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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100조 북남고속철도 사업 속도전

【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김준석 특파원】베트남 정부가 약 100조원 규모의 북남고속철도 사업의 타당성조사 보고서 작성 컨설팅사 선정을 앞두고 글로벌 로드쇼를 개최했다. 앞서 베트남 건설부는 지난 6일 한국·중국·일본·스페인·프랑스·독일 등 주요국 대사관에 공문을 보내 역량 있는 컨설팅사의 로드쇼 참여와 시장조사 협조를 요청했다.· 17일 베트남 현지 언론에 따르면 북남고속철도 사업의 타당성조사 단계 발주처인 탕롱사업관리위원회는 지난 15일 유럽-베트남 철도 컨소시엄(EVRC)과 공동으로 '북남고속철도 타당성조사 및 기본설계 컨설팅 서비스' 소개를 위한 로드쇼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베트남 안팎의 80여개 컨설팅 기관이 참석했다. 부이 쑤언 중 베트남 건설부 차관은 "북남고속철도는 지역 연결성을 강화하고 국가 경쟁력을 높일 베트남의 전략적 핵심 인프라 사업"이라며 "글로벌 경험과 첨단 기술 역량을 갖춘 컨설팅사를 선정하는 것이 프로젝트의 품질과 장기적 효율성을 좌우할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이날 베트남 정부 측은 주요 요구사항으로 △고속철도 설계 실무 경험 △베트남 자연환경에 적합한 현대 기술 적용 △도시계획과 조화를 이루는 최적의 기술 설계 △역세권 개발(TOD) 역량 등을 제시했다. 특히 건설부는 현지 엔지니어와 전문가들의 현대 전철화 철도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해 국내외 컨설팅사 간 컨소시엄 구성을 적극 장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트남 정부 계획에 따르면 타당성조사 보고서의 수립·심사·승인과 사업 착공은 올해 4·4분기부터 2028년 4·4분기 사이 추진되며, 전체 사업은 203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지 보상 사업은 별도 독립 프로젝트로 분리돼 2028년 4·4분기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정부는 오는 6월 중 타당성조사 컨설팅사 선정을 마무리하고, 2027년 6월까지 타당성조사 중간 보고서를 제출받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베트남 정부는 북남고속철도 사업이 총사업비 약 673억4000만달러(약 101조원), 총연장 1541㎞ 규모로 베트남 15개 성·시를 통과한다고 설명했다. ejune1112@fnnews.com

김태승 코레일 사장 "고속철 통합 순조...9월 이후 좌석수 크게 늘어날 것"

