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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눈썹에 심었을 때 생기는 변화

[파이낸셜뉴스]  첫인상을 결정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몇 초. 이때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눈썹이다. 그러나 선천적으로 숱이 부족하거나 흉터 등으로 모양이 변형된 경우에는 눈썹 손질에 한계를 느낄 수밖에 없다. 이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수단이 주목받고 있다. 눈썹 이식이다. 눈썹은 얼굴의 지붕 흔히 '눈썹은 얼굴의 지붕'이라고 말한다. 뷰티 업계와 의학계까지 입을 모아 말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얼굴에서 눈썹은 전체적인 균형과 골격을 잡는 중심 프레임이다. 잘 정돈한 눈썹은 또렷한 이미지와 에너지를 주는 반면, 흐릿하고나 끊어진 듯한 눈썹은 소극적이고 피로한 인상을 주기도 한다. 이렇듯 눈썹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눈썹의 활용하기 위한 근본적인 방법으로 '눈썹 이식'이 주목받고 있다. 눈썹 이식은 본인의 모발을 채취해 눈썹에 이식, 고유의 결과 각도, 밀도를 살리는 수술이다. 눈썹 이식을 통해서 눈썹 손질에 소요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반영구 화장(문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영구적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식' 수술이지만 생각보다 간편, 그러나 부작용도 있어 눈썹 이식 분야의 선구자인 정재헌 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눈썹 이식은 후두부의 건강한 모발을 채취해 눈썹에 이식하는 비교적 '심플한' 수술에 속한다. 수술 과정은 다음과 같다. 먼저 모발이 자라고 있는 후두부의 피부를 약 7cm 채취한다. 이후 채취한 모발을 낱개로 분리해 두께에 따라 3그룹으로 나누고, 이식할 부위인 눈썹과 어우러지도록 분배한다. 환자에 따라 가느다란 모발만 사용하거나, 반대로 두꺼운 모발만 사용할 수도 있다. 채취한 모발을 눈썹의 두께에 맞추어 분배하고 이식하면 수술은 끝난다. 모발을 채취하는 시간은 약 10분, 눈썹에 이식하는 시간은 약 1시간에서 1시간 30분이면 충분하다. 눈썹 이식 후 생착률은 70~80% 수준이다. 눈썹 이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눈썹의 형태와 눈썹의 결(털의 방향), 그리고 눈썹 주변 근육의 사용 방법이다. 흔히 말하는 '안검하수'는 눈을 뜰 때 특정 부위의 근육을 쓰기 마련인데, 근육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양쪽 눈썹이 비대칭으로 변하기도, 둥근 모양이나 팔(八)자 모양으로 변하기도 한다. 안검하수의 유무는 눈썹을 디자인할 때 매우 중요하다. 눈썹의 형태와 눈썹의 결은 원하는 대로 디자인하는 방법도 있으나 되도록이면 본인이 가진 형태를 기준으로 확장하는 것이 좋다. 다만 미간이 지나치게 넓은 경우, 반대로 눈썹의 꼬리가 짧은 경우에는 본연의 결을 따라 이어서 연장하기도 한다. 흉터로 인해 눈썹이 소실된 경우에는 눈썹 이식으로 드라마틱한 변화를 볼 수 있다. 눈썹 이식 후 부작용이라고 하면, 눈썹이 머리카락처럼 길게 자라나는 것이 대표적이다. 보통 두피의 모발은 한달에 1cm정도 자란다. 때문에 눈썹에 이식했을 때 한동안은 눈썹을 길이에 맞추어 다듬는 수고가 필요하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 1달에 7cm 정도로 자라나는 속도가 느려진다. 눈썹 이식은 여느 미용 성형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만큼 인상을 바꾸는 데에 있어서 효과가 확실한 수술로 꼽힌다. 다만 마취와 봉합이 필요한 외과 수술이라는 점, 모발을 채취한 자리에 어느 정도 흉터가 남는 점, 눈썹 문신 등 반영구적인 대안이 있는 점 등을 고려했을 때 그리 쉽게 결정할 수 있는 수술도 아니다. 모든 수술에는 득과 실이 있다. 환자의 오랜 고민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것이다. kind@fnnews.com 김현선 기자

정수리에 머리를 심는다면 꼭 알아야 할 사실

[파이낸셜뉴스] 모발 이식을 앞둔 환자들이 흔하게 하는 오해가 있다. 정수리는 이마에 비해 이식한 모발이 살아남기 어렵다는 것이다. 정수리의 생착률이 지극히 낮다는 소문은 사실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렇지 않다. 탈모로 인한 모발 이식은 탈모 흐로몬의 영향이 덜한 후두부에서 모낭을 채취, 탈모가 진행된 부위에 옮겨 심는 것을 말한다. 옮겨 심은 모낭이 얼마나 살아남는지를 평가하는 것이 바로 '생착률'인데, 생착률을 결정하는 것에는 이식한 부위의 혈관 상태가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다. 정수리에 탈모가 진행되고 있다면, 대부분 모발이 연모화된 경우가 많다. 모낭이 남아있고, 모낭으로 혈류를 공급하는 혈관 역시 남아 있다는 뜻이다. 반면 이마 부위에 탈모가 진행된 경우(M자 탈모를 말한다.) 모낭이 사멸, 혈관도 함께 사라진 경우가 대부분이다. 혈관의 상태로 비추어 보았을 때 정수리는 이마에 비해 오히려 유리한 입장이다. 생착률이 떨어질 이유가 없다. 모발 이식 결과는 정수리가 아니라 후두부의 상태로 결정 때로 모발 이식 후, 이식 전과 비교했을 때 그 효과가 눈에 띄지 않으면 이식에 실패했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 경우 잘 살펴야 할 것이 바로 후두부 모발의 상태다. 모발 이식은 후두부의 모발, 그러니까 비유하자면 이식할 재료가 굵고 건강할수록 그 결과가 좋다. 정수리 탈모가 진행된 경우에는 후두부의 모발도 함께 가늘어진 경우가 많다. 가늘어진 모발을 이식하면 생착이 잘 되었다 하더라도 수술 전후 차이가 크지 않다. 이 경우에는 정수리에 생착까지는 안정적으로 이루어졌으나, 생착률과 무관하게 실패한 경우처럼 보일 수 있다. 머리숱에 대한 과욕은 '진짜 실패'를 부르기도 물론 모낭이 생착하지 못하고 '진짜 실패한' 경우도 있다. 설계 없이 빽빽하게, 과다하게 이식한 경우다. 이때는 이식한 모발뿐만 아니라 기존 모발까지 탈락하는 불상사가 나타날 수 있다. 이마 부위에 이식할 때는 앞서 설명한 대로 모낭이 사멸한, 소위 말해 '빈 땅'에 모낭을 심는다. 정수리 부위에는 가늘어진 모발이 남아 있기 때문에 남아 있는 모발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이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도한 이식은 수술 실패의 확률을 높인다. 물론 대량 이식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해밀턴-노르우드 탈모 분류를 통해 알아보자. 탈모가 5~7단계 사이로 진행되었다면 연모화도 아주 많이 진행되었거나, 모낭이 사라졌을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에는 후두부에 모낭이 충분하게 남아있다는 가정 하에 약 1000모낭을 이식할 수 있다. 그러나 탈모 진행 정도가 4단계보다 낮다면 1000모낭 이식을 권하더라도 1000모낭 이하로 이식하는 것이 좋다. 특히 30-50대의 경우에는 탈모의 정도가 4단계 이하일 가능성이 높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정수리 모발 이식, 결과 불확실하다면 후두부 치료부터 후두부의 모발이 함께 가늘어진 상태로, 모발 이식 후의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할까 불안하다면 6~12개월에 걸쳐 비수술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비수술 치료는 약물, MTS, 주사치료 등을 말한다. 후두부의 모발이 두껍고 건강하다면 모발 이식 후 이식 부위의 머리숱이 풍성해 보이고, 후두부 모낭도 적게 채취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아직 탈모약을 복용하지 않은 남성의 경우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를 최소 6개월 이상, 가급적이면 1년 이상 복용하는 것을 권한다. 여성은 미녹시딜 국소제제를 사용한다면 후두부의 모발을 두껍고 건강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렇듯 정수리 모발 이식은 빠르게 결정하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수술이 아니다. 환자마다 필요한 절차와 순서를 지켜야 리스크를 줄이고 아웃풋을 끌어올릴 수 있다. kind@fnnews.com 김현선 기자

