈증을 기부받고, 회사는 기부된 헌혈증 1장당 1만원을 적립해 기부했다. 한세예스24그룹은 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서울 여의도 본사와 대구 등에서 총 3차례 릴레이 임직원 헌혈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총 118명의 임직원이 헌혈에 동참했으며, 임직원들이 보관 중이던 헌혈증을 추가로 기부받아 총 308장의 헌혈증을 모았다. 한세예스24그룹은 캠페인을 통해 모인 헌혈증과 회사 차원에서 매칭한 치료비 300만원을 한국소아암재단에 전달했다. 기부된 헌혈증과 후원금은 고액의 치료비와 지속적인 수혈이 필요한 소아암 및 백혈병 어린이들의 치료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세예스24홀딩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명 존중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는 그룹 차원의 상생 경영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오션뷰라더니 절벽만… 숙박비 전액 환불될까 [소비의 정석]

#. 20대 A씨는 부모님의 여행을 위해 강원도 한 호텔의 객실을 예약했다. 호텔 홈페이지에는 '전 객실 오션뷰'라는 문구와 함께 탁 트인 바다 전망 사진이 게시돼 있었다. 객실 요금은 28만1000원. 부모님에게 특별한 여행을 선물하고 싶었던 A씨는 광고를 믿고 예약했다. 하지만 객실에 들어가자 창밖으로는 절벽과 나무가 시야를 가리고 있었다. 바다는 아주 일부만 보였다. A씨는 호텔 측에 항의하며 전액 환급을 요구했지만, 호텔은 "일부라도 바다가 보이는 만큼 오션뷰 객실이 맞다"며 거부했다. 14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숙박 예약이 온라인 중심으로 이뤄지면서 객실 전망이나 시설 상태가 광고와 다르다는 이유로 발생하는 분쟁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번 사건의 쟁점은 호텔이 안내한 '전 객실 오션뷰' 표현이 실제 객실 상태와 부합하는지였다. 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호텔 홈페이지에 게시된 객실 사진과 실제 객실 조망 상태를 비교한 결과, 일반 소비자가 광고를 보고 기대하는 오션뷰 객실과는 차이가 있다고 판단했다. 호텔 측은 객실에서 일부라도 바다가 보이는 만큼 오션뷰 객실이라는 주장과 함께 일반 객실과 오션뷰 객실의 가격 차이인 2만2000원 정도만 보상할 수 있다고 맞섰다. 그러나 위원회는 객실 조망이 광고 사진과 현저히 달라 소비자가 홈페이지 안내와 다른 서비스를 제공받았다고 봤다. 분쟁조정위원회는 이 사안에 민법상 채무불이행 관련 규정을 적용해 호텔이 광고를 통해 약속한 수준의 객실 전망을 제공하지 못한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소비자가 실제로 해당 객실에서 숙박을 마쳤고, 객실 자체를 이용하지 못한 것은 아닌 점 등을 고려했다. 이에 전액 환급 대신 숙박요금의 20%인 5만6200원을 배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결정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광화문서 "대~한민국" 치킨 매출 4배 늘었다