[파이낸셜뉴스] "통합 고속철도의 이름은 KTX로 정했다. 9월 이후에는 중련운행을 통해 좌석공급이 크게 늘어날 것이다." 김태승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은 지난 14일 전라남도 광주시 호남철도차량정비단 인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걱정보다 굉장히 순조롭게 되고 있다"면서 "9월이면 조직과 운행, 앱까지 통합된 완벽한 통합체제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코레일은 9월 SR과의 통합을 앞두고 준비작업이 한창이다. 지난 15일부터는 KTX와 SRT 열차를 연결해 운행하는 중련운행 시범운행에 들어갔다. 김 사장은 통합 이후 가장 큰 기대효로 '좌석 공급 확대'를 꼽았다. 현재 평택~오송 구간 병목으로 운행 횟수를 크게 늘리기 어려운 상황에서 KTX와 SRT 중련 운행을 통해 한 번에 수송 가능한 좌석 수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사장은 "한 번 갈 때 380석인데 연결되면 곱하기 2가 된다"며 "철도가 통합되고 난 다음 좌석 수를 늘릴 중요한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통합 이후 승객들이 체감할 변화로는 △KTX·SRT·새마을·무궁화를 하나의 앱에서 예약할 수 있는 점 △수도권~지방 노선 좌석 확대 △수서역 출발·도착 열차 좌석 증가 등을 제시했다. 앱 통합은 공식 통합 선언보다 한 달가량 먼저 끝내겠다는 목표다. 요금 체계와 관련해서는 당장 인상 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사장은 "통합하면서 KTX 요금의 10%를 할인하게 됐고 마일리지 5%도 그대로 제공하기로 했다"며 "국민들이 철도 통합이 삶에 도움되는 방향이라고 인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지난 15년간 요금을 한 번도 올리지 않아 재무적 압박이 크다"며 향후 요금 조정 가능성은 열어뒀다. 김 사장은 "국민의 동의와 정치권, 경제부처의 합의가 필요하다"며 "가까운 시일 내 논의하고 싶은 심정이지만 무리하지 않고 적정 수준에서 추진하겠다"고 했다. 9월 이후 브랜드는 단일화한다는 방침이다. 김 사장은 "통합했는데 브랜드가 두 개인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해 SR과 합의했다"며 "통합 고속철도의 이름은 KTX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량 색상 등은 기존 발주 물량이 있어 당분간 유지될 예정이다. 코레일 재무구조 개선 필요성도 언급했다. 코레일의 누적부채는 이미 지난해 20조원을 넘어섰다. 김 사장은 "이대로 가면 차는 가지만 돈을 벌지 못해서 위기에 닥칠지 모른다"며 "언젠가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논의를 해야 할 시점이 올 것"이라고 했다. 특히 2030년 초 교체 시기가 도래하는 46편성 KTX 도입 비용만 약 5조원 규모라며 정부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자회사 통합과 관련해서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 사장은 "수익형 자회사와 기능형 자회사 형태를 검토 중"이라며 "여러분 생각보다 빨리 자회사 통합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KTX·SRT 두 열차가 하나로…'철컥' 소리 뒤 벌어진 일 [르포]

[파이낸셜뉴스] "두 열차의 연결이 완료됐습니다." 지난 14일 전남 광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호남철도차량정비단을 찾은 기자단은 KTX-산천의 최신 열차인 412편이 정차한 선로 앞에 섰다. 같은 선로 위 약 3m 앞에는 SRT 208편이 마주 보고 대기하고 있었다. 잠시 뒤 SRT 열차가 아주 천천히 앞으로 움직이자 두 열차는 이내 '철컥' 소리와 함께 맞물렸다. 별도 작업 없이 연결기가 자동으로 결합되는 데 걸린 시간은 채 2분도 걸리지 않았다.코레일이 이날 기자단에 공개한 기술은 '중련 연결'이다. 중련열차는 출발역이나 도착역이 같은 두 열차를 하나로 연결해 동시에 운행하는 방식이다. 코레일은 SR과 함께 오는 9월 고속철도 통합을 앞두고  중련열차를 통한 운영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수요 대비 부족한 열차 운행 횟수를 늘리기 어려운 상황에서 좌석 공급을 확대할 현실적인 해법으로 꼽힌다. 김종경 신뢰성 팀장은 "중련 연결이 되면 운전실 화면에 두 열차가 동시에 표시되고 앞 열차 한 대로 두 열차를 한 번에 제어·운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신 차량에 적용된 제어 기능을 다른 차량에서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를 개선하는 것이 이번 통합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중련연결된 열차는 오후 1시 광주송정을 출발해 시범운행을 시작했다. 호남철도차량정비단은 KTX-산천과 SRT 차량의 예방정비와 분해정비를 맡는 곳이다. 정비고 내부로 들어서자 가장 먼저 눈에 띈 건 차량 상태와 정비 공정을 표시한 대형 현황판이었다. 정비단 측은 차량이 입고되기 전 무선으로 고장 코드를 미리 받아 분석한 뒤, 세척과 예방정비, 시험 운전까지 거쳐 다시 현장에 투입된다고 설명했다. 이후 기자단은 자동연결기 작업장으로 이동했다. 열차 맨 앞과 뒤에 장착되는 '자동연결기'는 중련 연결의 핵심 장치다. 길이 약 2.3m, 무게만 약 1t에 달하는 이 장치는 두 열차가 연결될 때 기계·공압·전기 장치를 동시에 자동으로 이어준다. 정비단 관계자는 "연결기 헤드 부분은 약 300만㎞마다 분해정비를 한다"고 설명했다. 옆 자동화창고에는 정비용 부품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었다. 필요한 물품을 작업자가 찾으러 다니는 대신, 기계가 자동으로 부품을 꺼내 작업자 앞으로 가져오는 '굿즈 투 퍼슨(Goods to Person)' 방식이다. 마치 아파트 동·호수처럼 번호가 붙은 공간 사이를 크레인이 오가며 부품을 옮겼다. 정비 중인 SRT 차량에서는 '차륜 초음파 검사' 작업도 진행 중이었다. 병원 초음파 검사처럼 센서를 차륜에 밀착해 내부 균열 여부를 확인하는 작업이다. 정비단 측은 "최소 1.5㎜ 수준의 미세 결함까지 검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객실 하부 공조장치 점검과 제동시험 장면도 이어졌다. 김정만 중정비 기술부장은 "고속열차는 고속으로 달리는 만큼 정확하게 멈추는 능력이 핵심"이라며 "실제 운행과 비슷한 조건에서 제동 및 완해 기능을 자동 점검한다"고 말했다. 차량 전체를 동시에 들어 올리는 '동시인양기'와 특정 대차만 분리하는 '드롭테이블' 설비도 공개됐다. 거대한 리프트가 열차 몸체를 통째로 들어 올리자 아래 대차가 분리돼 옆 선로로 이동했다. 수백톤급 열차를 오차 없이 들어 올리기 위해 높이 차이를 자동으로 4㎜ 이내로 맞추는 안전장치도 적용됐다. 한편 코레일과 SR은 지난 15일부터 경부선과 호남선 일부 구간에서 시범 중련 운행을 시작했다. 경부선에서는 KTX-산천과 SRT를 연결해 최대 810석 규모로 운영하고, 호남선에서도 수서행 중련 열차를 투입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이를 통해 주당 2206석의 좌석을 추가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9월 통합 KTX 출범… 좌석공급 2배로 확대"