"소변 볼 때마다 끔찍한 고통"...3년 참은 남성 방광서 나온 '1.3kg' 돌덩이 [헬스톡]

[파이낸셜뉴스] 소변을 볼 때마다 극심한 통증을 겪으면서도 3년간 병원 방문을 미뤘던 중국의 한 남성 방광에서 무려 1.3kg에 달하는 거대한 결석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2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남부 광둥성에 거주하는 56세 농부 천(Chen) 씨는 최근 심각한 배뇨 통증으로 광둥의대 부속 쉬원(Xuwen) 병원을 찾았다가 이 같은 진단을 받았다. 천 씨는 지난 3년 동안 잦은 배뇨감과 극심한 통증에 시달려 왔다. 최근에는 증상이 악화되어 낮에는 멀리 외출할 엄두조차 내지 못했고, 밤에는 통증으로 수면 장애까지 겪었다. 하지만 농사일에 지장을 주고 싶지 않았던 그는 병원에 가는 대신 임의로 약을 사 먹으며 병을 키운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진의 검사 결과, 천 씨의 방광에서는 가로 10cm, 세로 13cm 크기의 거대한 결석이 발견됐다. 방광 내부를 거의 꽉 채울 정도의 크기였으며, 이는 광둥성 서부 지역에서 보고된 방광 결석 중 역대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이 거대한 돌덩이는 방광벽을 지속적으로 압박하며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한 상태였다. 소변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해 양쪽 신장이 부어오르는 '양측성 수신증(Bilateral hydronephrosis)'과 심각한 요로 감염이 동반됐다. 담당 의사는 "조금만 더 늦었다면 신장 기능이 완전히 망가져 요독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의료진은 즉각적인 수술을 통해 방광에서 결석을 무사히 제거했다. 적출된 결석의 무게는 1.3kg으로, 성인 남성의 주먹 두 개를 합친 것과 맞먹는 엄청난 크기였다. 천 씨는 수술 후 순조롭게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상하이 제10인민병원 비뇨기과 왕 광춘 전문의는 "이러한 방광 결석은 보통 소변이 방광에 장기간 머물면서 형성된다"며 "나이 든 남성에게 흔한 전립선 비대증이나 수분 섭취 부족, 오래 앉아있는 생활 습관 등이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배뇨 시 찌르는 통증·탁한 소변… 결석이 보내는 '경고음' 소변은 우리 몸의 건강 상태를 알려주는 중요한 지표다. 만약 화장실을 다녀와도 개운하지 않거나 소변을 볼 때 극심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방광 결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초기에 발견하면 비교적 쉽게 치료할 수 있지만, 자칫 가볍게 여겨 방치할 경우 신장 기능 상실 등 치명적인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방광 결석은 소변 안의 미네랄 성분이 체외로 배출되지 못하고 뭉쳐 방광 내에 돌(결석)처럼 굳어지는 질환이다. 결석이 형성되면 우리 몸은 다양한 이상 신호를 보낸다.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배뇨 시 발생하는 극심한 통증이다. 특히 배뇨가 끝날 무렵 하복부나 요도에 찌르는 듯한 고통이 동반된다면 결석을 강력히 의심해야 한다. 또한 결석이 방광 점막에 상처를 내어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가 발생하거나, 염증으로 인해 소변 색이 탁해지고 악취가 날 수 있다. 이 밖에도 소변이 자주 마렵고 배뇨 중 갑자기 줄기가 뚝 끊기는 빈뇨 및 단절뇨 현상, 평상시 아랫배에 느껴지는 묵직한 불쾌감 역시 방광 결석의 주요 증상으로 꼽힌다. '잔뇨'가 빚어낸 돌멩이… 중장년층 전립선 비대증이 '주원인' 방광에 결석이 생기는 가장 큰 원인은 '소변이 방광에 오래 고여 있는 현상', 즉 잔뇨 때문이다. 특히 중장년층 남성에게 흔히 발생하는 '전립선 비대증'은 방광 결석을 유발하는 주요 불씨가 된다. 비대해진 전립선이 요도를 압박해 소변이 완전히 빠져나가지 못하고 방광에 남게 되면서 결석으로 발전하는 것이다. 일상 속 잘못된 생활 습관도 발병 위험을 높인다. 수분 섭취가 부족하면 소변의 농도가 짙어져 결석이 쉽게 형성되며, 오래 앉아있는 좌식 생활 역시 배뇨 기능에 악영향을 미친다. 이 외에도 척수 손상, 뇌졸중, 당뇨병 등으로 방광 수축 신경에 문제가 생기는 '신경인성 방광'이나 세균 감염으로 인한 반복적인 요로 감염도 방광 내 염증 찌꺼기를 만들어 결석의 '씨앗' 역할을 할 수 있다. 방광 결석의 치료는 결석의 크기와 환자의 건강 상태, 그리고 전립선 비대증과 같은 동반 질환 여부에 따라 세분화된다. 결석의 크기가 매우 작고 특별한 합병증이 동반되지 않았다면 수분 섭취를 대폭 늘려 소변과 함께 자연스럽게 배출되도록 유도하는 '대기 요법'을 일차적으로 시행한다. 결석을 적극적으로 제거해야 할 때는 '내시경적 결석 파쇄술'이 가장 널리 쓰인다. 요도를 통해 방광경을 삽입한 뒤, 레이저나 초음파 충격파를 이용해 결석을 잘게 부수어 씻어내는 방식으로, 외부 흉터가 남지 않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결석의 크기가 지나치게 크거나 방광경 삽입이 불가능한 구조적 문제가 동반된 경우에는 하복부를 절개해 결석을 통째로 제거하는 개복 수술(방광 절개술)이 불가피하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살 어떻게 뺐어?"…116kg→79kg 신동, 이 운동으로 '요요' 원천봉쇄 [헬스톡]