2026 북중미 월드컵 한국 대표팀의 첫 경기였던 체코전이 평일 낮 시간대임에도 편의점과 외식업계를 중심으로 특수를 누리고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과 비교하면 응원 문화와 소비 품목은 달라졌지만 대표팀의 선전 속에 맥주와 안주, 간편식 등 경기 관람 수요는 여전히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일 낮 경기, 치킨·편의점 매출 급증1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11시 열린 한국과 체코의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당일 편의점과 치킨업계 주요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평일 낮 경기라는 점에서 저녁 시간대에 열렸던 2022 카타르 월드컵 수준의 특수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실제로는 광화문과 여의도 등 거리 응원 상권을 중심으로 응원객이 몰리며 관련 상품 판매가 급증했다. 제너시스BBQ는 광화문 등 주요 매장을 평소보다 이른 오전 9시부터 운영한 결과 이날 오후 1시까지 매출이 평소 대비 4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을지로입구점은 100석이 넘는 좌석이 단체 관람객으로 가득 찼다. bhc는 직장인 상권을 중심으로 낮 시간대 매출이 평소보다 4배 이상 늘었다. 편의점 업계도 광화문 거리 응원 효과를 누렸다. CU가 광화문 인근 약 10개 점포를 분석한 결과 경기 당일 매출은 전주 금요일보다 3.4배 증가했다. 얼음(510.3%), 아이스드링크(495.8%), 스포츠·이온음료(480.9%), 아이스크림(409.2%), 생수(394.7%) 등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김밥은 214.3%, 삼각김밥은 202.5%, 샌드위치는 183.1% 늘었으며 스낵류(211.6%)등 판매도 호조를 보였다. 세븐일레븐은 광화문광장 인근 10개 점포의 오전 9시~오후 2시 매출이 전주 같은 요일 대비 318% 증가했다. 특히, 맥주 판매량은 180배나 늘었다. 여의도 인근 점포에서도 맥주와 즉석치킨 매출이 전주보다 각각 3100%, 560% 증가했다. 이마트24가 광화문 인근 점포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샌드위치(142%), 햄버거(128%), 맥주(218%), 컵얼음(233%) 등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4년 전과 달라진 응원 소비'치맥'이 주인공이던 월드컵 응원 풍경도 달라졌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에는 밤 10시 경기 특성상 치킨과 맥주, 안주류 판매가 크게 늘었다. 이마트24에 따르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 국내 대표님 첫 경기였던 우루과이전이 열렸던 2022년 11월 24일 맥주 매출은 전주 대비 145%, 냉장·냉동안주는 131%, 마른안주는 103% 증가했다. 반면, 이번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는 평일 오전 11시에 열리면서 소비 품목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CU와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주요 편의점에서는 얼음컵과 생수, 스포츠음료, 샌드위치·김밥 등 간편식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특히 직장인들의 시청 수요가 반영되면서 무알코올 맥주 수요도 늘었다. GS25에 따르면 체코전 당일 무알코올 맥주 매출은 전주 대비 31.1% 증가했다. 이정화 박경호 기자

MZ·관광객 놀이터 된 롯데월드몰… 잠실 상권도 키웠다 [롯데월드몰 5억명시대 (上)]

개장 11년 만에 누적 방문객 5억 명을 돌파한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핵심 쇼핑 거점으로 도약했다.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연간 400회가 넘는 팝업과 독보적인 패션, 뷰티, 식음료(F&B) 브랜드 유치로 잠실역을 서울 지하철 이용객 1위 자리에 올려놓으며 서울상권의 패러다임을 바꿨다. MZ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을 사로잡으며 잠실을 서울 대표 '목적형 상권'이자 라이프 스타일 중심지로 진화시킨 롯데월드몰의 성장 전략을 두 차례에 걸쳐 집중 조명한다. 잠실 롯데월드몰이 누적 방문객 5억명을 돌파하며 국내 대표 복합쇼핑몰의 위상을 굳히고 있다. 롯데월드몰은 단순 쇼핑 공간을 넘어 팝업과 식음(F&B), 관광 콘텐츠를 결합한 체험형 플랫폼으로 진화하며 젊은층과 외국인들의 소비 트렌드까지 변화시키고 있다. ■'11년 만에 5억명' 잠실 키운 롯데월드몰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월드타워·몰의 누적 방문객 수는 올해 2월 기준 5억명을 돌파했다. 2014년 롯데월드몰 개장 이후 약 11년 만이다. 롯데백화점은 팝업과 식음(F&B), 관광 콘텐츠를 결합한 체험형 플랫폼 전략을 앞세워 롯데월드타워·몰을 국내 대표 복합쇼핑 공간으로 키워냈다. 롯데월드몰 방문객은 2021년 2600만명에서 2022년 3900만명, 2023년 5500만명, 2024년 5900만명을 거쳐 지난해 6000만명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도 3500억원에서 4600억원, 5600억원, 7000억원, 8000억원으로 증가했다. 롯데월드몰을 중심으로 쇼핑·관광 수요가 집중되면서 잠실은 서울 대표 상권으로 부상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잠실역은 2014~2022년까지 승하차 인원 기준 서울 지하철 2위를 유지하다가 2023년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지난해도 5715만7469명을 기록하며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올해 1~4월 누적 승하차 인원도 1934만8572명으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롯데월드몰이 '목적형 소비 공간'으로 자리잡으면서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 올해 5월 초 징검다리 연휴 기간에만 약 115만명이 롯데월드몰을 찾았다. 성장의 배경에는 차별화된 콘텐츠 전략이 있다. 롯데월드몰은 연간 약 400회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MZ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을 동시에 끌어들이고 있다. 지난해 '롯데타운 크리스마스마켓' 행사 기간 외국인 방문객은 약 40만명에 달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에는 대형 캐릭터 팝업과 럭셔리 브랜드 이벤트는 물론 블 마루가메우동, 콘피에르 셀렉션 등 화제성 높은 F&B 브랜드까지 잇따라 유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잠실 중심 핵심 거점 투자 확대 월드몰은 롯데백화점의 실적 성장세도 이끌고 있다. 롯데쇼핑 백화점 사업부의 올해 1·4분기 매출은 8723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912억원으로 집계됐다. 성장을 이끌었던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증가했고 럭셔리 주얼리 매출은 55% 늘었다. 롯데백화점은 잠실을 중심으로 핵심 점포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잠실점 식품관 리뉴얼을 신호탄으로 인천점은 지난 5월 3년간의 리뉴얼을 마치고 재개장했다. 노원점은 오는 8월 프리미엄 푸드홀 중심으로 새 단장해 문을 열 예정이며 청량리점 역시 올 하반기 복합 쇼핑몰 형태로 신규 오픈한다. 업계에서는 롯데백화점이 단순 점포 확대보다 상권 경쟁력이 높은 핵심 거점에 콘텐츠와 공간 투자를 집중하는 전략으로 선회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잠실을 비롯한 주요 점포를 중심으로 집객력을 끌어올려 상권 전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식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상권 경쟁력이 높은 핵심 점포를 중심으로 콘텐츠와 공간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략이 변화하고 있다"며 "잠실을 서울 대표 라이프스타일 상권으로 육성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어린이가 지나가고 있어요, 멈춰주세요"