"통합 고속철도의 이름은 KTX로 정했다. 9월 이후에는 중련운행을 통해 좌석공급이 크게 늘어날 것이다." 김태승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사진)은 지난 14일 전라남도 광주시 호남철도차량정비단 인근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걱정보다 굉장히 순조롭게 되고 있다"면서 "9월이면 조직과 운행, 앱까지 통합된 완벽한 통합체제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코레일은 9월 SR과의 통합을 앞두고 준비작업이 한창이다. 지난 15일부터는 KTX와 SRT 열차를 연결해 운행하는 중련운행 시범운행에 들어갔다. 김 사장은 통합 이후 가장 큰 기대효로 '좌석 공급 확대'를 꼽았다. 현재 평택~오송 구간 병목으로 운행 횟수를 크게 늘리기 어려운 상황에서 KTX와 SRT 중련 운행을 통해 한 번에 수송 가능한 좌석 수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사장은 "한 번 갈 때 380석인데 연결되면 곱하기 2가 된다"며 "철도가 통합되고 난 다음 좌석 수를 늘릴 중요한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통합 이후 승객들이 체감할 변화로는 △KTX·SRT·새마을·무궁화를 하나의 앱에서 예약할 수 있는 점 △수도권~지방 노선 좌석 확대 △수서역 출발·도착 열차 좌석 증가 등을 제시했다. 앱 통합은 공식 통합 선언보다 한 달가량 먼저 끝내겠다는 목표다. 요금 체계와 관련해서는 당장 인상 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김 사장은 "통합하면서 KTX 요금의 10%를 할인하게 됐고 마일리지 5%도 그대로 제공하기로 했다"며 "국민들이 철도 통합이 삶에 도움되는 방향이라고 인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지난 15년간 요금을 한 번도 올리지 않아 재무적 압박이 크다"며 향후 요금 조정 가능성은 열어뒀다. 김 사장은 "국민의 동의와 정치권, 경제부처의 합의가 필요하다"며 "가까운 시일 내 논의하고 싶은 심정이지만 무리하지 않고 적정 수준에서 추진하겠다"고 했다. 9월 이후 브랜드는 단일화한다는 방침이다. 김 사장은 "통합했는데 브랜드가 두 개인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해 SR과 합의했다"며 "통합 고속철도의 이름은 KTX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량 색상 등은 기존 발주 물량이 있어 당분간 유지될 예정이다. 코레일 재무구조 개선 필요성도 언급했다. 코레일의 누적부채는 이미 지난해 20조원을 넘어섰다. 김 사장은 "이대로 가면 차는 가지만 돈을 벌지 못해서 위기에 닥칠지 모른다"며 "언젠가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논의를 해야 할 시점이 올 것"이라고 했다. 특히 2030년 초 교체 시기가 도래하는 46편성 KTX 도입 비용만 약 5조원 규모라며 정부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자회사 통합과 관련해서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 사장은 "수익형 자회사와 기능형 자회사 형태를 검토 중"이라며 "여러분 생각보다 빨리 자회사 통합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김윤덕 장관 "고속철도 통합, 국민 안전·편의 최우선"