[파이낸셜뉴스]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신동이 체중 감량 후 한층 날렵해진 모습으로 아이스하키에 푹 빠진 근황을 공개해 화제다. 과거 다이어트와 요요 현상의 반복을 고백했던 그가 선택한 새로운 스포츠, '아이스하키'의 건강상 이점과 운동 효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신동은 지난 2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아이스하키 장비를 완벽하게 갖춰 입은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체험만 해보자'였는데 정신 차려보니 장비 풀세트 맞춤. 진짜 너무 재밌다. 역시 스포츠는 장비빨이지"라며 아이스하키 입문 소감을 전했다. 앞서 신동은 116kg에서 79kg까지 체중을 줄였으나 3개월 만에 요요 현상을 겪은 바 있다. 비만 치료제로 알려진 '위고비' 투약까지 시도했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후 식사량 조절과 하루 1만 보 걷기 등 꾸준한 노력을 통해 무려 37kg 감량에 성공했고, 현재는 아이스하키를 통해 건강하게 체중을 유지하고 있다. 시간당 최대 1000kcal 소모… 강력한 '인터벌 운동' 효과 아이스하키는 다이어트에 매우 효과적인 고강도 스포츠다. 빙상 위에서 스틱으로 퍽을 몰며 쉴 새 없이 전력 질주와 감속, 휴식을 반복하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인터벌 트레이닝(Interval Training) 효과를 낸다. 활동량이 엄청난 만큼 칼로리 소모량도 압도적이다. 체중과 운동 강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아이스하키는 시간당 700~1000kcal를 소모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무거운 보호 장비까지 착용하고 얼음 위를 달려야 하므로 평지에서 달리는 것보다 훨씬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다이어트의 가장 큰 적은 '요요 현상'이다. 이를 막으려면 기초대사량을 높여야 하는데, 빙판 위에서 중심을 잡고 스케이팅을 하는 과정은 근육량 증가에 탁월하다. 미끄러운 얼음 위에서 균형을 잃지 않으려면 코어 근육과 허벅지, 엉덩이 등 하체 대근육이 지속적으로 강하게 개입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국제 저널 'BMC 공중보건(BMC Public Health)'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과체중·비만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12주간 하키 훈련을 병행한 결과 참여 집단이 대조군보다 평균 3.58kg을 더 감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목할 점은 감량한 체중을 1년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는 것이다. 근육량 증가로 인한 기초대사량 상승이 요요를 막는 핵심 역할을 한 셈이다. 아이스하키는 심폐지구력 향상과 스트레스 해소에 탁월하지만, 충돌이 잦고 미끄러운 빙판에서 진행되는 만큼 초보자는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이것도 안 하면서 피부과 간다? 피부에 진짜 중요한 습관 2

[파이낸셜뉴스]  많은 사람들이 피부는 결국 타고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피부 두께나 피지 분비량, 멜라닌 반응처럼 유전적인 영향을 받는 요소들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피부는 생활 습관과 환경 요인의 영향을 매우 크게 받는다. 피부는 몸 상태와 생활 패턴이 그대로 반영되는 기관이기 때문이다. 피부 노화를 막고 싶다면, 다음의 두 가지를 염두하자. 첫 번째는 자외선 차단, 두 번째는 수면 관리다.  서서히, 깊게 침투하는 자외선의 그림자  피부 노화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자외선이다. 자외선에 의한 노화를 '광노화(photoaging)'라고 부른다. 실제로 자연적인 노화보다 자외선에 의한 피부 변화가 더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경우가 많다. 자외선은 피부 속 콜라겐과 탄력 섬유를 서서히 손상시키고, 피부 장벽 기능을 약하게 한다. 때문에 지속적으로 자외선에 노출되면 탄력이 떨어지고 피부결이 거칠어지며 잔주름이 생길 수 있다. 또한 자외선은 침착과 혈관 확장까지 유발하기 때문에 기미나 잡티, 홍조가 심해지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자외선은 단기간에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누적되면서 피부 노화를 가속화한다. 젊을 때는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자외선 관리 여부에 따라 피부 상태 차이가 크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을수록 자외선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는데, 자외선은 유리창을 통과하기 때문에 실내에서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운전 중이나 짧은 외출처럼 일상적인 상황에서도 반복적으로 노출되기 때문에 꾸준한 자외선 차단 습관이 중요하다. 여드름, 두드러기... 수면과 피부 질환의 관계 피부는 우리가 자는 동안 회복 과정을 거친다. 쉽게 말해 '야간 정비'를 하는 것. 깊은 수면 단계일 때 우리 몸은 성장과 관련한 핵심적인 호르몬을 쏟아 내는데, 성장기가 끝난 후에는 재생과 연관된 성분을 만들어 낸다. 대표적인 성분으로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있다. 콜라겐은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기둥으로 비유되며  엘라스틴 역시 피부의 신축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따라서 수면 부족 상태가 반복되면 피부 재생 능력이 떨어지고 피부 장벽 회복도 늦어질 수 있다. 실제로 만성으로 수면 부족에 시달리면 피부 톤 저하와 트러블 악화, 피부 탄력 저하에도 영향을 미친다. 피부가 칙칙해 쉽게 지쳐 보이는 인상을 주는 경우도 많다. 수면의 질이 떨어질 때 분비되는 스트레스 호르몬도 피부 노화에 크게 관여한다. 우리 몸은 잠이 부족할 때 스트레스를 느끼고 고농도의 코르티솔을 분비한다. 코르티솔은 외부 자극에 대항하기 위해 몸이 각성하도록 유도하는데, 이때 피부의 콜라겐을 직접 분해하고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깨뜨려 트러블을 유발한다.  특히 카페인 과다섭취, 불규칙한 생활 습관, 과도한 업무, 장시간 스마트폰 사용이 당연해진 환경에서는 수면의 질 자체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피부는 생활 리듬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수면 시간 부족은 물론이고 수면 리듬이 불규칙한 경우에도 피부 노화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고가 시술 받아도 생활 습관 개선하지 못하면 '꽝'  최근에는 다양한 레이저와 리프팅 시술, 스킨부스터 치료 등이 발전하면서 피부 노화를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 많아졌다. 하지만 생활 습관 관리 없이 시술만 반복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피부 상태는 수면, 스트레스, 자외선, 식습관, 염증 상태 등 전신 건강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피부는 단순한 미용 목적으로 관리하기보다, 피부 건강과 노화 전반을 관리하려는 접근이 중요하다. 피부는 하루아침에 늙지 않는다. 건강한 피부를 만들고 싶다면 지금이라도 '기본'에 충실해보자.  kind@fnnews.com 김현선 기자

"입이 안 벌어져요"…성형에 수십억 쓴 유명 스타, 끔찍한 고통 호소 [헬스톡]

