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출퇴근 거리로 나뉘는 행복”…‘직주근접’ 단지, 삶의 질 오른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12.14 16:10

수정 2022.12.14 16:10

출퇴근 거리가 행복감에 영향, 여유로운 삶 가능한 직주근접 단지 꾸준한 인기  
업무시설 밀집, 인접한 지역 및 단지.. 수요층 탄탄한 만큼 시세도 높게 형성
[현대건설]힐스테이트 불당 더원 투시도
[현대건설]힐스테이트 불당 더원 투시도


‘워라밸’의 가치가 증가하면서 출퇴근 거리가 행복의 ‘바로미터’가 되고 있다. 출퇴근 거리에 따라 삶의 질이 나눠지면서 직주근접 단지가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통근시간이 짧을수록 여유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다.

연구 결과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취리히 대학의 연구에 의하면, 1984년부터 매년 2만명 이상의 독일인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행복도를 측정한 결과, 삶의 만족도 측면에서 실직보다 출퇴근 시간 20분 증가가 행복도에 5배의 부정적 영향을 끼친다고 나타났다. 또한, 출근 시간이 30분 걸리는 사람이 집에서 걸어서 출근하는 사람만큼 행복해지려면 현재 월급의 25%를 추가로 받아야 한다고 나왔다.


우리나라 역시 비슷하다. 2020년 국토교통부 및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수도권 대중교통 이용실태’ 발표에 의하면, 수도권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출퇴근 시간은 평균 1시간 27분으로 이는 OECD 평균 출퇴근 시간(28분)에 비해 약 3배 이상인 것이다.

이에 올해에도 직주근접이 가능한 주거 단지가 수요자들을 이끄는 중이다.

현대건설은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불당 더원’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7층~지상 49층, 4개 동, 전용면적 113~119㎡ 총 730실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인근에 천안아산역(KTX·SRT)과 아산역(수도권지하철 1호선)이 있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 출퇴근이 용이하고 타 지역으로의 이동도 쉽다. 또한 불무초, 불무중 등의 학교가 가깝고 이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갤러리아백화점, 모다아울렛 등의 쇼핑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두산건설은 강원도 원주시 원동 일원에서 선보이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원주’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4층, 14개동, 전용면적 29~84㎡, 총 1,167가구 규모로, 이중 952가구가 일반 분양한다. 한국관광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이 있는 원주혁신도시가 가깝고 인근에 원주시청, 원주세브란스 기독병원 등이 있어 직주근접성이 뛰어나다. 뿐만 아니라 도보통학 가능한 거리에 원주초, 교동초, 명륜초, 원주여중, 원주중•고 등이 있고 연세대 원주의과대학, 원주시립중앙도서관 등의 시설도 인접해 교육 환경이 우수하다.

롯데건설은 창원특례시 의창구 사화동 일원에 ‘창원 롯데캐슬 포레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9층, 15개 동, 전용면적 84㎡・102㎡, 총 1,965세대 규모로 공급된다. 단지는 LG전자, 현대로템, 현대위아, 현대모비스, 현대두산인프라코어, 한국GM, 효성중공업 등이 들어선 창원국가산업단지와 가까워 직주근접 여건을 갖췄고 대형마트, 아울렛 등 쇼핑시설과 창원파티마병원, 창원스포츠파크, 창원컨벤션센터 등 편의시설, 의창구청과 창원특례시청, 경남도청 등 행정타운으로 이동도 원활한 정주여건을 갖췄다. 여기에 창원종합버스터미널이 가깝고 KTX창원역과 창원중앙역을 이용이 수월한 교통여건도 확보했다.

태영건설은 내년 1월 전북 익산 부송4지구에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익산 부송 데시앙‘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8개 동, 총 74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선호도 높은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구성되며, 타입별 가구 수는 84㎡A 501가구, 84㎡B 151가구, 84㎡C 93가구다. 일대에서 KTX 호남선과 수서발 SRT가 지나는 익산역과 호남고속도로 익산IC까지 차량으로 1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익산국가혁신산업단지, 익산제2일반산업단지,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익산 내 주요 업무지구도 가깝다. 출퇴근이 용이한 직주근접 입지를 갖췄다.
도보 통학이 가능한 거리에 궁동초, 영등중, 어양중 등이 위치해 있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fnSurvey