[파이낸셜뉴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KTX와 SRT 시범 중련운행 첫날 현장을 찾아 "고속철도 통합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의 안전과 편의"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15일 서울역에서 고속철도 운영통합 2단계인 KTX-SRT 시범 중련운행 현황을 점검하고 첫 영업운행 열차에 직접 탑승했다. 이번 점검은 시범 중련운행 열차의 운행 안전성과 이용 편의 등을 확인하고 현장 실무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장관은 서울역 승강장에서 마산행 KTX와 부산행 SRT가 연결된 열차의 준비 상황을 확인한 뒤 기관사와 승무원들을 만나 "여러분의 세심한 노력 덕분에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KTX와 SRT가 하나로 운행하는 새로운 도전인 만큼 현장에서도 국민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꼼꼼하게 살펴달라"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 시범 중련운행 열차에 직접 탑승한 뒤 "이용객들의 목소리를 지속 반영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고속철도를 만들어 가겠다"며 "국토부와 코레일, SR이 원팀이 돼 오는 9월까지 고속철도 통합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속철도 통합은 정부 과제로 2026년 9월 완전통합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통합이 완료되면 서울역에서 운행하는 SRT와 수서역에서 운행하는 KTX를 탑승할 수 있을 전망이다. 운행 요금은 더 저렴한 SRT 수준에 맞춰 KTX도 10% 인하해 운영되며 주당 2000석 이상 좌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코레일, 고속철도 통합 대비 책임경영계약 체결

[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고속철도 통합을 앞두고 철도 안전 강화와 국민 편의 확대를 위한 책임경영체계 운영에 나섰다. 코레일은 15일 서울사옥에서 주요 사업부서장과 지역본부장 등 전사 경영진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부서장 책임경영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책임경영계약은 부서별 목표를 설정하고 성과를 평가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로, 코레일은 매년 사업 특성에 맞는 지표를 반영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는 고속철도 통합 추진에 맞춰 철도 안전 강화와 국정과제 이행 등을 중심으로 한 경영 목표가 담겼다. 세부적으로는 △KTX 철도 수혜지역 확대 △고속철도 통합 운행체계 준비 △AI 기반 유지보수 및 안전관리체계 구축 확대 등을 추진한다. 또 인구감소지역 대상 '지역사랑 철도여행' 확대와 친환경 수소전기동차 제작 추진 등도 포함됐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고속철도 통합에 대한 국민 기대에 맞춰 각 부서장이 뚜렷한 목표를 갖고 힘을 모아달라"며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안전하고 편리한 코레일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SRT-KTX 중련운행 시작…비상대책본부 가동