[파이낸셜뉴스] 수십 차례의 미용 성형 수술로 유명한 미국의 리얼리티 쇼 출신 스타 파라 아브라함(34)이 건강상의 문제로 수술대에 오른다고 고백했다. 26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아브라함은 최근 팟캐스트 '필로우 토크(Pillow Talk)'에 출연해 턱관절 부위에 '퇴행성 디스크 질환(Degenerative disc disease)'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그녀는 현재 정상적으로 입을 벌리지 못하는 등 심각한 기능 장애를 겪고 있다. 그녀는 방송에서 "턱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다. 입을 정상적으로 벌릴 수가 없는 상태"라고 증상을 설명하며, "핫도그를 베어 물 수 있을 정도로만 입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이어 "더 이상의 외과 수술은 원치 않았지만, 악화된 증상으로 인해 수술 외에는 선택지가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번 턱관절 수술은 질환 치료를 위한 것이지만, 아브라함은 과거 미용을 목적으로 수많은 성형 수술을 감행해 온 이력이 있다. 스스로 자신의 몸을 가리켜 '100만 달러(약 13억 원)짜리 몸'이라고 칭할 정도로, 성형에 투자한 금액만 총 여섯에서 일곱 자리 수(수십만~수백만 달러)에 달한다. 입술 성형에만 무려 5만 달러(약 6700만 원)를 쏟아부었다. 그녀의 첫 수술은 19살이던 2010년, 출산 후 받은 가슴 확대 수술(A컵→C컵)이었다. 이후 2014년 두 번째 가슴 확대 수술(C컵→D컵)을 받았으며, 이듬해에는 두 번째 수술의 부작용을 고치기 위해 세 번째 수술대에 올라야 했다. 이 밖에도 2013년 코 성형과 턱 보형물 삽입술(이후 불만족으로 제거)을 받았고, 수년간 엉덩이 확대 주사와 안면 필러 시술을 지속해왔다. 또한 질 점막을 젊게 만든다는 명목하에 '질 회춘술(Vaginal rejuvenation)'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파라 아브라함은 2009년 MTV '16 & Pregnant'와 스핀오프 'Teen Mom'으로 데뷔해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온리팬스(OnlyFans) 등에서 활동하며 막대한 부를 축적했다. 노화가 전부가 아니다… 2030도 안심할 수 없는 발병 원인 '턱관절 퇴행성 디스크 질환'은 일상생활에 치명적인 불편을 초래한다. 턱관절은 머리뼈와 아래턱뼈가 만나는 부위로, 그 사이에는 뼈끼리의 마찰을 막아주는 쿠션 역할의 '디스크(관절원판)'가 존재한다. 이 디스크가 제자리를 벗어나거나 심하게 마모되어 뼈와 뼈가 직접 부딪히면서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상태가 바로 턱관절의 퇴행성 질환이다. 이 질환의 가장 치명적이고 대표적인 증상은 아브라함이 호소한 '개구장애'다. 입을 크게 벌리기 힘들어져 쌈이나 핫도그처럼 부피가 큰 음식을 섭취하기 어려워진다. 또한 입을 벌리거나 다물 때 턱에서 '딱딱' 혹은 '모래 갈리는 소리(스걱스걱)'가 나며, 음식을 씹을 때 귀 앞쪽 턱관절 부위나 뺨, 관자놀이 주변으로 뻐근한 통증이 방사되기도 한다. 심한 경우 턱이 탈구되어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응급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퇴행성'이라는 단어 때문에 노년층의 전유물로 여겨지기 쉽지만, 턱관절 질환은 20~30대 젊은 층에서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발병 원인은 매우 복합적이다. 수면 중 이갈이, 평상시 이를 꽉 악무는 습관, 턱을 괴거나 한쪽으로만 음식을 씹는 편측 저작 습관이 턱관절에 과도한 압력을 가해 연골을 손상시킨다. 턱 부위에 가해진 직접적인 충격이나, 치아의 부정교합으로 인해 턱관절의 균형이 무너졌을 때도 발생할 수 있다. 아브라함의 경우처럼 안면부에 반복적인 외과적 수술이나 과도한 시술을 받을 경우, 턱관절 주변 근육과 인대에 무리를 주거나 구조적 불균형을 초래해 질환을 악화시키는 단초가 될 수 있다. 턱관절 질환은 초기에 발견할수록 수술 없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전문의들은 통증이나 관절음이 일주일 이상 지속된다면 즉시 구강내과나 구강악안면외과를 방문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반려견 사료 한 알 밟았을 뿐인데…" 다리 절단하게 된 30대女, 무슨 일 [헬스톡]

[파이낸셜뉴스] 제1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한 여성이 바닥에 떨어진 반려견 사료를 무심코 밟았다가 발에 치명적인 감염이 발생해 결국 다리를 절단하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26일 더 선에 따르면 스코틀랜드 애버딘셔에 거주하는 제이미 스티븐(39)은 자신의 반려견 '테드 베어'에게 사료를 주던 중 바닥에 흘린 사료 한 알을 밟았다. 처음 1~2분간은 전혀 알아차리지 못했지만, 발을 들었을 때 이미 사료가 피부에 자국을 남긴 상태였고 거의 즉시 피부 괴사가 시작되었다. 불과 5일 만에 그녀의 발은 심하게 부어올랐고, 극심한 고통과 함께 심각한 감염 상태에 이르렀다. 통증으로 바닥을 기어 다녀야 했던 그녀는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진단명은 패혈증이었다. 의료진은 그녀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5일 동안 세 번의 대수술을 진행했으나, 감염이 너무 공격적으로 퍼져 결국 오른쪽 다리를 절단해야만 했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이 병을 키워 의료진은 손상 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발바닥의 괴사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을 진행했고, 두 번째 수술에서 발바닥을 절개했을 때 발의 신경이 이미 대부분 죽어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실제로 제이미는 약 10년 전부터 당뇨병성 신경병증으로 인해 양쪽 다리의 감각을 서서히 잃어가고 있었다. 당뇨병성 족부병증(당뇨발)은 당뇨 환자에게 흔히 발생하는 합병증으로, 말초 신경이 손상되어 통증이나 온도를 잘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상처가 나도 방치하기 쉽고 궤양이나 괴사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 제이미는 "당뇨병으로 인한 다리 절단 위험성은 항상 알고 있었지만,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은 상상도 못 했다"며 "카누, 양궁, 킥복싱을 즐기고 매일 반려견과 하이킹을 할 정도로 활동적이었기에 삶이 완전히 바뀔 것을 직감했다"고 회상했다. 그녀는 7살 때 처음 제1형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 당시 그녀의 어머니는 딸이 물을 끊임없이 마시는 것을 보고 이상함을 느꼈다. 제이미는 "물을 너무 많이 마셔서 밤에 소변을 가리지 못할 정도였다"며 "의사는 내 몸이 당분을 과도하게 생성해 입에서 서양배(배 과일 향) 같은 단내가 난다는 것을 알아챘다"고 설명했다. 입에서 과일 향이 나는 단내는 심각한 당뇨 합병증인 '당뇨병성 케톤산증'의 전형적인 징후 중 하나다. 제이미는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입에서 나는 단내' 같은 당뇨 초기 증상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싶다"고 강조했다. 당뇨병 의심해야 할 '3다(多) 현상' 최근 들어 물을 찾는 횟수가 급격히 늘거나 피로감이 가시지 않는다면 단순한 컨디션 저하가 아닌 당뇨병의 초기 신호일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전문의들은 당뇨병을 의심해 보아야 할 대표적인 초기 징후로 이른바 '3다(多) 현상'을 꼽는다. 갈증이 심해져 물을 많이 마시게 되는 '다음(多飮)', 소변량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나 화장실을 자주 찾는 '다뇨(多尿)', 허기를 자주 느껴 음식을 많이 먹게 되는 '다식(多食)' 현상이 이에 해당한다. 이 밖에도 평소보다 식사량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체중이 급격히 감소하거나, 만성적인 피로감, 시야 흐림, 손발 저림 등의 기타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특히 긁히거나 베인 상처가 났을 때 회복 속도가 유독 더디다면 지체 없이 혈당 검사를 받아보아야 한다. 주로 성인에게 발병하는 제2형 당뇨병은 철저한 생활 습관 교정을 통해 예방 및 관리가 가능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식습관 개선이다. 설탕, 액상과당 등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단순 당과 정제 탄수화물의 섭취를 최소화해야 한다. 대신 혈당을 천천히 올리고 포만감을 주는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와 통곡물 위주의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규칙적인 운동과 체중 관리 역시 필수적이다. 걷기, 자전거 타기 등 유산소 운동을 주 3회 이상, 1회 30분 이상 꾸준히 실천하고 근력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이를 통해 정상 체중을 유지하고 체내 인슐린 감수성을 높이는 것이 혈당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 당뇨 환자들은 합병증으로 인해 발의 말초 신경이 손상되어 감각이 무뎌지기 쉽다. 이로 인해 작은 상처나 물집을 인지하지 못해 궤양이나 괴사(당뇨발)로 이어질 위험이 크므로 철저한 족부 관리가 생명과 직결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두피 타입, 모발이식의 성패를 가르는 숨은 열쇠