롯데리아는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청사에서 서울경찰청과 안전한 어린이 교통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어린이들이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키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안전 운전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롯데리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멈춰주세요, 어린이 지나가요'라는 슬로건을 담은 옐로카드를 제작해 서울시 내 초등학교 저학년 약 3만1000명에게 배포한다. 옐로카드는 빛을 반사해 보행자의 시인성을 높여주는 안전용품으로, 가방 등에 부착해 운전자가 어린이를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서울경찰청이 추진 중인 '서울교통 Re-디자인' 프로젝트와 연계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교통안전 문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캠페인 홍보에 나선다. 향후 민·관 협력의 일환으로 서울 시내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등하굣길 어린이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현장 활동도 이어갈 예정이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

오션뷰라더니 '절벽 뷰'..광고와 다른 객실, 환불 요청했더니 [소비의 정석]

[파이낸셜뉴스] #. "전 객실 오션뷰라더니, 절벽밖에 안 보이잖아요."  20대 A씨는 부모님의 여행을 위해 강원도 한 호텔의 객실을 예약했다. 호텔 홈페이지에는 '전 객실 오션뷰'라는 문구와 함께 탁 트인 바다 전망 사진이 게시돼 있었다. 객실 요금은 28만1000원. 부모님에게 특별한 여행을 선물하고 싶었던 A씨는 광고를 믿고 예약했다. 하지만 체크인 후 들뜬 마음으로 객실에 들어가자 창밖으로는 절벽과 나무가 시야를 가리고 있었다. 바다는 아주 일부만 보였다. A씨는 호텔 측에 항의하며 숙박요금 전액 환급을 요구했지만, 호텔은 "일부라도 바다가 보이는 만큼 오션뷰 객실이 맞다"며 거부했다.  14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숙박 예약이 온라인 중심으로 이뤄지면서 객실 전망이나 시설 상태가 광고와 다르다는 이유로 발생하는 분쟁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번 사건의 쟁점은 호텔이 안내한 '전 객실 오션뷰' 표현이 실제 객실 상태와 부합하는지였다. 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는 호텔 홈페이지에 게시된 객실 사진과 실제 객실 조망 상태를 비교한 결과, 일반 소비자가 광고를 보고 기대하는 오션뷰 객실과는 차이가 있다고 판단했다. 호텔 측은 객실에서 일부라도 바다가 보이는 만큼 오션뷰 객실이라는 주장과 함께 일반 객실과 오션뷰 객실의 가격 차이인 2만2000원 정도만 보상할 수 있다고 맞섰다. 그러나 위원회는 객실 조망이 광고 사진과 현저히 달라 소비자가 홈페이지 안내와 다른 서비스를 제공받았다고 봤다. 분쟁조정위원회는 이 사안에 민법상 채무불이행 관련 규정을 적용해 호텔이 광고를 통해 약속한 수준의 객실 전망을 제공하지 못한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소비자가 실제로 해당 객실에서 숙박을 마쳤고, 객실 자체를 이용하지 못한 것은 아닌 점 등을 고려했다. 이에 전액 환급 대신 숙박요금의 20%인 5만6200원을 배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결정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숙박 계약 체결 시에는 환불 규정과 위약금 관련 고지사항을 확인하고 이용 일정, 이용 인원, 숙박시설 정보 등을 정확하게 확인해야 한다"며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예약 확정서나 예약 내역 등 증빙자료를 보관해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CNP, 470만 베트남 인플루언서 초청...동남아 공략 가속