[파이낸셜뉴스] SR이 15일 SRT-KTX 시범 중련운행 시작에 맞춰 비상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했다.  비상대책본부는 SRT와 KTX를 연결해 운행하는 새로운 운행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변수와 안전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SR은 대응 전문성 강화를 위해 비상대책본부를 안전·영업·기술 등 3개 분야로 운영한다. 비상 상황 발생 시 사고 조사와 대체 교통수단 확보, 차량·시설 복구 지원 등 분야별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또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비상 상황 발생 시 공동 대응체계를 즉시 가동할 방침이다. 정왕국 SR 대표이사는 "시범 중련운행 초기 단계인 만큼 작은 이상 징후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있다"며 "국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 준비와 관계기관 협력을 통해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철도공단, 유휴부지 활용 확대 추진…지자체 공모 기간 연장

[파이낸셜뉴스] 국가철도공단이 지방정부와 함께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활성화와 제도 개선 방안 마련에 나섰다. 국가철도공단은 국토교통부와 함께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에 참여하는 지방정부 의견을 듣고 개선 과제를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은 지방정부가 철도 유휴부지를 주민 편의시설과 문화·체육공간, 지역 특화시설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단은 관련 법령에 따라 최대 20년간 무상 사용과 사용료 최대 60%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전국 44개 지방정부에서 총 81개 사업이 추진 중이다. 공단은 사업 활성화와 지방정부 참여 확대를 위해 2026년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 공모 기간도 기존 4월 30일에서 6월 30일까지로 연장할 계획이다. 이안호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철도 유휴부지 활용사업은 유휴자산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주민 편의 향상에도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방정부와 협력을 강화해 지역 활성화와 공공가치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KTX-SRT가 하나로"…15일부터 중련운행

[파이낸셜뉴스] KTX와 SRT의 통합 운영을 앞두고, 두 열차를 하나로 연결해 운행하는 '시범 중련열차'가 15일부터 운행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14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SR이 고속철도 통합 운행의 두 번째 단계인 중련열차 시범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월에는 양사 열차의 교차운행이 먼저 시행된 바 있다. 중련운행이 본격화되면 열차 좌석 공급이 늘어나고, 수서역을 오가는 KTX 운임이 10% 낮아지는 등의 효과가 있을 전망이다. 중련운행은 서로 다른 운영기관의 열차를 연결해 한 편성처럼 운행하는 방식이다. 이번 시범사업은 실제 운행 환경에서 통신·제동·비상제어 시스템 등이 안정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범운행은 경부선과 호남선 일부 구간에서 진행된다. 여기에 SRT 차량이 추가 투입되면서 일부 노선은 기존 단일 편성보다 좌석 공급 규모가 최대 두 배 수준까지 늘어난다. 이에 따라 주말과 같은 혼잡 시간대 승객 불편도 일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운임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SRT 요금 체계에 맞춰, 수서역 출·도착 KTX 열차에 대해 10%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다만 할인 운임이 적용된 열차는 마일리지 적립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편 시범운행 첫날인 15일에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직접 시범 열차에 탑승해 안전성과 이용 편의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김 장관은 "시범운행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적의 통합운행 방안을 마련하고, 오는 9월까지 고속철도 통합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TS·자동차전문정비조합연합, 튜닝산업 활성화·정비업계 지원에 '맞손'