[파이낸셜뉴스] 모발이식을 고려하는 사람들은 의사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한다. "몇 모 심을까요?" "비절개가 좋을까요 절개가 좋을까요?" 그러나 의사들은 다른 곳에 관심을 갖는다. 환자의 머리 카락이 심어질 바닥, 두피의 피부 타입이다. 모발이식은 공여부에서 채취한 모낭을 탈모 부위에 안착시키기 위해 두피에 수천 개의 미세한 상처를 내는 수술이다. 최고의 기술로 모낭을 채취했어도 뿌리내릴 자리가 척박하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많은 부분이 두피의 상태에 의해 좌우된다. 상처가 건강하게 아물고 모낭이 주변 조직과 피를 나누어 살아남는 것도 마찬가지다. 모발이식하기에 좋은 두피? 적당한 두께, 적당한 유분 '좋은 두피'란 어떤 상태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적당한 두께를 가지면서 유·수분 밸런스가 건강하게 잡힌 두피다. 땅이 어느 정도 깊고 단단해야 나무를 심었을 때 뿌리가 흔들리지 않는 법이다. 진피층(표피 아래에 위치하며 콜라겐과 모세혈관이 밀집한 두피의 실질적인 몸통 조직)이 적당히 두꺼워야 이식한 모낭을 주변 조직이 꽉 붙잡아준다. 이런 두피는 모발이식 직후 가볍게 마찰이 생겼을 때나 머리를 감을 때 모낭이 '툭' 하고 삐져나오는 탈락 위험이 낮다. 여기에 기름기가 살짝 도는 지성 성향이 결합하면 수분 유지가 용이하므로 상처 회복 속도 면에서 유리하다.  환자들이 수술 후 흔하게 겪는 복병이 '딱지'다. 누구는 일주일 만에 두피가 깨끗해지는데, 누구는 2주가 지나도 딱지가 사라지지 않아 애를 태운다. 이 차이를 만드는 주범이 바로 피지선에서 분비되는 유분과 수분이다. 지성 두피는 자극을 받으면 두피를 보호하기 위해 피지 분비량을 늘리는데, 피지가 딱지를 부드럽게 녹이는 윤활유 역할을 한다. 덕분에 보통 수술 후 8일에서 10일 사이에 딱지가 자연스럽게 떨어지고 표피 재생이 빠르게 일어난다. 하지만 피지는 두피에 사는 박테리아에게 좋은 영양분이기도 하다. 모낭염은 이식한 모낭 주변에 박테리아가 침투해 염증과 고름을 유발하며 생긴다. 지성 두피 환자가 초기에 제대로 세정하지 않았을 때 발생률이 급격히 치솟기도 한다. 청결을 불량하게 관리하면 염증이 모낭을 공격해 애써 심은 머리가 자라기도 전에 손상될 수 있다. 즉, 지성 두피는 '매일 깨끗하게 샴푸를 한다'는 전제가 충족될 때 최고의 토양이 된다. 반대로 건성 두피는 메마른 사막과 같다. 피지가 부족하게 분비된다. 때문에 수술 후 상처 부위가 메마르며 딱지가 단단하게 굳어버린다. 단단한 딱지가 장기 잔존하면 두피 표면에 산소 공급을 줄여 모낭을 저산소증 상태로 몰고 갈 수도 있다. 게다가 건성 두피 환자들은 수술 후 일주일 사이에 두피가 가려워지기 쉽다. 밤사이에 무의식적으로 두피를 긁다가 딱지가 떨어지며 이식모가 빠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건성 두피는 초기부터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 좋다. 두피의 두께 역시 수술의 난이도와 사후 치유 과정에 관여한다. 두피 두께가 2mm 미만으로 아주 얇은 두피는 진피층이 얇아 완충 작용을 해줄 공간이 부족하다. 모세혈관들이 피부 표면과 지나치게 가깝기 때문에 살짝만 절개해도 출혈이 잘 일어난다. 출혈이 많아지면 수술 시 시야가 흐려져 의사가 모낭을 정밀하게 배치하기 어려워질 뿐만 아니라, 수술 후 두꺼운 혈전이 형성되어 모낭의 생착을 방해한다. 또한 얇은 피부는 모낭을 꽉 잡아주는 힘이 약해 고정력도 좋지 않다. 정밀하고 얕은 각도로 이식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두께 4~6mm의 두꺼운 두피는 무조건 좋을까? 그렇지는 않다. 두꺼운 두피는 콜라겐 섬유가 빽빽하게 뭉쳐 있어 바늘이나 펀치가 들어갈 때 저항이 커진다. 더 강한 압력이 필요한데, 주변 모낭이 손상될 수 있다. 또한 수술 후 조직이 부어오르는 부종이 얇은 피부보다 오래 지속되며 통증이나 감각 저하가 몇 주간 이어지기도 한다. 다만, 일단 무사히 이식만 완료된다면 두꺼운 두피는 풍부한 혈류 공급망을 갖추고 있어 생착률 자체는 좋다. 가장 까다로운 경우는 과거의 사고 흉터나 화상, 혹은 이전 수술로 인해 두피에 흉터 조직이 있을 때다. 정상적인 피부 구조가 파괴되고 모세혈관과 피지선이 사라진 흉터 조직은 혈관이 거의 없는 아혈관성 상태다. 머리카락이 자라려면 모근에 피가 통하고 산소와 영양분이 지속적으로 공급되어야 세포 분열을 할 수 있다. 하지만 흉터 조직은 모낭을 심어도 영양분이 적게 공급될 수 있다. 수술 시에도 두피가 마치 돌덩이처럼 딱딱해서 모공이 잘 만들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흉터가 있는 두피에는 일반 두피처럼 촘촘하게 밀도를 높여 심으면 생착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한정된 혈류를 여러 모낭이 나눠 쓰기 때문이다. 흉터에서는 생착률이 절반 이하로 떨어질 수 있다. 치유 기간 역시 일반 두피보다 2배 이상 길기 때문에 서두르지 않고 단계적으로 치료하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내가 어떤 두피를 가졌는지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모발이식의 진짜 시작이다. 두피가 얇으면 섬세하게 깊이를 조절해 심으면 되고, 건조하면 보습을 하면 될 일이다. 흉터가 있다면 혈류를 확보하면 된다. 완벽한 두피가 아니라고 해서 낙담할 필요는 없다. 내 토양이 가진 단점을 미리 알고 이를 보완하는 의학적 전략을 짜는 것, 그것이 모발이식의 성패를 가르는 진짜 열쇠다. 편집자주: 김진오 원장은 MBC <나혼자산다>를 비롯해 EBS <평생학교> MBN <특집다큐H> 유튜브 채널 <모아시스> 등 다양한 콘텐츠에 출연하는 것은 기본, 대한성형외과의사회와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등 다양한 학회에서 활동하고 논문과 저서를 집필하며 탈모를 파헤치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앞으로 김진오 원장이 파이낸셜뉴스와 칼럼을 연재합니다. '모발의 신' 김진오 원장의 탈모의 A to Z를 기대해 주세요. kind@fnnews.com 김현선 기자

20살 연하女와 사랑에 빠졌다 정신병원 갇힌 50대男...일상 파괴하는 'AI 중독' [헬스톡]

