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삼성 따라 아이폰15프로맥스에만 잠망경 카메라 도입?
파이낸셜뉴스
2023.05.10 07:08
수정 : 2023.05.10 07:45기사원문
애플 아이폰이 삼성전자 갤럭시처럼 카메라 차별화를 통한 업셀링(상위 모델 판매) 전략을 취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9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GSM아레나에 따르면 최근 IT 팁스터 유레딧터(@Uredditor)는 아이폰15프로맥스에만 잠망경 카메라가 도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애플 분석 전문가인 궈밍치 TF 애널리스트도 이 같은 예상을 내놓은 바 있다.
최근 소문에 따르면 아이폰15프로맥스는 최대 6배 광학 줌을 갖춘 새로운 잠망경 카메라 렌즈를 장착할 예정이다. 아울러 애플이 OIS(손떨림방지보정기능) 작동기의 70%, 30%를 각각 LG이노텍, 자화전자 등에 발주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이 같은 상위 모델에 최고급 카메라를 채용하는 것은 삼성전자와 같은 전략으로, 삼성전자도 갤럭시S23울트라에만 100배줌 기능을 적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갤럭시S23울트라는 달의 분화구 등 표면과 윤곽을 선명하게 포착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의 감탄사를 자아내기도 했다.
차기작인 갤럭시S24울트라는 기존보다 더 뛰어난 150배줌과 함께 가변식 줌 기능을 지원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가변식 줌렌즈는 보통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에서 많이 사용하는데 링 조작으로 렌즈 내부 광학 구조를 바꾸는 기술을 말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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