[파이낸셜뉴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한국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연합회와 손잡고 자동차 전문정비업계 지원과 튜닝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친환경차 확산과 미래차 전환에 대응해 안전한 튜닝문화를 조성한다는 취지다. TS는 지난 13일 연합회와 '전문정비업계 지원 및 튜닝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에 따른 자동차산업 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자동차 전문정비업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안전한 튜닝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자동차 정비 관련 부품의 안전성을 높이고 활용 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튜닝 및 미래차 정비 분야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인증부품 사용 확대를 통한 소비자 신뢰 확보 및 교통안전 강화 △전문정비업체의 사업 확대를 위한 튜닝업무 지원 △인증제품 신뢰도 제고 및 공동 홍보 △안전한 튜닝문화 정착을 위한 교육·기술 보급 △미래차 정비기술 교육 협력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한 자동차' 캠페인 추진 등이다. TS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 간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전문정비업체가 튜닝안전확인부품 등 안전성이 검증된 인증부품과 관련 기술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양 기관은 지난해 11월과 올해 4월에도 업무 현황을 공유하고, 튜닝안전확인부품 보급 확대와 전문정비업체의 튜닝작업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해 왔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전문정비업계와 함께 안전한 튜닝문화를 확산하고 미래차 시대에 필요한 정비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인증부품 사용 확대와 기술 협력을 통해 소비자가 안심할 수 있는 자동차 부품 생태계 조성과 튜닝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코레일, 14개국과 국제철도 통과운임 협약 개정 논의

[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화물분과의 '통일 통과운임'(ETT) 협약 회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OSJD 화물분과위원회가 주관하고 코레일이 주최했다. 국제철도협력기구(OSJD)는 유라시아 철도의 국제표준을 수립하고 관장하는 국제기구로, 30개 회원국이 정회원으로 활동하며 유라시아 국제철도망과 연계한 철도운송의 효율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이번 회의에는 중국, 러시아 등 14개국 철도기관과 5개 물류기업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국제 철도 화물 운송 시 국가 간 운임 정산 기준이 되는 ETT 협약의 개정과 철도화물 통과운송 경쟁력 제고 방안을 논의한다. 논의 대상에는 국제 철도 화물운임 산정 기준, 추가 수수료, 통과거리 및 중량, 위험화물 등 실무적 내용이 포함됐다. 한편 코레일은 2024년 컨테이너운송협약과 ETT 협약에 가입하고 중국을 거쳐 중앙아시아를 잇는 국제복합운송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해에는 총 5회 수출화물 열차를 운행하며 OSJD를 기반으로 한 국제철도운송 사업을 확대했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개회식에서 "국제철도협력기구 회원국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해 변화하는 글로벌 물류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국제철도 화물운송 체계를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경부고속도로 '석적 하이패스IC' 신설…"석적~대구 17분 단축"

[파이낸셜뉴스] 2030년까지 경부고속도로에 석적 하이패스 나들목(IC)이 신설돼 칠곡군 석적읍에서 대구광역시까지 이동 시간이 최대 17분 단축된다. 국토교통부는 12일 경부고속도로에 일방향 하이패스 IC를 신설하는 고속도로 연결허가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하이패스 IC는 하이패스 단말기를 장착한 승용차나 버스, 4.5톤 미만 화물차의 고속도로 진출입이 가능하도록 무인으로 운영하는 소규모 나들목을 뜻한다. 석적 하이패스 IC는 칠곡군 석적읍 포남리 일원에 설치돼 일반국도 67호선과 연결된다. 총 사업비는 약 148억원으로 실시설계와 건설공사를 거쳐 2030년 개통될 예정이다. 그동안 칠곡군 석적읍 주민들은 고속도로를 이용하려면 인근 왜관읍에 위치한 왜관IC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석적 하이패스IC가 개통되면 칠곡군 석적읍에서 대구광역시까지 이동 시간은 최대 17분 단축될 예정이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코레일, 철도차륜 AI 검사 개발 추진…"작업시간 80% 단축 목표"