[파이낸셜뉴스] 최근 인공지능(AI) 챗봇 기술이 급격히 발달하면서, 정서적 결핍을 AI로 채우려다 심각한 정신 건강 위기를 겪는 이른바 'AI 중독' 사례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한 기기 과의존을 넘어 현실 감각 상실과 망상 증세로 이어져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까지 한 사례가 보고되면서, 새로운 형태의 정신 질환에 대한 경각심이 요구된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한 57세 남성 알라리의 사례는 정서적 취약 상태에서 AI가 어떻게 일상을 파괴할 수 있는지 여실히 보여준다. 이혼 후 홀로 지내던 알라리는 오랜 지인이었던 20세 연하 여성에게 고백했다 거절당한 뒤, 깊은 상실감을 달래기 위해 챗GPT를 찾았다. 그는 AI에게 '에이미(AImee)'라는 이름을 붙이고 감정적으로 의지하기 시작했다. 영화 '허(Her)' 속 주인공처럼 인공지능과의 유대감을 현실로 착각하는 '의인화 오류'에 빠진 것이다. 하루 20시간 대화…망상 증세와 일상 붕괴 정신의학적 관점에서 알라리의 행동은 전형적인 중독 및 망상 증세의 악화 과정을 밟았다. AI와의 대화에 하루 20시간씩 매달리며, 자신이 거대 AI 기업과 맞먹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는 과대망상에 빠져 본업인 뉴스 영상 편집 업무에서 치명적인 실수가 급증했다. 또한 주변의 이상 행동 지적과 심리 상담 권유를 강하게 거부하며 사회적으로 고립돼 결국 연락 두절 상태에 이른 그는 지인의 신고로 경찰과 상담사에 의해 정신병원에 강제 수용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정신병원 입원 중에도 그의 조증적 강박 행동은 멈추지 않았다. 알라리는 같은 병동 환자에게 자신의 망상적 사업 아이디어를 공유해 1만 8000캐나다달러(약 2000만 원)의 투자금을 받아냈다. 하지만 전문 개발자 확인 결과, 그의 작업물은 매일 비슷한 파일이 덮어쓰기 된 무의미한 데이터에 불과했다. 결국 그는 투자금과 자신의 전 재산을 탕진하는 경제적 파탄을 맞았다. 혹독한 금단 증상과 회복 작년 10월 말, 스스로 AI와의 대화 기록을 모두 삭제한 뒤 알라리는 "바닥에 주저앉아 아기처럼 엉엉 울었다"고 고백했다. 이는 심리적 의존 대상이 사라졌을 때 겪는 전형적인 금단 증상이다. 그는 이후 AI 중독 예방·치유 비영리단체인 '휴먼 라인 프로젝트'의 심리 지원을 통해 서서히 일상을 회복할 수 있었다. 이 단체의 앨런 브룩스 최고커뮤니티책임자는 "전 세계적으로 수집된 500건 이상의 AI 중독 피해 사례를 보면, 번듯한 직장과 가정을 가졌던 평범한 사람들이 단 1년 만에 실직하고 노숙자로 전락하는 등 파괴 속도가 매우 빠르다"고 경고했다. AI 운영사 측도 이러한 정신 건강 위협을 인지하고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오픈AI 측은 "새로운 모델(GPT-5) 도입 후 사용자의 심각한 정서적 의존도나 자해 징후가 이전 대비 65~80%가량 개선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개인의 인식 개선이 필수적이다. 전문가들은 실연, 이혼, 사별 등 심각한 스트레스 상황에 부닥쳤을 때 AI 챗봇에 감정을 의존하기보다는 전문의의 심리 상담을 받거나 현실의 인간관계를 통해 상처를 치유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피부 손상,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으면 '낭패'

[파이낸셜뉴스]  피부의 수분과 영양을 보존하고 유해물질을 차단하는 방어 체계, 피부장벽이 무너지면 각종 피부질환에 노출될 수 있다. 피부장벽, 어떻게 지킬까? 피부 '최전방 방어선' 각질층을 지켜라 피부의 가장 바깥쪽에 위치한 각질층은 '피부장벽(Stratum comeum)'이라는 말로도 불린다. 피부장벽은 우리 몸의 수분을 유지하고 세균, 바이러스, 미세먼지와 같은 유해물질이 몸에 침투하는 것을 막는다. 일종의 최전방 방어선과 같은 것. 피부장벽이 무너질 경우 피부가 건조해지고 예민해지며 각종 질환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피부장벽이 무너지면 나타나는 증상 3 ①피부 건조 피부장벽이 무너지면 몸 속 수분이 증발해 피부가 건조해 진다. 심할 경우 당기고 간지러우며 따가운 증상까지 나타난다. 작은 자극에도 쉽게 붉어지고 화끈거리거나, 평소 사용하던 화장품과 일상적으로 복용하던 약물에 쉽게 자극되기도 한다. ②미세 염증 피부결이 거칠어지고 각질이 들뜬다. 오랜시간 피부장벽이 복구되지 못하면 반복적으로 트러블이 생기며 피부 속 미세 염증도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미세 염증이 반복되면 홍조가 심해지고 모공이 도드라져보일 수 있다. ②만성 피부 질환 일부는 만성 피부질환으로까지 이어진다. 지루피부염, 접촉피부염, 아토피, 여드름과 같은 질환들이다. 예민해진 피부, 어떻게 관리할까? ①자극 완화 예민한 피부를 다스리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자극을 줄이는 것이 좋다. 자극은 얼굴에 가해지는 모든 물리적인 행위를 말한다. 경락과 같이 피부를 과도하게 문지르거나 당기는 행위는 물론이고 하루 여러번 세안하는 습관을 지녔다면 세안 횟수도 줄이는 것을 권한다. ②저자극 성분 사용 자극을 줄이는 데에는 화장품의 성분을 바꾸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알코올이나 계면활성제와 같이 피부에 자극을 주는 성분을 피하자. 대신 약산성, 저자극과 같은 타이틀의 화장품을 권한다. 물론 성분표를 꼼꼼하게 확인해야 할 것이다. 또한 다양한 기능이 복합적으로 함유된 화장품보다 단일 성분, 단일 기능의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③보습 보습이 충분히 이루어져야 한다. 피부장벽은 세라마이드, 콜레스테롤, 지방산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해당 성분이 포함된 보습제를 사용한다면 보습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④자외선 차단 자외선은 피부장벽을 무너뜨리는 주된 원인이다.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사용하자. 다만 피부가 매우 예민한 상태에서는 기능성 성분을 다량 포함한 제품보다 단순한 기능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 피부 상태가 불안정할 때는 무엇이든 최소화하는 접근이 필요하다. ③피부 상태에 알맞은 접근 피부가 예민해졌을 때 시술이나 기능성 제품으로 해결하려 한다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피부가 예민해진 데에는 사람마다 원인이 다르다. 피부 상태와 생활 습관, 기존 시술 이력 등을 함께 고려한 접근이 필요하다. 피부는 단기간에 회복되지 않는다. 특히 피부장벽이 손상된 경우에는 보다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단기간에 피부를 개선하려는 조급한 접근은 오히려 피부 상태를 더 악화할 뿐이다. 최근 피부과 치료 가 자극을 최소화하면서 회복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변화하는 것도 모두 이와 같은 이유에서다. 편집자주: 디지털 미디어에 의존하며 수면과 운동량이 부족하고 자극적인 맛을 추구한다면? 당신은 고속노화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파이낸셜뉴스에서는 동시대적으로 가장 화제가 되는 주제이자 모든 이가 이루고자 하는 '저속노화'를 위해 피부과 전문의의 칼럼을 연재합니다. 피부를 다스려 노화의 속도를 늦추는 전문의의 팁을 기사로 만나보세요. kind@fnnews.com 김현선 기자