[파이낸셜뉴스] LG생활건강의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CNP가 유명 인플루언서와 협업을 강화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CNP는 최근 글로벌 소셜미디어 틱톡에서 약 팔로워 470만명을 보유한 베트남 인기 크리에이터 '툰 팜(Tun Pham)'을 초청해 브랜드 투어를 진행했다. 툰 팜은 인스타그램에서도 약 81만명의 팔로워를 가진 인플루언서다. CNP는 핵심 인플루언서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베트남 소비자에게 고효능 더마 브랜드를 소개하기 위해 협업을 기획했다. 툰 팜은 방한 기간 LG생활건강 본사와 LG사이언스파크 연구소, 뷰티 편집샵, 피부과의원 등을 방문하며 K더마의 기술력을 체험했다. 툰 팜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실시간 라이브와 콘텐츠로 방한 일정을 공유하고 CNP의 전문성과 브랜드를 알렸다. CNP는 베트남에서 툰 팜과 함께 선보인 '프로폴리스 트리트먼트 앰플 에센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CNP의 올해 1·4분기 베트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1% 늘었고, 2·4분기에도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이 예상된다. CNP는 또 다른 라인인 더마앤서를 중심으로 베트남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지 기후, 피부 특성을 고려해 미백·잡티 케어 전문 제품인 '더마앤서 핑크토닝 앰플'을 집중 육성하고 프리미엄 더마 브랜드 입지를 다진다는 목표다. CNP 관계자는 "글로벌 더마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베트남 등 동남아에서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뢰도 높은 현지 인플루언서들과 협력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세계로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낮 11시에 맥주가 180배?"..평일 낮 월드컵이 바꾼 광화문 풍경