[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국내 기술로 철도차량 차륜의 결함을 자동으로 탐지하는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8일 코레일은 '차륜 자동검사시스템 기술개발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국립한국교통대학교, 샬롬엔지니어링, 투아이시스, 알에프컴과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총사업비는 149억5000만원, 사업기간은 2026년 4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3년 9개월이다. 차륜 자동검사시스템은 위상배열 초음파 등으로 차륜의 내부 균열과 표면 손상을 자동 검사하고, AI가 결함 여부를 판정해 정비 이력까지 자동 관리하는 스마트 유지보수 기술이다.  코레일은 과제 총괄과 테스트베드 구축,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성능검증과 인증, 국립한국교통대학교는 해외진출 사업성 분석을 담당한다. 샬롬엔지니어링은 결함 검측 시스템, 투아이시스는 자율주행 및 형상 자동측정, 알에프컴은 AI 결함분석 기술을 개발한다. 현재 차륜 검사는 작업자 숙련도와 환경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한계가 있다. 코레일은 개발하는 시스템을 통해 위상배열 초음파탐상, 영상 기반 형상검사, 자율주행, AI 분석 기술을 통합해 검사 신뢰도와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KTX 20칸 기준 검사 시간이 기존 22시간에서 4시간으로 80% 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코레일은 2029년까지 차륜 자동검사시스템을 국산화하고, 차량정비기지 내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성능 검증을 시행할 계획이다. 유서혁 코레일 철도연구원장은 "차륜은 열차 운행안전과 직결되는 핵심 부품"이라며 "국내 기술로 자동검사와 AI 분석 기술을 차질 없이 개발해 더 정확하고 신속한 유지보수 체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TS, '오늘도 무사고' 대통령 표창 수상…"정책소통 성과"

[파이낸셜뉴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교통안전 캠페인 '오늘도 무사고'를 통한 교통안전문화 확산 성과를 인정받아 정책소통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TS는 8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5 정책소통 유공 포상 전수식'에서 '민관 협력 및 국민 참여 소통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늘도 무사고' 캠페인은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 경찰청 등 정부 관계기관과 현대자동차, 벤츠코리아, 쏘카(SOCAR) 등 민간 기업이 참여한 범정부 교통안전 캠페인이다. TS는 서울역, 인천국제공항, 김포공항 등 전국 주요 교통거점에서 현장 캠페인을 진행하며 교통안전문화 확산에 나섰다. TS는 캠페인을 통해 약 2만명이 현장을 방문하고 1만여명이 안전 실천 서약에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과속운전 금지', '안전벨트 착용' 등 6대 안전수칙을 중심으로 교통안전 메시지를 전달하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민관 협업 기반도 구축했다. 아울러 TS는 지난해 김천시를 '오늘도 무사고 1호 도시'로 조성하고 삼성화재, BMW코리아, 볼보코리아 등과 협업 캠페인도 진행했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이번 대통령 표창은 국민과 함께 교통안전문화를 확산해 온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국 교통거점에서 캠페인을 이어가며 교통안전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코레일, 무궁화호 160칸 리모델링 사업 입찰…200억원 규모

[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무궁화호 노후객차 안전확보 리모델링 사업'의 입찰을 8일 공고했다. 이번 입찰은 무궁화호 객차 280칸 개량사업의 첫 번째 발주분이며 예정 사업비는 200억원 규모다. 낙찰자는 계약일로부터 2년간 객차 160칸의 안전 설비와 고객 편의시설을 최신 사양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이번 입찰과 별도로 자체 개량 작업도 병행한다. 제작·설치·수선 등 전문 기술이 필요한 이번 입찰 공정과 분리 진행을 통해 사업의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2차 발주는 내년 하반기 120칸 규모로 이뤄질 예정이다. 1차와 2차를 합친 총 사업 물량은 280칸이며 사업비는 680억원이다. 주행장치·제동장치·승강문·배전반·전선 등 핵심 안전 설비와 부품을 모두 교체하고, 좌석·바닥재·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최신식으로 변경한다. 코레일은 이달 계약 체결을 목표로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제안서 접수를 받고, 기술평가·안전평가를 거쳐 낙찰자를 선정한다. 이기철 코레일 차량본부장은 "무궁화호 이용객이 새 차라고 느낄 수 있는 수준으로 전면 리모델링 작업을 진행하고, 관련 일정을 철저히 관리해 열차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레일은 지난 3월 EMU-150 납품 지연으로 구매 계약을 해지한 이후, 일반철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무궁화호 노후객차의 안전·편의시설을 전면 리모델링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