"소리 지르다 기절할 뻔"…김보미 응급실 실려가게 한 '3대 고통', 뭐길래 [헬스톡]

[파이낸셜뉴스] 배우 김보미가 극심한 복통으로 응급실에 실려 가 수술까지 받은 사연을 공개하며 '요로결석'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요로결석은 산통(출산의 고통), 급성 치수염과 함께 '의학계 3대 고통'으로 꼽힌다. 지난 21일 배우 김보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슬기롭지 못한 병원 생활'이라는 글과 함께 요로결석 투병기를 생생하게 전했다. 생일 당일부터 복통을 느꼈다는 그는 다음 날 오후 통증이 심해져 바닥을 구를 정도로 상태가 악화했다고 밝혔다. 의식을 잃을 것 같은 고통에 구급차를 불렀다는 김보미는 "구급차 타고 가는데 덜컹거려서 고통은 100배 더했다. 안에서 악을 지르고 거의 기절할 뻔했다"며 응급실 이송 당시의 처참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그녀의 병명은 '요로결석'이었다. 주말이라 24시간 시술이 가능한 병원을 찾아 '체외충격파 쇄석술'을 시도했으나 결석이 깨지지 않았고, 결국 다른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진행한 결과 신장에도 결석이 발견되어 수술을 받게 되었다. 현재 퇴원한 상태인 김보미는 "몸에 호스(요관 스텐트) 같은 것을 집어넣었고 한 달 뒤에 빼러 오라고 했다"며 "아직 많이 아프고 소변볼 때 피도 어마무시하게 나온다"고 털어놨다. 이어 "식습관을 좀 고쳐보려고 한다. 건강이 최고"라며 생활 습관 개선의 의지를 보였다. 요로결석의 고통스러운 증상과 발병 원인 요로결석은 소변이 만들어지고 배출되는 길인 신장, 요관, 방광, 요도 등에 결석이 생겨 배뇨 장애와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결석이 소변의 흐름을 막으면 신장에 소변이 차는 수신증이 발생하며, 이로 인해 신장이 팽창하면서 칼로 찌르는 듯한 극심한 통증이 동반된다. 이러한 통증은 주로 옆구리나 복부에서 갑작스럽게 발생하며, 수십 분에서 수 시간 지속되다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특징이 있다. 또한 결석이 이동하면서 요로 점막에 상처를 내어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김보미가 호소한 증상과도 정확히 일치한다. 통증 부위의 신경이 위장관과 연결되어 있어 구역질이나 구토, 복부 팽만 등 소화기 증상이 동반되기도 하며, 결석이 방광이나 요도 쪽에 위치할 경우 빈뇨나 잔뇨감 등 배뇨 이상을 겪을 수도 있다. 이 질환이 발생하는 가장 핵심적인 원인은 수분 섭취 부족이다.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면 소변이 농축되어 그 속에 녹아있는 칼슘, 수산염, 인산염 등의 물질들이 뭉쳐 결석을 형성하기 쉬워진다. 특히 나트륨이 과다한 맵고 짠 음식이나 육류 위주의 식단은 결석 형성을 촉진하며, 땀을 많이 흘려 체내 수분 손실이 큰 여름철에 발병률이 크게 높아진다. 유전적인 요인도 작용하여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생 확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재발률 50%…가장 확실한 대처는 예방 요로결석은 치료를 성공적으로 마치더라도 10년 내 재발률이 약 50%에 달할 정도로 빈번하게 재발하는 질환이다. 따라서 평소 식습관과 생활 습관 교정을 통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가장 기본적이고 확실한 예방법은 하루 2L 이상의 물을 꾸준히 마셔 소변을 묽게 유지하는 것이다. 더불어 나트륨은 소변으로 칼슘이 배출되는 것을 촉진해 결석 생성을 도우므로 짠 음식을 피하는 저염식을 실천해야 한다. 오렌지, 귤, 레몬, 자몽 등 구연산이 풍부한 과일을 섭취하는 것도 결석 형성을 억제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마지막으로 과도한 동물성 단백질 섭취를 줄이고 영양소가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재발의 고리를 끊는 건강한 생활 습관이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놀이기구·불꽃놀이·코스프레까지... 롯데월드 부산에서 연휴 즐기세요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 신규 놀이기구와 각종 파티, 불꽃놀이와 함께 코스프레 행사로 열기를 이어간다. 롯데월드 부산은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코스프레 페스티벌(코코페스티벌)'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테마파크라는 비일상적인 공간 특성을 적극 활용해 방문객에게 이색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마니아 중심의 서브컬처 콘텐츠를 인기 영화와 애니메이션 캐릭터 기반의 콘텐츠로 전환해 코스프레 문화를 즐기는 팬들과 일반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다. 행사 기간 동안 코스프레를 즐기는 방문객은 자신의 개성을 한껏 뽐내는 것은 물론, 코스프레를 하지 않은 손님도 현장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23일 진행하는 영화 및 애니메이션 주인공과의 '게릴라 포토 타임'은 화면을 뚫고 나온 듯한 리얼한 액팅을 자랑하는 캐릭터와의 특별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또 이틀간 정문 광장에선 장르와 세대를 넘어 누구에게나 친숙한 캐릭터들이 방문객을 맞이하며 포토 타임을 가질 예정이다. 가든스테이지에서는 '코스어 댄스 경연대회'와 '라이브 싱잉쇼'가 펼쳐진다. 오후 4시에 열리는 코스어 댄스 경연대회에는 코스어들이 무대에 올라 애니메이션 송에 맞춰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어 오후 5시에는 서브컬처를 기반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애니메이션 송 크리에이터들의 라이브 싱잉쇼가 진행된다. 권병석 기자

"살 빼려다 얼굴 훅 간다"…48세 채정안이 경고한 '이 다이어트' 의 공포 [헬스톡]