[파이낸셜뉴스] 2026 북중미 월드컵 한국 대표팀의 첫 경기였던 체코전이 평일 낮 시간대임에도 편의점과 외식업계를 중심으로 특수를 누리고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과 비교하면 응원 문화와 소비 품목은 달라졌지만 대표팀의 선전 속에 맥주와 안주, 간편식 등 경기 관람 수요는 여전히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일 낮 경기, 치킨·편의점 매출 급증 1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11시 열린 한국과 체코의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당일 편의점과 치킨업계 주요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평일 낮 경기라는 점에서 저녁 시간대에 열렸던 2022 카타르 월드컵 수준의 특수는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실제로는 광화문과 여의도 등 거리 응원 상권을 중심으로 응원객이 몰리며 관련 상품 판매가 급증했다. 제너시스BBQ는 광화문 등 주요 매장을 평소보다 이른 오전 9시부터 운영한 결과 이날 오후 1시까지 매출이 평소 대비 4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을지로입구점은 100석이 넘는 좌석이 단체 관람객으로 가득 찼다. bhc는 직장인 상권을 중심으로 낮 시간대 매출이 평소보다 4배 이상 늘었다. bhc 관계자는 "대표팀 승리와 함께 응원 열기가 고조되면서 가맹점 매출에 큰 활력이 됐다"고 말했다. 편의점 업계도 광화문 거리 응원 효과를 누렸다. CU가 광화문 인근 약 10개 점포를 분석한 결과 경기 당일 매출은 전주 금요일보다 3.4배 증가했다. 얼음(510.3%), 아이스드링크(495.8%), 스포츠·이온음료(480.9%), 아이스크림(409.2%), 생수(394.7%), 맥주(310.1%) 등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간편식 수요도 증가했다. 김밥은 214.3%, 삼각김밥은 202.5%, 샌드위치는 183.1% 늘었으며 스낵류(211.6%)와 축산안주(113.2%) 등 안주류 판매도 호조를 보였다. 세븐일레븐은 광화문광장 인근 10개 점포의 오전 9시~오후 2시 매출이 전주 같은 요일 대비 318% 증가했다. 특히, 맥주 판매량은 180배나 늘었다. 얼음(521%), 생수(411%), 이온음료(871%) 등의 판매도 급증했다. 여의도 인근 점포에서도 맥주와 즉석치킨 매출이 전주보다 각각 3100%, 560% 증가했다. 이마트24가 광화문 인근 점포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샌드위치(142%), 햄버거(128%), 맥주(218%), 컵얼음(233%) 등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휴대폰 충전기와 케이블 판매도 275% 증가해 야외 응원 수요를 반영했다. 4년 전과 달라진 응원 소비 '치맥'이 주인공이던 월드컵 응원 풍경도 달라졌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에는 밤 10시 경기 특성상 치킨과 맥주, 안주류 판매가 크게 늘었다. 이마트24에 따르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당시 국내 대표님 첫 경기였던 우루과이전이 열렸던 2022년 11월 24일 맥주 매출은 전주 대비 145%, 냉장·냉동안주는 131%, 마른안주는 103% 증가했다.  반면, 이번 북중미 월드컵 첫 경기는 평일 오전 11시에 열리면서 소비 품목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CU와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주요 편의점에서는 얼음컵과 생수, 스포츠음료, 샌드위치·김밥 등 간편식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특히 직장인들의 시청 수요가 반영되면서 무알코올 맥주 수요도 늘었다. GS25에 따르면 체코전 당일 무알코올 맥주 매출은 전주 대비 31.1% 증가했다. GS25 관계자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과 비교하면 전체 매출은 늘었지만 경기 시간 영향으로 맥주와 안주, 치킨 등 일부 카테고리 매출은 약 10% 감소했다"며 "대신 얼음컵과 음료, 무알코올 맥주 등의 수요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박경호 기자

"안전한 교통문화 만들어요"...롯데리아, 서울경찰청과 교통안전 문화 확산 협약 체결

[파이낸셜뉴스] 롯데리아는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청사에서 서울경찰청과 안전한 어린이 교통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어린이들이 교통사고 위험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키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안전 운전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롯데리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멈춰주세요, 어린이 지나가요'라는 슬로건을 담은 옐로카드를 제작해 서울시 내 초등학교 저학년 약 3만1000명에게 배포한다. 옐로카드는 빛을 반사해 보행자의 시인성을 높여주는 안전용품으로, 가방 등에 부착해 운전자가 어린이를 쉽게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서울경찰청이 추진 중인 '서울교통 Re-디자인' 프로젝트와 연계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교통안전 문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캠페인 홍보에 나선다. 향후 민·관 협력의 일환으로 서울 시내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등하굣길 어린이를 대상으로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현장 활동도 이어갈 예정이다. security@fnnews.com 박경호 기자

동원F&B, 1400억 투입 '진천 제2사업장' 준공.. K푸드 전진기지 구축

[파이낸셜뉴스] 동원F&B는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에 진천 제2사업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진천 제2사업장은 총 1400억원이 투입된 첨단 생산시설로 연면적 2만6446㎡, 지상 2층 규모다. 하루 40t, 약 13만개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췄으며, 첨단 설비를 도입해 식감과 수율 등 품질 경쟁력을 대폭 개선했다. 어묵과 맛살 등 어육 함량을 80% 이상으로 높인 프리미엄 연제품을 생산한다.  동원F&B는 진천 제2사업장을 글로벌 전진기지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꼬치 어묵 등 해외 선호도가 높은 제품을 일본, 중국 등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냉동볶음밥과 냉동치킨 등 가정간편식(HMR) 제품군도 미국, 유럽 등을 겨냥해 선보인다. 동원F&B는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30년까지 진천 제2사업장에서 매출 3000억원을 달성하고, 수출 비중을 3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이로써 동원F&B는 기존 진천 제1사업장의 리챔(캔햄), 그릴리(냉장햄) 등 육가공 제품 생산과 제2사업장의 단백질 식품 생산 플랫폼을 접목해 '프로틴 넥서스'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기존 육류 단백질을 넘어 신선하고 미래 가치가 높은 수산 단백질까지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글로벌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동원F&B 관계자는 "신규 사업장은 급성장하는 글로벌 단백질 식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생산 거점"이라며 "프리미엄 어묵, 맛살과 솥밥, 치킨 등 차별화된 K푸드를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지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11번가, 여성기업 전용 판매관 마련…판로 확대 지원

[파이낸셜뉴스] 11번가가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손잡고 여성기업의 온라인 판매 활성화 지원에 나선다. 12일 11번가에 따르면 양측은 전날 여성기업 제품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우수 여성기업의 시장 진출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1번가는 다음 달 여성기업 주간을 맞아 여성기업 제품을 한데 모은 전용 기획관을 선보인다. 연말까지 운영되는 해당 기획관에는 우수 여성기업 100여 곳의 상품이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긴급공수, 쇼킹딜, 60분러시 등 주요 프로모션 채널을 활용해 여성기업 제품의 노출을 확대하고 판매를 지원할 계획이다. 고광일 11번가 영업그룹장은 "경쟁력을 갖춘 여성기업 제품이 더 많은 소비자와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며 "여성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젠슨 황, 먹으니 우르르.. 글로벌 CEO '공짜 마케팅' 효과에 들썩 [트렌드 레시피]

[파이낸셜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K미식 탐방' 행보를 계기로 국내 식품·외식업계가 K푸드 특수를 이어가고 있다. 젠슨 황이 찾은 식당과 제품이 큰 주목을 받으면서 수십억 원짜리 광고보다 강력한 글로벌 CEO의 '공짜 마케팅' 효과에 식품 산업 전반이 들썩이고 있다. 과거에는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가 소비를 견인했다면 이제는 기업인도 소비 트렌드를 움직이는 시대가 됐다는 분석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의 방한으로 또다시 촉발된 K푸드 열풍은 단순한 식사를 넘어 재계 총수들과 만남에서 시작됐다. 지난 5일 서울 마포구 홍대 인근의 한 고깃집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가진 이른바 '삼소(삼겹살+소주) 회동'이 기폭제가 됐다. 이날 이 의장에게 쌈 싸 먹는 법을 배운 젠슨 황은 시민들에게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 이름을 딴 편의점 협업 스낵인 'HBM 칩스' 과자를 나눠주며 "More HBM! Everyone loves HBM!(HBM을 더 많이, 모두가 HBM을 좋아한다)"고 외쳐 화제를 모았다. 이 삼겹살 전문점과 과자는 방송 노출 이후 매출이 폭증하는 등의 기염을 토했다. 'K치킨'에 대한 그의 남다른 사랑도 다시 한번 확인됐다. 지난해 젠슨 황이 방한 당시 깐부치킨에서 회동을 가지면서 브랜드 인지도가 크게 올랐지만, 이번에 BBQ가 큰 수혜를 누렸다. 젠슨 황 일행은 홍대에서 삼겹살 회동을 마친 뒤 BBQ 홍대입구역점으로 자리를 옮겨 치킨을 즐겼다. 이후 해당 BBQ 매장의 주말(5·6일) 매출은 전주 대비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 잠실야구장 방문 당시에는 엔비디아 측이 BBQ 잠실야구장점에 '크런치 순살 크래커' 113박스를 단체 주문하기도 했다. 야구장 현장에서는 그가 마신 맥주와 치킨 세트를 따라 주문하려는 관람객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BBQ는 이번 기회를 적극적인 시장 공략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BBQ는 젠슨 황이 실제 주문한 '황금올리브치킨'을 포함한 세트 메뉴를 출시해 2주간 한정 판매에 돌입했다. 젠슨 황이 떠난 뒤에도 홍보 효과가 당분간은 이어질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BBQ 관계자는 "최근 젠슨 황이 즐긴 메뉴를 직접 경험해보고 싶다는 소비자 반응이 이어지면서 이번 한정 세트를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젠슨 황이 방문한 장소는 물론 먹은 음식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하면서 관련 브랜드와 매장이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특히 젊은 층 사이에서 젠슨 황을 '먹잘알'(잘 먹을 줄 아는 사람)이라는 별칭을 붙이며 그가 먹은 음식과 방문지가 공유되고 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테크 아이콘인 젠슨 황의 행보가 SNS를 타고 확산되고 있다"며 "의도된 마케팅이 아닌 자연스러운 노출인 만큼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K푸드 글로벌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