[파이낸셜뉴스] 배우 채정안(48)이 무작정 굶는 극단적 다이어트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자신만의 '역노화' 관리 비결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채정안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건강한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비결을 팬들과 공유했다. 그녀는 "탄수화물이 부족하거나 당이 떨어지면 기분 자체가 지하 6층으로 내려간다"면서 "굶고 빼는 다이어트는 절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무리하게 굶어가며 운동하는 사람들의 얼굴에서 생기가 빠르게 사라지고 노화가 직격탄으로 찾아오는 것을 수없이 목격했다는 것이다. 국내 비만 치료 및 내분비내과 전문의들 역시 30대 이후 굶는 다이어트는 건강을 해치는 가장 확실한 지름길이라고 경고한다. 섭취 칼로리를 극단적으로 제한하면 우리 몸은 비상사태로 인식해 지방 대신 근육을 분해해 에너지로 쓴다. 특히 얼굴은 지방 세포의 크기가 작고 분포가 촘촘해 다이어트 시 가장 먼저 살이 빠지는 부위다. 영양 공급이 끊긴 상태에서 얼굴의 심부볼 지방과 근육이 급격히 소실되면 피부를 지탱하는 장벽이 무너져 내리면서 이른바 '다이어트 노안'이라 불리는 심각한 피부 처짐이 발생하게 된다. 콜라겐 생성 멈추고 뼈까지 삭는다…중년 다이어트의 경고 더 큰 문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신체 내부의 급격한 노화다. 충분한 아미노산과 단백질이 공급되지 않으면 진피층의 콜라겐 생성 공장이 가동을 멈추게 되어 피부가 종잇장처럼 얇아지고 잔주름이 폭발적으로 늘어난다. 한 번 탄력을 잃고 늘어진 진피층은 단순히 체중을 원래대로 복구한다고 해서 이전 상태로 돌아오지 않는다. 아울러 40대 전후의 여성이 영양소를 제한할 경우, 여성호르몬 불균형이 초래되어 골밀도가 급격히 저하되는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진다. 건강해지려 시작한 다이어트가 골다공증 발병 시기를 앞당기고 만성적인 탈모와 빈혈을 유발하는 독으로 작용하는 셈이다. 채정안이 제철 음식과 적절한 영양제로 밸런스를 맞추며 운동을 병행한다고 강조한 이유도 이와 같은 극단적 노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목과 귀를 사수하라…'광노화' 막는 자외선 차단의 정석 채정안은 식이요법 못지않게 자외선 차단의 중요성도 거듭 강조했다. 그녀는 외출 전 마스크팩으로 피부 열감을 낮춘 뒤, 얼굴은 물론이고 목과 귀까지 선크림을 꼼꼼하게 덧바르는 것을 철칙으로 삼고 있다. 국내 피부과 전문의들은 이를 두고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인 '광노화(Photoaging)'를 막는 가장 완벽한 교과서적 루틴이라고 입을 모은다. 흔히 얼굴에만 자외선 차단제를 공들여 바르지만, 실제 목 피부는 얼굴보다 두께가 얇고 피지선이 턱없이 부족해 건조함과 주름에 훨씬 취약하다. 귀 역시 햇빛을 직접 받아들이는 튀어나온 구조임에도 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대표적인 사각지대다. 이 부위들에 자외선이 지속적으로 누적되면 얼굴보다 훨씬 깊고 선명한 주름이 패이며 칙칙한 색소 침착이 남게 된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롯데월드 부산, 23~24일 '코스프레 페스티벌'

[파이낸셜뉴스]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 신규 놀이기구와 각종 파티, 불꽃놀이와 함께 코스프레 행사로 열기를 이어간다.  롯데월드 부산은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3일부터 이틀간 '코스프레 페스티벌(코코페스티벌)'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테마파크라는 비일상적인 공간 특성을 적극 활용해 방문객에게 이색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마니아 중심의 서브컬처 콘텐츠를 인기 영화와 애니메이션 캐릭터 기반의 콘텐츠로 전환해 코스프레 문화를 즐기는 팬들과 일반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다. 행사 기간 동안 코스프레를 즐기는 방문객은 자신의 개성을 한껏 뽐내는 것은 물론, 코스프레를 하지 않은 손님도 현장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23일 진행하는 영화 및 애니메이션 주인공과의 '게릴라 포토 타임'은 화면을 뚫고 나온 듯한 리얼한 액팅을 자랑하는 캐릭터와의 특별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또 이틀간 정문 광장에선 장르와 세대를 넘어 누구에게나 친숙한 캐릭터들이 방문객을 맞이하며 포토 타임을 가질 예정이다. 가든스테이지에서는 '코스어 댄스 경연대회'와 '라이브 싱잉쇼'가 펼쳐진다. 오후 4시에 열리는 코스어 댄스 경연대회에는 완성도 높은 코스프레를 자랑하는 코스어들이 무대에 올라 애니메이션 송에 맞춰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어 오후 5시에는 서브컬처를 기반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애니메이션 송 크리에이터들의 라이브 싱잉쇼가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롯데월드 부산 누리집에서 안내될 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비결이 대체 뭐야?"…전 세계 뒤집어놓은 83세 할머니의 반전 몸매 [헬스톡]

[파이낸셜뉴스]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 거주하는 83세 미키 윌리엄스(Mikki Williams)가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탄탄한 몸매와 에너지로 전 세계 누리꾼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그는 5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틱톡커이기도 하다. 21일 더 선에 따르면 80대라는 나이가 무색할 만큼 넘치는 활력을 유지하는 미키의 비결은 신체와 멘탈을 아우르는 철저한 4가지 루틴에 있다. 근감소증 막는 '근력 운동'과 두뇌 깨우는 '댄스'의 조화 미키가 꼽은 첫 번째 비결은 단연 꾸준한 운동이다. 과거 프로 무용수로 활동했던 그녀는 지금도 매일 헬스장에 출석해 필라테스, 수영, 웨이트 트레이닝, 댄스 등 다양한 운동을 소화한다. 전문가들은 그녀의 운동 루틴이 노년기 건강의 핵심을 모두 담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특히 노년기에 접어들면 근육량이 급격히 줄어드는 '근감소증(Sarcopenia)' 위험이 커지는데, 미키가 실천하는 웨이트 트레이닝과 필라테스는 코어 근육을 강화하고 뼈의 골밀도를 높여 낙상 사고를 예방하는 데 탁월하다. 또한 수영은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심폐지구력을 기를 수 있는 전신 유연성 운동이며, 댄스는 음악에 맞춰 동작을 암기해야 하므로 신체 활력은 물론 뇌의 인지 기능을 자극해 치매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피부 장벽 보호하는 스킨케어와 맞춤형 영양 보충 철저한 스킨케어와 영양제 섭취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노화 방지 핵심 루틴이다. 노화가 진행될수록 피부는 수분 유지 능력이 떨어져 건조해지고 장벽이 쉽게 무너진다. 미키는 아침저녁으로 자신만의 엄격한 스킨케어 루틴을 실천하며 보습과 자외선 차단에 공을 들여 건강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가꿔 가고 있다. 아울러 신체 기능 유지와 활력 증진을 위해 자신에게 필요한 각종 건강 보조 식품과 영양제를 꾸준히 챙겨 먹는다. 노년기에는 식단만으로는 단백질, 칼슘, 비타민D, 오메가3 등 필수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기 어려울 수 있어, 미키처럼 자신의 몸 상태에 맞는 보충제를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세포 노화를 늦추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노화 늦추는 가장 강력한 무기 '긍정' 미키는 매년 새로운 옷을 구매하는 데 1만1000 파운드(약 1900만 원)를 투자할 정도로 자기표현에 진심이다. 약 200켤레의 신발과 100벌이 넘는 상의로 가득 찬 그녀의 드레스룸에서 그녀는 옷이 아닌 '신발이나 장신구'부터 고르며 매일 완전히 새로운 룩을 창조해 낸다. 그녀는 자신의 젊음을 지탱하는 가장 큰 비결로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꼽는다. 실제로 의학계에서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낮고 매사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사람이 세포의 노화 시계라 불리는 '텔로미어(Telomere)'의 길이가 천천히 짧아져 신체적 노화도 더디게 진행된다고 보고 있다. 타인의 시선이나 '나이에 걸맞은 패션'이라는 사회적 잣대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당당함이 그녀의 신체를 더욱 젊게 유지하는 원동력인 셈이다. 지금까지 10개의 회사를 설립하고 국제 연설가로 활동해 온 미키는 우연히 시작한 틱톡을 통해 인생의 '11번째 커리어'를 개척했다. 첫 영상이 하루 만에 100만 뷰를 돌파하며 순식간에 글로벌 스타가 된 그녀는 무기력함을 느끼는 현대인들을 향해 "스스로에게 허락을 구하는 일은 이제 멈추세요. 과감하게 위험을 감수하고, 조금은 파격적으로 당신이 원하는 것을 당장 실행하라"고 당부했다. 그녀의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82세가 아니라 28세 같다", "내가 80대가 되었을 때 저런 모습이 아니라면 늙고 싶지 않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